
후쿠오카에 본점이 있는 유명한 체인 '이치란'의 라멘을 상품화한 것으로 가격은 300엔입니다.
구입처는 JR하카타(搏多)역 1층의 어느 기념품 전문점.


한 봉지 중량은 116g으로 이 중 면의 중량은 78g입니다. 한국의 봉지라면에 비해 다소 가벼운 양.


스프에 써 있는 숫자의 순서대로 라면을 끓일 때 넣으라는 걸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왼쪽 아래의 붉은 색 포장의 스프는 다 끓인 뒤 마지막에 넣는 후첨 이치란 특제 고춧가루.



이치란 라멘 특유의 매운맛을 강화시켜주는 특제 고춧가루로 실제 매장에서 주문할 땐 고춧가루 조절이 가능.
물론 집에서 드실 때도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의 양은 조절하면 되긴 하지만, 고춧가루를 다 넣어도
한국의 매운 라면에 비해 매운맛은 한참 적은 편이니 쫄지 말고(?) 다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참깨와 쪽파는 라면에 같이 들어있는 게 아닌 별도로 따로 준비해 넣은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치란 라멘의 특징이 돈코츠라멘 특유의 짠맛화 함께 뒤에 얼큰한 뒷맛이 남는 매운맛이 꽤 개성적이긴 한데,
국물의 맛은 나름 잘 살리긴 했지만 면은 인스턴트 라면이라 어쩔 수 없다손 쳐도 좀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혹시 똑같은 제품을 구해서 또 끓일 기회가 생긴다면 그 땐 면을 좀 덜 익혀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이치란 라멘은 신촌에 비슷한 컨셉의 라멘집은 있어도, 정식으로 한국에 매장을 내지 않은 체인이기 때문에
일본에 가야만 먹어볼 수 있는 라멘. 그 맛을 간접적으로라도 느껴보려면 선물로 간단히 사 오기 괜찮을 것 같아요.
참고로 이치란 라멘 방문 후기는 http://ryunan9903.egloos.com/4412371 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본점이 아닌 오사카 센니치마에 2호점 방문 후기지만요... 작년 11월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2017. 6. 7 // by RYUNAN
최근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