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홍콩·마카오 가족여행 ====
(35) 달콤한 망고 스위츠, DE AVENUE(Honeymoon Dess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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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가 내부 수리를 하는 바람에 허탕을 쳤었다. 그래서 다른 곳의 지점을 한 번 찾아보았는데,
코즈웨이 베이에 허니문 디저트 지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온 김에 겸사겸사 쉬었다 갈 겸 들리게 되었다.
코즈웨이 베이에 있는 카페 이름은 '드 에비뉴 - 허니문 디저트(DE AVENUE-Honeymoon Dessert)'
위치는 다음 구글 지도를 참조. 쇼핑몰 Hysan Place 3층에 위치해 있다.
좀 전에 맛있는 밥을 먹긴 했지만, 디저트를 먹지 못했기 때문에 마침 달달한 것이 땡길 시간이었다.
오히려 이런 조용한 분위기라 좀 더 편안하게 다리를 쭉 펴고 단 걸 먹으며 쉴 수 있어 좋았다.
파르페 하나에 38HK$라면 우리 돈으로 약 5,400원 정도니까... 나오는 것에 비해 꽤 괜찮은 가격이다.
과일 음료 메뉴. 이 쪽은 생과일 주스 계열.
아직 두리안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 그 맛이 어떨지 솔직히 궁금하긴 하지만...
지금은 어른들과 같이 계시니 이런 건 혼자 왔을 때 한 번 주문해보는 걸로...
안전하게 원래 먹어보기로 한 망고 케이크와 망고 우유 두 잔, 그리고 수박 주스 한 잔을 주문했다.
점심 먹고 나서 코즈웨이 베이를 많이 걸어다녀서 갈증이 꽤 많이 났는데, 해소용으로 좋았다.
첫 날 먹었던 허유산 망고주스와는 또 다른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라, 허유산보다 이 쪽이 훨씬 더 취향이었다.
목넘김도 약간 꿀렁꿀렁한 감이 있어 망고우유라기보다는 망고 쉐이크 같은 느낌도 약간 있고...
찰떡아이스 같이 플라스틱 용기에 두 개의 찹쌀떡 같은 모양의 케이크가 담겨 나왔다. 색도 샛노란 망고의 색.
엄청 단맛나는 망고 케이크를 생각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단맛은 덜하고 생크림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
그리고 망고열매에서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단맛과 새콤함이 더해진 케이크라고 보면 될 것이다.
다만 좋게 쓴 것과 별개로 개인적인 취향과는 약간 거리가 있어 좀 더 단맛이 강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있다...^^;;
매장도 손님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또 에어컨도 시원하게 나와 천천히 달콤한 걸 즐기며 쉬었다 갈 수 있었다.
다만 여기서도 매장에 비치된 마시는 물은 차갑지 않고 뜨뜻미지근했는데... 홍콩은 찬물이 좀 귀한가...라는 생각.
허니문디저트 인터넷 홈페이지 : http://www.honeymoon-dessert.com/tc/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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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1) 8년만의 재방문,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中國人民共和國香港特別行政區)
(25) 마카오에서 눈이 너무 높아져버린 채 우리 호텔로...ㅠㅠ
= 3일차 =
(35) 달콤한 망고 스위츠, DE AVENUE(Honeymoon Dess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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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8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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