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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19. (43) 홍콩 국제공항에서 만난 판다쿠키의 명가 기화병가(奇華餅家) / 2017 홍콩·마카오 가족여행 by Ryunan

==== 2017 홍콩·마카오 가족여행 ====

(43) 홍콩 국제공항에서 만난 판다쿠키의 명가 기화병가(奇華餅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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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 호텔에서 공항까지의 이동 거리는 좀 되는 편이다.
어느 정도 달렸다 싶을 때 멀리 홍콩국제공항(香港國際機場) 청사 건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공항 1터미널에 버스가 내렸고, 우리 일행과 가이드 모두 공항에 내렸다.
4일동안 우리를 데리고 다녔던 현지인 여행사 버스 기사와는 여기서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공항 출국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는 길. 버스에서 내려 안으로 들어가는 도중 한 컷.


건물 안에는 MTR 공항선 홍콩국제공항 역 승강장 겸 대합실이 바로 연결되어 있다.
사진에 보이는 스크린도어가 바로 홍콩국제공항 역 승강장으로, 시내에서 공항으로 오는 승객이 내리는 방향.


홍콩국제공항 역은 MTR 공항선의 종점이 아닌 중간역이다.
본래 홍콩국제공항은 MTR 공항선의 종점이었으나, 2005년 '아시아월드 엑스포(博覽館)'라는 새로운 역이
추가 개통하면서 시종착역의 역할을 해당 역에 넘겨주게 되었고, 지금은 중간 정차역으로 바뀌게 되었다.
하지만 일반적인 외국인 관광객이 아시아월드 엑스포역에 갈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의 종점과 다름없는 역.

MTR 홍콩국제공항 역의 승강장은 복층 구조로 되어있는데, 아시아월드 엑스포 방향이 있는 사진의 승강장은
출국 게이트인 윗층과 바로 연결, 그리고 홍콩 시내 방향은 도착 게이트인 아랫층과 바로 연결되어 있다.


역에서 내려 승강장 밖으로 나오면 바로 이렇게 출국 게이트와 연결되어있는 통로를 볼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처럼 에스컬레이터가 야외 통로를 거치지 않고 들어갈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전용 통로를 통해 2층에 위치한 1터미널 출국 로비에 도착.


한 층 아래엔 우리가 처음 이 곳에 도착했을 때 이동했던 도착 로비가 있다.
처음 홍콩에 도착했을 때, 도착 로비에서 가이드를 만나 버스를 타러 2터미널 방향의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사진에 보이는 부스는 공항에서 관광객에게 옥토퍼스 카드를 대여해주는 MTR 홍콩국제공항 역 안내 센터.


처음에는 들뜬 마음으로 저 아랫층을 걸어갔으나, 이제는 다시 되돌아갈 때가 되었다.


출발 로비의 난간에서 이렇게 한 층 아래의 도착 로비를 전부 내려다볼 수 있었다.
저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이제 막 여행을 시작하는 사람들. 1층에 있는 통로를 통해 쭉 가면 바로 역과 연결된다.


공항 천장에는 초창기 모습의 옛날 비행기 모형 한 대가 모빌처럼 걸린 채 전시되어 있었다.


공항의 출국 게이트는 약간의 모양만 다를 뿐, 기본적인 구조는 인천국제공항의 그것과 동일하다.
매우 넓은 로비에 A부터 시작하는 알파벳으로 된 각 공항 카운터 구역이 나뉘어져 있어
내가 타야 할 비행기의 해당 항공사가 입주해 있는 알파벳 구역을 찾아감녀 된다.


공항 내엔 당연히 은행이라든가 우체국, 그리고 상점가와 레스토랑 등의 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다.
상점가나 레스토랑은 면세구역 내에도 있지만, 굳이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이용 가능한 면세구역 바깥에도 있다.
기화병가 같은 홍콩의 유명한 쿠키는 면세구역 내에도 위치해있기 때문에 어디서든 구매해도 상관없다.


홍콩 국적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 항공' - 예전 2009년 여행 때 이 항공기를 이용한 적이 있었다.
당연히 국적기이기 때문에 기내 서비스의 질은 저가항공과 비교할 것이 안 되고 그만큼 비행기 가격도 더 높다.
인천 - 홍콩 노선도 정기 취항하기 때문에 홍콩 여행을 갈 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항공사 중 하나.


캐세이퍼시픽 항공사 카운터 앞에 설치되어 있는 셀프 체크인 기기.


우리가 탈 비행기는 진에어(JINAIR). 진에어 카운터를 바로 발견할 수 있었다.


한국으로 돌아가려는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린 덕에 진에어 카운터 앞은 꽤 북적거렸다.
다행히 카운터를 많이 열어놓아 줄이 빠지는 속도는 생각보다 빠른 편이었다.


수하물을 전부 부치고(침사추이에서 산 제니쿠키는 부서질 염려가 있어 핸드캐리하기로 했다.) 발권을 끝냈다.
우리가 탈 비행기인 인천행 LJ114는 204번 게이트에서 13시 30분에 홍콩국제공항을 출발한다.
보딩 패스에는 12시 50분까지 해당 게이트 앞으로 가서 비행기를 탑승하라고 써 있었고
항공사 카운터의 직원이 면세구역 내에 들어가서 셔틀트레인을 타고 204번 게이트로 가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3박 4일간 함께했던 가이드는 우리 일행 모두 최종적으로 돌아가는 비행기표를 발권받은 걸 확인하고
3박 4일동안 감사했다는 인사와 함께 우리와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가이드가 보안구역 안으로 들어가는 것까지 같이 할 순 없고, 표 발권까지 확인하면 역할은 다 끝나니까...
4일동안(하루는 자유일정이고 마카오 일정은 다른 가이드가 함께했지만) 우리를 데려다주었던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같이 나눈 뒤 가이드와는 헤어지고, 일행들도 각자 가족끼리 흩어져서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보딩 패스를 발급받은 뒤,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 길에 본 홍콩국제공항의 마스코트.


그럼 보안구역(면세구역) 안으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 쇼핑을 해 볼까... '기화병가(奇華餅家)' 매장을 발견.
참고로 기화병가는 보안검사 및 출국심사를 마친 뒤 면세구역 안에 들어가도 매장이 너무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굳이 바깥에서 사지 않아도 상관없다. 특히 바깥과 안의 가격 차이가 없으므로 어디서든 편한데서 사면 OK.

다만 나는 이 때만 해도 면세구역 안에 기화병가가 있을거란 생각을 하지 않아 바깥에서 사갖고 들어가기로 했다.


기화병가에서 가장 잘 나가는 쿠키는 단연 철제 플라스틱 통에 들어있는 '판다쿠키'


판다쿠키 말고도 코알라, 펭귄 등 다양한 동물 쿠키가 판매되고 있었다.
쿠키 한 통의 가격은 80HK$(한화 약 12,000원 정도). 여기서 선물용 + 먹을 용도로 세 통을 구매했다.

그리고 고맙게도(?) 계산할 때 직원이 우리 쿠키가 담긴 쇼핑백 안에 서비스로 쿠키를 한움큼 더 집어넣어주었는데,
이건 낱개 포장된 판다쿠키 중 쿠키가 깨져 상품성이 없는 것을 서비스로 준 것. 얼마나 넣어주었는지
나중에 계산을 마친 뒤 세 보니 무려 12개의 깨진 판다쿠키가 서비스로 더 들어가 있었다. 럭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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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포스팅 화제를 돌려서 여기서 구매한 제품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보려고 한다.
사진은 기화병가에서 판다쿠키와 함께 구매한 '아몬드 크리스피(Almond Crisps)'
예전에 홍콩여행을 다녀왔던 K君이 쿠키보다 이 쪽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 쿠키와 같이 사게 되었다.


안에는 슬라이스한 아몬드가 듬뿍 칠해져 있는 누네띠네 같은 파이가 총 열 다섯 개가 들어있다.
파이는 마치 누네띠네 같은데, 그 위를 슬라이스한 아몬드과 설탕 코팅이 한 겹 겹쳐져 있는 겉모양.
부스러기가 상당히 많이 생기기 때문에 부스러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먹어야 한다.


마카오에서 샀던 아몬드 쿠키(
http://ryunan9903.egloos.com/4415762)는 향과 풍미는 굉장히 좋았지만
흙 뭉친걸 씹는 것 같은 엄청나게 퍽퍽하고 매니악한 식감 때문에 취향이 엄청 갈릴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이 아몬드 크리스피는 그런 퍽퍽한 식감도 없고 매우 바삭하면서 가벼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상당히 좋았다.
아몬드 쿠키가 향과 풍미에 신경을 썼다면, 기화병가의 아몬드 크리스피는 가벼운 식감과 단맛에 중점을 둔 듯.
개인적으로는 판다쿠키보다 이 쪽이 순수한 맛으로는 더 마음에 들어서 먹기 불편한 걸 빼면 거의 다 마음에 들었다.


판다쿠키와 함께 구매한 코알라 쿠키. 쿠키 모양만 코알라 모양새지 맛은 판다쿠키와 동일하다.
가격 역시 80HK$로 판다쿠키와 동일한 가격인데, 판다쿠키든 이 쿠키든 간에 기화병가의 쿠키가 유명해진 이유는
쿠키 자체의 맛도 맛이지만, 이 귀여운 철제 케이스에 담겨있는 포장이 매우 큰 영향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철제 케이스 측면에 프린팅되어 있는 고딕체의 기화병가(奇華餅家) 로고.
1938년부터 시작한 브랜드라면 약 80년 정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건가...


박스 안에는 9개씩 두 줄, 총 18개의 코알라 쿠키가 들어있다. 판다쿠키 또한 갯수는 마찬가지.


개별 포장되어 있는 코알라 얼굴 모양의 쿠키. 단순하지만 매우 귀여운 표정.


맛은 의외로 그냥 평범하게 괜찮은 버터쿠키의 맛. 퍽퍽하지 않고 보들보들하게 씹히는 것이 좋다.
홍콩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 사람들이 많이 사 오는 또 다른 브랜드 쿠키인 '제니쿠키'와의 차이점이라면
제니쿠키에 비해 좀 더 쿠키가 단단하면서도 가루가 많이 날리지 않아 깔끔하게 먹기 좋다는 정도가 있을 듯.
(홍콩 제니베이커리 본점 : http://ryunan9903.egloos.com/4416083)
개인 취향으로 순수하게 맛으로는 제니쿠키 쪽이 더 좋았긴 하지만, 캐릭터 쿠키라는 이점이라든가
철제 케이스 디자인, 그리고 개별 포장되어있다는 장점 때문에 선물용으로 주기에는 이 쪽이 더 괜찮을 것 같았다.

제니쿠키나 기화병가 판다쿠키, 둘 다 우리나라 쇼핑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가격은 현지에서 구매하는 가격에 비해 훨씬 비싸긴 하지만, 인터넷 구매 루트가 있기 때문에
홍콩에 갈 순 없지만 어떤 맛인지 궁금한 분들은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다.


공항의 세븐일레븐 편의점. 동전이라든가 옥토퍼스 카드 잔액을 털어버리기에 딱 좋은 매장.
옥토퍼스 카드는 아침에 마트 쇼핑을 할 때 다 털었고, 남은 동전 약간이 있는데 이 곳에서 전부 다 털어버렸다.


공항 안에 들어와 있는 서점의 '일본여행 가이드북' - 옆에는 서울여행 가이드북도 비치되어 있다.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 - 홍콩의 서점에서 보는 일본여행 가이드북을 펼쳐보니 뭔가 묘한 기분이 든다.


공항에 비교적 여유있게 도착했기 때문에 공항 외부 시설도 이것저것 구경을 많이 할 수 있었는데,
어느덧 비행기에 탑승할 시간이 되어 이제 슬슬 보안구역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


남은 여행기는 이제 한 편.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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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위치 : 홍콩국제공항(香港國際機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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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1) 8년만의 재방문,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中國人民共和國香港特別行政區)

= 2일차 =

(25) 마카오에서 눈이 너무 높아져버린 채 우리 호텔로...ㅠㅠ

= 3일차 =

(40) MTR을 타고 다시 호텔로 되돌아오다

= 4일차 =

(43) 홍콩 국제공항에서 만난 판다쿠키의 명가 기화병가(奇華餅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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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19 // by RYUNAN


핑백

덧글

  • 지크양 2017/06/19 11:38 # 답글

    남편이 홍콩 출장 다녀오면서 기화병가랑 제니베이커리꺼 다 사다줬는데 전 기화병가가 낫더라구요. (남편은 제니베이커리 쪽) 만들기 어려울 것 같지않은데, 왜 우리나라에는 저런 류의 버터듬뿍 쿠키 구경하기가 힘든걸까요. ㅠㅠ
  • Ryunan 2017/06/19 22:57 #

    현재 우리나라 마트에서 공산품으로 판매하는 버터쿠키 중 가장 추천하는 것 중에 '로얄단스크' 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쿠키가 아닌 수입품이긴 하지만, 마트에서 어렵지않게 구할 수 있으니 버터향 진한 쿠키를 원하신다면 이 쪽을 추천합니다 :)
  • muhyang 2017/06/19 23:57 # 답글

    캐세이 퍼시픽은 (대만 갈때 한번 타봤습니다만) 90년대초인가의 TV 광고가 기억납니다. (우주비행사가 나오는 거)
    꽤 많이 나온 광고인데 온라인에 찾아지지 않네요.
  • Ryunan 2017/06/20 12:30 #

    저는 광고는 본 적이 없습니다. 2009년에 처음 이용했을 때 서비스와 기내식은 꽤 괜찮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
  • 알렉세이 2017/06/21 11:02 # 답글

    흐아... 커피랑 되게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 Ryunan 2017/06/21 21:35 #

    대부분의 버터쿠키류는 커피랑 매우 잘 어울리지요. 우유도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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