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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20. 삼겹폭식 (왕십리,한양대) / 숯불초벌 통삼겹 무제한제공의 즐거운 시간 by Ryunan

왕십리, 한양대 쪽의 한양게임센터 바로 옆에 위치한 삼겹살 무한리필 전문점 '삼겹폭식'
가게 간판 디자인 때문에(...) 그리 오래 갈 가게는 아니겠구나... 라는 게 솔직한 첫인상이었는데,
의외로 장사가 꽤 잘 되어서 지금도 저녁시간대 가 보면 고기 먹으러 온 학생들로 늘 자리가 꽉 차는 삼겹살집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몇 번 소개한 적이 있었지요. 모처럼 주변사람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포스팅(http://ryunan9903.egloos.com/4404513) 사이에도 몇 번 더 다녀오긴 했는데
가장 마지막에 했던 포스팅은 1년 전 다녀왔을 때 쓴 포스팅이군요. 어느새 저걸 쓴 지 1년이란 시간이 지난...;;


오래간만에 가 보니 가격이 약간 올랐습니다.
기존엔 어느 시간대든 무조건 1인 이용가격이 9,900원이었지만, 지금은 17시 이후 방문시 10,900원.
대신 예전에 유료로 주문해야 제공되던 공기밥(인당 1,000원)이 무료 제공으로 바뀌게 되어
밥과 같이 먹는다고 가정할 경우 요금 인상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오히려 17시 이전 방문은 더 득이 되었군요.


매장 내의 셀프 바. 쌈야채와 김치, 소시지, 옥수수콘 샐러드 등.


기본 불판. 왼쪽의 삼각형 모양의 홈은 김치라든가 마늘 등을 올려놓는 공간.


개인 앞접시와 물수건.


4종의 양념은 이렇게 미리 셀프 바에 비치되어 있어 인원수에 맞춰 직접 가져올 수 있습니다.


싸구려(하지만 좋아하는) 프랑크 소시지와 옥수수콘 샐러드.


쌈야채는 깻잎과 상추, 그리고 청양고추가 구비.


식판 위에 담아온 기타 야채들. 야채를 많이 먹으니 양파, 파채, 부추, 마늘은 잔뜩 가져왔습니다.


고기 도착. 삼겹폭식의 고기는 한 번 초벌구이한 고기와 생고기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그냥 '반반으로 주세요' 라고 요청하면 이렇게 반씩 나눠서 가져다주고
이후 추가요청시 자기가 원하는 고기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초벌한거 두덩어리랑 생삼겹 한덩어리 추가요' 이런 식으로 말이죠...


불판 위에 삼겹살 고기랑 소시지 등을 올려놓고 본격적으로 굽기 시작.


다른 무제한제공 업소에 비해 이 가게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는 게, 고기의 질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몇몇 가게들처럼 살코기 없이 비계만 가득한 고기를 갖다주는 곳과 달리 살코기비율이 높다는 게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추가 요청을 해도 갈수록 질 나쁜 걸 주는 게 아닌 균일한 고기를 계속 갖다주는 것도 중요하고요.


탄산음료는 테이블당 2,000원을 추가하면 주는 피처로 원하는 만큼 담아마실 수 있습니다.
매장 주방쪽에 네 가지 음료(펩시, 칠성사이다, 마운틴듀, 미린다오렌지)를 마실 수 있는 디스펜서가 있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사람들끼리 고기 먹으러 왔을 때 제일 좋은 이 가게의 장점 중 하나.


칼집 낸 소시지가 삼겹살의 기름을 흡수하여 구워지는 중.


익은 고기를 한 입 크기로 잘라서 바로 먹을 수 있게 세팅중.
어느정도 기름이 빠진다 싶으면 기름이 빠지는 홈 쪽에 김치를 올려놓아 삼겹살 기름이 스며든 채 구워지게 세팅.


같이 고깃집에 오신 분 중 고기를 잘 굽는 분이 있다면, 그 분께 집게와 가위를 맡기는 게 편합니다.
더구나 그 분이 '남이 고기 굽는 모습이 성에 안 차서 자기가 직접 해야 성이 풀리는 분' 이라면 더더욱...^^
같이 온 분 중에 그런 분이 계셔서... 덕택에 고기는 매우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이 글 보고 계시겠지...


개인 앞접시의 양념장 위에 양파랑 부추 등의 야채들을 이것저것 올려놓으면 먹을 준비 완료.


양파소스에 찍어 야채와 함께 먹는 갓 구운 삼겹살은 뭐... 굳이 더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살짝 탔다...싶을 정도로 노릇하게 익은 삼겹살을 좋아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수준으로 잘 익었습니다.


음료도 마운틴 듀로 한 번 리필.
최근 '카오스 차일드' 라는 과학 어드벤처 게임을 접한 이후로 닥터페퍼에 이어 이 음료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
별건 아니고 해당 게임의 주인공이 제일 좋아하는 음료 중 하나가 마운틴 듀라(...)


남자 네 명이 방문한지라 고기 한 판으로는 택도 없기 때문에 추가 고기를 요청.
이번에도 반반 요청을 하긴 했지만, 사실 생삼겹살이랑 초벌구이한 삼겹살 맛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불판에 고기 올려놓고 다시 맛있게 굽는 중.


이번에도 어김없이 고기굽기 전문가님께서 예쁘게 썰어주신 걸 맛있게 잘 가져다 먹었습니다.
물론 고기는 다른 분이 구워주시니 그냥 가만히 먹고있을 순 없어 야채나 반찬들은 계속 제가 날랐지만...


확실히 이런 류의 굽는 고기는 그냥 먹는것보다 야채랑 같이 먹어야 더 맛있기도 하고
더부룩해지지 않아서 더 많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에 먹을 땐 가급적 쌈장이나 소금같은 건 먹지 않고
그냥 야채만 싸서 먹고 간은 양파간장을 아주 약간 찍는 정도로 해서 최대한 싱겁게 먹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소시지 같은 걸 약간 먹긴 했어도 가급적이면 탄수화물 없이 고기와 야채만 먹으려는 시도도 좀 해 봤고요.


되게 많이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실제 네 명이서 먹은 고기는 12덩어리.
인당 3덩어리 정도니 고깃집 기준으로 인당 약 2인분 정도 먹었다... 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막 엄청 먹을 것 같으면서도 막상 먹다보면 의외로 많이 안 먹게 되더군요...


마지막까지 구워서 남김없이 잘 먹어치웠습니다.
여기서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을까... 라는 고민을 다 같이 해 보았는데, 그냥 이 정도에서 끊기로 했는데,
더 먹었으면 속이 좀 안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적당할 때 끊는 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한양대의 삼겹살 무제한제공 전문점 '삼겹폭식'
이런 계열의 가게들 중에서는 현재까지 가본 곳 중에서 가장 뒤끝없이 잘 먹고 나올 수 있는 곳.
고기의 퀄리티가 아주 좋다! 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최소한 처음 나오는 것과
추가로 주문했을 때 나오는 고기의 퀄리티가 들쭉날쭉하지 않고 일관되게 쭉 유지되는 것이 장점인 곳.

음료가 별도 주문이긴 해도 병이나 페트로 파는 게 아닌 테이블당으로 계산해서
피처를 이용한 탄산음료 디스펜서를 이용한 원하는 만큼의 무제한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끼리 고기모임을 가질 일이 있을 때 다른 곳에 비해 크게 유리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크게 기대하진 않더라도 가격 대비로 만족스럽게 즐기고 나올 수 있는 곳이에요.
다만 근처에 대학교가 있고 젊은 단체손님들이 많아 좀 왁자지껄한 분위기인 건 감안하셔야 할 듯.

. . . . . .


※ 삼겹폭식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5,분당,경의중앙 왕십리역 13번출구 하차, 지도 참조

2017. 6. 20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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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다루루 2017/06/21 03:39 #

    음료란 닥터페퍼 외 다른 것은 매한가지이건만 어이하여 외도를...
  • Ryunan 2017/06/21 21:39 #

    카오스 차일드...하세요.
  • 알렉세이 2017/06/21 10:40 #

    으헣 맛있겠당
  • Ryunan 2017/06/21 21:39 #

    고기는 정말... 좋습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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