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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24. 쿠우쿠우 (건대) / 1만원대(아슬아슬하게)에 맘 편히 즐기는 초밥, 롤, 샐러드 전문 뷔페 by Ryunan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1번 출구 근처에 있는 '초밥, 롤, 샐러드 뷔페 - 쿠우쿠우'
예전에 1만원대 저가 초밥뷔페가 한창 유행할 때에 생겼다가 다른 브랜드는 전부 유행이 지나 사장되었지만,
지금도 살아남아 나름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초밥 특화 뷔페입니다.
(쿠우쿠우 홈페이지 : http://www.qooqoo.co.kr/main/main.php)

원래는 주말이나 저녁에도 1만원대 중반 정도 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이용 요금은 19,900원.
아슬아슬하게 2만원이 안 되는 금액인데, 애슐리W 혹은 자연별곡과 동일한 이용 요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용 요금과 별도로 활어회 단품 메뉴가 있는데, 뷔페 이용고객에 한해 제공한다고 하는군요.
저걸 따로 주문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단체모임 같은 데서는 주문할 수도 있겠다 싶은...
이용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뒤에 대기하는 손님이 있을 때 제한을 두고 손님이 없으면 별도 제한은 없습니다.


건대 매장은 건물 5층에 있습니다. 자세한 약도는 본 포스팅 하단을 참고해주세요.


가게 계산대 맞은편에 있는 각종 브랜드 상을 휩쓸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쿠우쿠우 현판.
확실히 이런 수상 경력이 유행이 지난 지금도 현역으로 살아남을 수 있게 해 주는 원동력이 되었을지도...


음식 코너를 간단하게 찍어 보았습니다. 이 쪽은 야채 샐러드 및 믹스 샐러드 코너.


생야채류라든가 락교, 초생강 등등의 재료들도 비교적 충실하게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는 음식 비율은 좀 적지만, 전체적인 음식의 가짓수는 애슐리보다 더 잘 갖춰진 듯.
약간 뭐랄까 정해진 식재료를 이용해 시각적으로 음식이 다양해보이게끔 만드는 효과를 거의 극대화시킨 모양새.


이 쪽은 초밥과 롤 코너. 오픈 주방에서 직원들이 열심히 초밥을 쥐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즉석요리 코너엔 닭강정이라든가 탕수육 등의 요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초밥이 메인인 곳이지만, 초밥 못지않게 다른 요리들의 비중도 충실히 갖추어진 곳이라 보면 될 듯.


어쨌든 매장 내부가 생각보다 넓은 편이고 비싼 재료는 아니지만, 음식 가짓수도 다양합니다.
쿠우쿠우는 이번이 아마 두 번째 방문이었던 것 같은데, 건대 지점은 직영점이란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담아와도 뭐라 구박할 사람이 없으면 식사하기 되게 편합니다...^^;;


초생강과 락교. 이 외에 절임야채반찬으로는 치자단무지가 더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니 회덮밥 속재료. 저기에 초고추장과 쌀밥을 좀 얹으면 즉석 회덮밥이 만들어지는 건데,
밥은 따로 가져오지 않고 그냥 속재료만 가져와서 샐러드처럼 먹었지요. 오른쪽 주황색 가루는 날치알.


야채 샐러드...이긴 한데, 생야채 위에 송어, 문어 등의 해산물을 얹어낸 해산물 샐러드풍으로...


된장국은 음료 디스펜서처럼 온수기에서 나오는데, 그 옆에 쪽파와 채썬 양파 등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
그릇에 원하는 만큼 고명을 넣어 담아올 수 있습니다.


초밥과 롤 접시(...) 단품 초밥 판매하는 곳으로 따지면 이것만으로도 2인분은 족히 될 듯 합니다.


별도로 생선회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바로 뜬 참치라든가 송어회 등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뭐 맛이라든가 선도 등은... 1만원대 초밥뷔페에 준비되어 있는 것이니 그냥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을...


이 곳의 모든 초밥은 와사비가 들어가지 않아 그냥 먹으면 조금 심심한 느낌인지라
와사비를 넣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와사비 좋아하면 개인적으로 따로 가져와 넣어야 할 듯.
그냥 기존 초밥뷔페 계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성 위주라 맛도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맛입니다.
생선 말고도 쇠고기 초밥이라든가 육회초밥 등 조금 독특한 바리에이션도 몇 가지 존재합니다.


소스의 영향일지도 모르겠지만, 초밥류보다 의외로 롤 계열이 좀 더 제 입맛으로는 맛있었는데,
롤이 막 엄청 크지 않고 한 입에 넣을 수 있게 작게 만들어져서 먹어도 크게 부담스럽진 않더군요.
날치알이라든가 타코와사비 등을 넣은 군함말이도 몇 종류 준비되어 있어 종류별로 가져와 보았습니다.
초밥과 캘리포니아 롤의 비율은 거의 1:1 정도라 보면 될 듯. 롤 쪽은 소스맛이 진한 편이니 초밥 먼저 먹는 걸 추천.


롤도 그렇지만 초밥도 쥘 때 밥 양을 적게 한 채 쥐어서 크기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예전에 어떤 매장은 밥은 크게, 생선은 작게 쥐어서 적게 먹어도 강제로 배부르게 만드는 곳도 있었다고 하는데,
이 곳은 맛 여부와는 떠나 적어도 그러진 않습니다. 초밥이든 캘리포니아 롤이든 한 입에 넣을 수 있게 작아요.

그와 별개로, 가 보신 분들이야 누구나 다 아시겠지만... 맛은 그냥 초밥뷔페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이라 보면 될 듯.
너무 크게 기대하지 말고 적당히 원하는 만큼 배부르게 즐길 수 있다...!! 정도에 의의를 두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 접시는 초밥보다도 즉석요리 위주.


장어, 쇠고기, 베이컨 초밥. 베이컨 초밥은 진짜 밥에 베이컨 싸서 먹는 맛...
그렇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진짜).


즉석조리코너에 있는 불고기와 탕수육, 그리고 순살닭강정.
불고기는 딱 생각하기 쉬운 전형적인 달달한 한국 불고기 맛. 볶먹 스타일로 나오는 탕수육은
소스는 나쁘지 않은 편인데, 고기가 좀 딱딱한 편이고 닭강정은 고기는 부드러운데 소스가 상당히 맵습니다.
아주 맛있었냐... 라고 물으면 선뜻 답하기 좀 어렵지만, 그렇다고 먹는 데 크게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


송어회는 되게 뭐랄까... 결혼식 뷔페에서 나올 것 같이 생긴 모양새...^^;;


불고기는 약간 질기긴 했지만, 먹기에 크게 무리는 없었던 - 쌀밥이 생각나게 만드는 맛.


세 번째 접시는 새우볶음밥을 메인으로 해서 좋아하는 것, 혹은 안 먹어본 것 위주로...


밥은 원래 담아올 생각이 없었는데, 음식 코너를 돌던 도중 직원이 막 지은 따끈한 볶음밥을 올리길래
좀 먹어보기 위해 바로 가져왔습니다. 고슬고슬한 맛이 좀 덜하긴 했지만,
칵테일새우가 꽤 알차게 들어간 볶음밥은 간은 잘 된 편이라 무난하게 먹기 나쁘지 않았던 맛.


즉석조리 코너 옆에 셀프로 비치되어 가져갈 수 있었던 누룽지탕.
정확히는 게살스프와 옆에 튀긴 누룽지가 비치되어 있어 스프 위에 누룽지를 담아온 것.


즉석조리 코너에는 짜장, 짬뽕, 소바 등의 면류를 바로 받아올 수 있는 코너가 있는데,
메뉴 중에 '나가사키 짬뽕' 메뉴가 있어 한 번 요청해보았더니 이렇게 담아 내어주더군요.
살짝 걸쭉한 국물 안에 해산물과 버섯, 야채 등이 들어간 쿠우쿠우 즉석조리 코너의 나가사키 짬뽕입니다.


국물은 꽤 개운하고 나쁘지 않았는데, 면이 미리 삶아놓은 걸 주는지라 좀 불어있었다는 게 단점.
실제로 그렇게 해 주는 지 모르겠지만, 배가 찬 상태에선 국물만 따로 달라 요청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가사키 짬뽕 즉석조리코너에 있는 걸 가져와서 먹은 걸 마지막으로 메인식사는 끝, 이제 디저트 시작.

. . . . . .


일단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뜨거운 커피 한 잔 가져오고...


과일 위주의 디저트 접시. 고맙게도 꽤 좋아하는 과일인 냉동 연시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사과가 깎아놓은지 좀 되어서 갈변현상이 일어나긴 했지만, 과일의 선도는 대체적으로 괜찮은 편.


그리고 베이커리라든가 케이크, 과자류 접시(...)


즉석 와플 코너가 있는데, 시장 와플같이 생겼지만 나름 전문카페의 벨기에식 와플 분위기를 흉내내본...
생크림부터 사과잼 등 와플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이것저것 있는데,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넣어도 될 듯.


이 쪽의 와플은 빙수코너에 있는 팥과 미숫가루, 떡을 가져와서 조금 한국풍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이스크림도 따로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담아와서 가운데 끼우면 아이스크림 와플이 될 듯.


디저트 코너에 과자나 케이크류가 종류가 되게 다양하게 갖춰져 있긴 한데, 케이크부터 과자까지 전부 시판 제품.
앞서 말했듯이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는 게 아닌 시판 제품을 최대한 다양하게 비치해놓아
시각적으로 '음식 종류가 다양하다' 라는 걸 손님에게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게 쿠우쿠우 뷔페의 컨셉입니다.
뭐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도 충분히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고 나름 이쪽대로의 방향성이라고 생각하니까요.


토핑을 좀 근본없이 이것저것 올린 아이스크림.
심지어 빙수용 설탕젤리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대체 없는 게 뭐냐...


정말 모든 식사의 최종 마무리로는 아이스커피 한 잔.
디저트 음료로 슬러시라든가 탄산음료 등도 구비되어 있고, 차는 현미녹차 티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쭉 나열된 음식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딱 1만원대 가격에서 펼칠 수 있는 바리에이션을 최대치로 높인 뷔페.
각각의 음식이 다 좋다고 볼 순 없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만족도를 따지면 나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는 곳입니다.
제가 따로 음식코너가 있는 걸 보지 못해서 가져오지 않았지만, 튀김 코너도 따로 있어 음식 종류도 다양한지라
저 정도 가격에 맘 편하게 이것저것 종류별로 즐기고 싶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해도 될 것 같습니다.

. . . . . .


이 날, 진짜 많이 먹었기 때문에 먹고난 뒤에 좀 소화시키려고
어린이대공원 거쳐 아차산역까지 걸어갔습니다.
날씨가 되게 덥긴 했는데, 더운 것보다 일단 배 꺼뜨리는 게 우선이라...


어린이대공원 분수대에 선명하게 보이는 무지개.
저렇게 무지개가 선명하게 보이는 게 되게 신기했어요. 분수대 물이 내려가니 바로 사라지더군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미세먼지가 봄에 비해 비교적 많이 사라져서 요새 날씨는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대신 6월부터 이렇게 더운데, 7~8월의 무더위는 어떻게 견뎌야 할지 좀 걱정되긴 하지만요...
작년처럼만 기록적으로 덥지 않으면 되는데... 어째 작년보다 더할 것 같은 불안감이 드는군요.

. . . . . .


※ 쿠우쿠우 건대직영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 1번출구, 버거킹 건물 5층

2017. 6. 2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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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7/06/25 11:4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6/26 19:4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타마 2017/06/26 10:58 #

    ㅠㅠ... 최근에 갔는데...
    가족 전부 소식가라서 본전을 못 뽑았네요...
    내 작은 배가 한탄스럽다...
  • Ryunan 2017/06/26 19:42 #

    식사량이 적은 분들께 뷔페는 좀 치명적이긴 하지요...^^;;
  • 이글루스 알리미 2017/06/27 09:11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6월 27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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