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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2. (7) 그렇게 첫날이자 마지막 밤이 끝나고... / 2017 부산여행 by Ryunan

(7) 그렇게 첫날이자 마지막 밤이 끝나고...

= 2017 부산여행 =

. . . . . .

이번 부산 여행은 나 말고도 서울에서 내려오는 동생이 한 명 더 있다.
다만 이 친구는 나와 같이 내려오지 않고, 일 때문에 밤 늦게 열차를 타고 내려올 예정이었는데,
그래서 먼저 내려온 내가 이 동생이 부산역에 도착할 시각에 맞춰 역으로 직접 마중을 나가기로 했다.

경성대에서 부산역으로 가는 것 역시 전철에 비해 버스가 압도적으로 빠르다.
전철을 이용할 경우 경성대에서 서면으로 간 뒤 1호선을 갈아타고 빙 돌아가야 해서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지만,
41번 버스를 타고 이동하니... 내 기억이 맞다면 경성대에서 부산역전까지 가는데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무서운 부산 버스... 비교적 늦은 밤시간대라 길거리에 차가 많이 줄어드니 질주본능(?)이 서서히 나오고 있다.


부산역 앞의 토요코인 호텔.
역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기 때문에 부산역 2호점에 비해 1만원정도 가격이 더 비싸다.


부산역 앞의 광장은 서울역보다 훨씬 넓게 조성되어 있다.


역 승강장으로 내려가서 서울에서 막 SRT를 타고 내려온 동생을 맞이할 준비.
저녁 기차를 타고 수서에서 부산으로 내려온 동생은 지금부터 나와 합류한 뒤, 내일은 같이 다닐 예정이다.
열차 탑승위치를 미리 물어본 덕에 열차에서 내리는 동생 G君을 바로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동생 G君, 또 좀 전까지 같이 다녔던 K君과 함께 다시 이동한 곳은 서면 삼보(...)
삼보게임랜드에는 총 두 대의 펌프가 출입문 근처에 설치되어 있는데 주말엔 항상 이렇게 구경꾼들이 많다.


밤이 늦었고, 이미 술도 마신 상태라 게임 말고는 할 게 없어요...
즐거운 게임을 위한 애플워터 한 병.


펌프 바로 뒤에 태고의 달인 구버전도 한 대 있어 오래간만에 좋아하는 곡 한 번 플레이.
최근에는 신태고가 정식 발매되어 이곳저곳에 깔린지라, 구버전 태고는 예전만큼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그래도 대형 게임센터라든가 쇼핑몰에 붙어있는 곳에선 꽤 남아있지만, 기기 상태가 썩 좋지 않다.


비트매니아2DX 건반부에 박혀 있는 EZ2AC 버튼(...)
좀 전의 디디알 발판도 그렇고 여긴 왜 기기들 관리를 이렇게 할까...


게다가 부산 유일의 디디알 발판도 1p 쪽은 전에 말한듯이 전부 펌프 발판으로 땜질되어 있고,
그나마 멀쩡한 줄 알았던 2p 발판도 ←(좌측)의 아크릴 패널 방향이 엉뚱하게 고정되어 있었다.
모펀게임센터 폐업으로 이제 부산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디디알이 이렇게 돌아가고 있다는 게 진짜 안타깝다.


G君과 K君은 오프라인상으로는 처음 만난 사이. 친선을 도모(?)하고자 같이 DDR 플레이 한 판.
왼쪽의 뒷짐지고 있는 친구가 서울에서 내려온 동생 G君인데, 전작에서 쌍족신 칭호를 달았을 정도로 실력이 좋다.


막 이런 변태같은(?) 플레이도 하면서, 거의 자정까지 게임을 하니 전철이 끊겼기에 바로 택시를 탔다.
K君은 집으로 가야 해서 바로 집으로 들어가고, G君과 나는 토요코인 호텔로 귀환.


호텔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 두 캔 사고 냉장고에 넣어놓았던 거인통닭을 꺼냈 전자렌지에 데워 왔다.
그런데 두 명이서 먹기에 이거 아무리봐도 양 너무 많은데... 세 명이서 먹는 거라면 모를까...;;
결국 둘이서 치킨 한 마리를 채 다 못 먹고 남은 치킨은 다시 포장해서 냉장고행으로...


튀김옷이 다소 두껍고 좀 딱딱한 감도 있지만, 카레향이 굉장히 매력적인 거인통닭의 후라이드.
이 치킨은 좀 딱딱해서 과자를 씹는 것 같은 식감이 있고 카레향이 첨가되어 튀김옷만 먹어도 맛있다.
보기엔 뼈없는 치킨처럼 생겼지만, 뼈 있는 치킨이다. 먹을 때 입 속이 찔리지 않게 조금 조심해야 한다.


양념도 나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거인통닭은 전부 후라이드로 먹는 걸 추천.
양념은 후라이드에 비해 거인통닭 특유의 개성이 좀 떨어지는 평범한 느낌이라 올 후라이드가 더 낫다.


어째 약간 싱겁게 첫날이 끝난 것 같지만, 내일은 내일대로의 일정이 또 있으니
맥주 한 캔 마시고 샤워하고... 이미 새벽 1시가 넘어 일찍이라고 할 순 없지만, 잠자리에 들었다.
문제는 내일 뭐 할지 딱히 크게 계획한 게 없다는 건데... 진짜 내일 일어나서 뭐 하지...?!

= Continue =

. . . . . .


= 1일차 =

(7) 그렇게 첫날이자 마지막 밤이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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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2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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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한우고기 2017/07/02 12:20 #

    삼보는 약속장소로 자주가는데다가 부산에서 리듬게임기가 많이있는곳이라 관리가 괜찮은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지하철로가면 환승포함 6-7정거장거리를 거리상으로 비슷하게 끼워맞추면 버스 기준으로 문현역에서 바로 좌천역으로 가는수준이니 말다했지요. 특히 진시장을 경유하지 않는 41번이라면 더더욱입니다...;(27,40도 있지만 압도적으로 빠릅니다. 1001,1003은 좌석이구요.)

    서면 출발이 1시전이었다면 1000번 심야(서면기준 막차 1시)를 타실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듭니다.
  • Ryunan 2017/07/02 19:26 #

    그나마 지금 부산에 가장 라인업을 잘 갖춰놓은 게임센터가 삼보가 유일하다는 게 참 암담합니다.
    기타도라-드럼매니아와 디디알은 부산 전역에 삼보 한 군데밖에 남지 않았고... 선택지가 없지요.

    막차를 탈 수도 있었지만, 다들 좀 피곤해져 있는 상태라 멀지도 않으니 택시 타고 편하게 가자...란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ㅎㅎ
  • msip 2017/07/02 19:49 # 삭제

    '본격' 하드모드 발판! 인가요...

    꽤나 신박해서 알수없는 웃음을 터뜨렸네요 ㅋㅋㅋㅋㅋ
  • Ryunan 2017/07/04 22:38 #

    뭔가 알 수 없는 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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