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ryunan9903.egloos.com/4416605) 이건 다른 것들과 한꺼번에 묶기보단 그냥 따로 쓰는 게 좋을 것 같아...
윗 사진의 와퍼 뒤에 있는 싱글 버거는 버거킹 앱으로 할인받아 구매한 불고기버거입니다.
와퍼세트 하나로는 배가 안 차는 그런 몸(...)이 되어버려서 불고기버거를 하나 더 추가...;;
붉은대게와퍼 가격은 단품 5,900원, 세트 7,900원입니다.

해당 제품의 경우 붉은 게 모양의 전용 포장지 때문에 논란이 꽤 있었습니다.
게 다리의 모양이 마치 일본의 욱일승천기를 연상시키게 한다며 뉴스에까지 나올 정도로 이슈가 되었지요.
해당 포장지는 붉은대게통새우버거에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용물이 풍성한 와퍼에 패티 한 장이 더 추가되니 버거의 볼륨감만큼은 확실히 좋은 편.

튀김패티 한 장이 추가된 버거 외형은 예전 버거킹의 한정판 통모짜와퍼나 해시브라운와퍼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게살 - 그러니까 해산물이 들어간 패티와 쇠고기 패티 두 장이 만난 본격 해산물과 육류의 만남.
비슷한 컨셉의 맥도날드의 슈비버거(새우패티 + 쇠고기패티)는 그리 좋은 평이 아니었는데 이 제품은 어떨련지...

게살 패티와 쇠고기 패티가 따로 논다거나 혹은 타르타르 소스가 쇠고기 패티와 안 어울리는 느낌같은 건 없이
풍성한 볼륨감에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만, 역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쇠고기 패티의 맛이 워낙 진해
상대적으로 쇠고기 패티 맛에 게살 패티의 맛이 좀 가려진다는 게 흠이라면 흠인 것 같습니다.
빼 버리는 시점에서 와퍼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쇠고기 패티가 빠지면 좀 더 게살 본연의 맛이 진해지지 않을까
혹은 쇠고기 패티를 빼고 통 크게 게살튀김 패티 두 장을 넣는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와퍼였습니다.
일단은 한 번 사 먹어볼 만 하다는 인상이 들었던 평타.
버거킹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으면 단품가격에 세트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 주는 쿠폰도 있으니 이용해보세요.
2017. 7. 6 // by RYUNAN
덧글
홍게를 대게처럼 인식시켜 비싸게 팔아먹기 위해
붉은대게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죠..
제가 홍게가 많이잡히는 지역에서 살다보니..
요즘은 지역가게들도 홍게대신 붉은대게라고
.얄팍한 상술을 쓰더라구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게살 비율이 얼마나 될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