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으로 세트 무료 업그레이드 쿠폰이 날아와 한 번 접해보게 되었습니다.
베이컨 징거와 치즈살사 징거 두 가지로 출시되었으며 정가 구매할 경우 단품은 5,600원, 세트는 7,500원입니다.

바로 옆 분홍색 포장지에 핫치즈 징거버거가 있는데, 사진을 통해 보면 대충 크기 비교가 되실 것 같습니다.

포장은 같지만, 치즈살사는 '치즈' 스티커가 붙습니다.


베이컨이 버거 속 토핑으로 들어간 대표적인 햄버거인 맥도날드의 1955버거가 생각나는군요.
그리고 슬라이스한 토마토 한 장이 들어가있고 크기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버거킹의 와퍼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훨씬 커진 버거 안에 더 많이 들어간 토마토와 야채의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꽤 잘 어울렸던 버거.
단순히 버거만 커진 게 아닌 내용물도 기존 징거버거에 비해 더 볼륨감이 올라가 풍성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베이컨 징거버거에 비해 단맛이 좀 약하고 조금 더 매콤한 편입니다. 물론 많이 안 매우니 먹는 데 지장 없습니다.
역시 풍성하게 들어간 야채 등 볼륨감도 좋지만, 살사소스 맛이 강해 치즈가 약간 묻히는 감이 있어 아쉽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치즈살사보다는 베이컨 징거버거 쪽이 더 만족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둘 다 맛있게 즐겼습니다.

기존 햄버거 세트가 성에 안 차는 성인 남성이라 하더라도 이 버거 세트 정도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7. 7. 15 // by RYUNAN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