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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17. 토니버거 (구월CGV점) / 거대한 치킨패티가 압도적인 투빅버거 by Ryunan

최근 신문 광고를 통해 '토니버거'라는 브랜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를 모집한다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광고모델로 송승헌을 내세워 신문 지면 등등에 꽤 활발하게 광고를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브랜드 자체는 알고 있었는데, 방문 기회가 없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가 보게 되었습니다.
방문한 매장은 인천 구월CGV점. 왜 평소 활동반경에서 엄청 떨어진 이 곳으로 왔냐면 나름 이유가 있어서(...)


토니버거의 간판 메뉴는 '투빅 버거'라고 하더군요.
버거의 빵 크기를 가볍게 비집고 나갈 정도의 압도적으로 큰 치킨 패티가 특징이라고 합니다.


가게 바깥에는 토니버거의 여러 메뉴들의 가격표가 적혀 있는 메뉴판이 있습니다.
투빅버거의 '투빅'이 무슨 뜻인가 했더니 'TOO BIG' 이었군요. 뭔가 굉장히 단순한 네이밍이다(...)
햄버거 말고도 꽤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 일단 치킨을 메인으로 하는 곳. KFC나 맘스터치 같은 이미지.


매장 내부 분위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카운터에서 주문 시 진동벨을 주는데, 진동벨이 울리면 음식을 직접 가서 받아오는 시스템.
그런데 처음에 토니버거 했을 때 당연히 HOT의 토니안을 생각했었는데, 왜 송승헌을 모델로 쓴 걸까...
정형돈이 '도니버거' 라고 광고하는 것처럼, 토니버거는 당연히 토니안이 모델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콜팝이나 지파이 같은 메뉴도 팔고 있군요. 뭔가 치킨으로 된 메뉴는 이것저것 다 취급한다는 느낌.


철제 쟁반 위에 담긴 채 음식이 도착했습니다. 사진의 세트는 토니버거 대표 메뉴인 투빅버거 세트(5,600원).
음료는 탄산과 아이스아메리카노 중 선택이 가능하다고 하여 커피로 선택.


투빅버거 전용 로고가 새겨진 포장지. 일반 버거에 비해 포장이 좌우로 살짝 긴 편인데요...
당연히 이미지사진과 실제 사진의 차이는 꽤 있을거라 생각하며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열어 보았습니다.


음...??


위에서 올려다본 한 컷.


그리고 다른 쪽 측면에서 바라본 한 컷... 오, 이 정도 치킨 패티 크기면...!!
이미지 사진에서 봤던 빵 면적의 거의 두 배에 육박하는 패티만큼은 아니지만, 일단 굉장히 큽니다.
버거 면적의 두 배까진 아니더라도 대략 1.5배 정도는 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버거가 나오는 데 시간이 꽤 걸렸는데, 주문받은 즉시 바로 만들어서 내왔는지 치킨패티가 매우 뜨거웠습니다.


부가적인 야채로는 토마토와 양파, 양상추 등이 들어가 가있습니다.
볼륨감은 굉장히 만족스러울 정도로 충실한데, 딱 하나 아쉬운 거라면 소스가 한쪽으로 너무 쏠려있다는 것.
이건 만드는 사람들 혹은 지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그냥 그러려니 라고 생각합니다.
치킨 패티 아래에는 달짝지근한 맛의 타르타르 소스 계열, 그리고 패티 위엔 칠리 소스가 발라져 있습니다.

맛 밸런스는 꽤 좋은 편이네요. 야채가 풍성하게 들어가있어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느낌이 강한 것도 좋고
바로 튀겨낸 치킨, 그리고 두 가지 소스가 서로 잘 어울립니다. 다만 치킨 패티가 매우 두껍고 큰 건 좋지만,
KFC 징거버거 계열의 크리스피 치킨에 비해 튀김옷 부분이 약간 딱딱하게 느껴진다는 것이 아쉽다면 아쉬운 점.


치킨 패티가 너무 커서 먹기가 힘들어 이렇게 끝 부분을 따로 떼어내고 먹었는데,
버거 면적 바깥으로 비집고 나온 치킨패티 중 일부를 떼어냈는데도 꽤 큼직하다 싶은 덩어리가 나왔습니다.


감자튀김은 파파이스의 케이준 후라이와 비슷해보이는 감자가 제공되는데, 양념은 그것보다 좀 약한 편.
역시 바로 튀겨내어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타 패스트푸드점에서 제공되는 것에 비해 양이 미묘하게 적고(?)
뭔가 '이거다!' 하는 이 패스트푸드 전문점만의 개성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무난무난했어요.

투빅버거 단품 가격은 3,400원, 세트는 5,600원.
거의 비슷한 라인업에 있는 라이벌격인 KFC의 징거버거 단품 가격이 4,000원이고 세트가 5,500원인 걸 감안시
이 쪽이 볼륨감이나 버거 크기에 있어선 징거버거보다 정가대비 가성비가 훨씬 더 괜찮다고 할 수 있긴 하나
아직은 음료 리필 불가, 매장 수가 많이 부족한 것, 대외적으로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 등의 핸디캡이 있어
KFC와 맘스터치에 대항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토니버거의 현재 대표이사가 과거 카페베네 브랜드를 만든 모 회장님이라...;;
현재 카페베네가 시장에서 어떻게 실패했는지 생각해보면...
벌써 이런 기사도 나오고 있어 솔직히 기대보다는 우려가 좀 더 큽니다.
음... 그래도 가맹점주를 위해서라도 잘 되었으면 좋겠지만요.

. . . . . .


어이쿠, 포장지에 이 분께서...ㅋㅋ
연예인 마케팅을 내세워 급격히 확장하는 것보다는 내실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브랜드가 더 오래 갈 수 있겠지요.

2017. 7. 17 // by RYUNAN


덧글

  • 알렉세이 2017/07/18 08:49 # 답글

    왜 우리동네는 없느와앜ㅋ
  • Ryunan 2017/07/18 13:27 #

    지점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한 번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카오루 2017/07/18 13:42 # 삭제 답글

    카페베네가 망해가는 와중에 본인은 슬쩍 발 빼서 새 아이템으로 꿀 빨고 있는 꼴이니 좋게 보는 사람들이 거의 없죠.

    스타 마케팅, 과도한 가맹비, 품질이 떨어지는 음식, 상권을 고려하지 않은 가맹점 개설 등 카페베네 시절의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고요. 카페베네도 망했겠다, 햄버거가 만만해보이니까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한 것 같은데 햄버거를 오죽 만만히 보았으면 그딴 레시피로 프랜차이즈를 하나 모르겠습니다.

    카페베네 창업자가 하는 곳답게 가맹점 품질 관리도 안 되어서 덜 익은 치킨이 나간다든지, 패티 크기가 복불복이라든지 하는 일도 잦습니다. 투빅버거는 패티가 길이가 길고 종잇장처럼 얇은 게 나와서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초반에 반짝 스타 마케팅으로 80개까지 열기는 했는데 음식이 영 별로고 본사에서 너무 뜯어가다보니 가맹점주들이 버티질 못해서 줄줄이 망하고 있죠. 안양1번가점은 3개월만에 망했고요. 지금은 56개로 줄었습니다.

    이렇게 가맹점주들은 망해가는데 본사는 1년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하죠. 얼마 전에는 공정위에서 갑질 프랜차이즈로 경고도 받았습니다.

    광고도 참 멍청하게 하는 게 홍석천 저 사진을 보고 입맛이 싹 가시면 가시지 누가 밥 먹으면서 홍석천을 보고 싶어할까 모르겠네요. TV 광고는 여자들이 파인 옷 입고 신음소리 내면서 '커 커 너무 커~' 이러질 않나...
  • Ryunan 2017/07/19 11:46 #

    개인적으로 저 계열의 브랜드 중 제일 이해하기 힘들었던 게 왜 그렇게 연예인을 데려온 스타 마케팅에 목을 매는건지 모르겠다... 였습니다. 블랙스미스도 그렇고 카페베네도 그렇고, 이번 토니버거도 뭐 연예인 데려다 쓸 수 있긴 하겠지만 송승헌이랑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었는데... 제품의 품질 문제는 그나마 제가 갔던 곳은 좀 나은 편이었는데 많이 들쑥날쑥한가보군요.
  • 라임소다 2017/07/18 23:22 # 삭제 답글

    버거 맛나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저 지점은 알바들 교육이나 제대로 시켯으면 좋겠다
    퉁명스런 말투는 물론이고,
    빨리 고르고 저리가라는듯한 뚱한 표정,
    게다가 점심 저녁 시간 외에는 다들 어디 쳐박혀 있길래
    손님이 와서 3~4번을 불러도 나오질 않는지 ;;;
    그 날은 맞은편 맥도날드에 가서야 손님다운 대접받음
    저 자리가 원래 맥도날드 손님 많을 때만 간다던 KFC가 있던 자린데
    그렇게 장사안되는 KFC도 알바가 항상 자리지키고 친절했던걸 생각해보면
    투빅 구월CGV 알바 수준이 얼마나 쓰레기인지 알 수 있음
  • 라임소다 2017/07/18 23:39 # 삭제 답글

    비단 나만 그런 생각이 아니었는지
    가성비도 괜찮고 맛도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오픈 초기에 비해서 손님이 많이 줄음
    간혹 점심시간에 푸드코트로 밥먹으러 갈때마다 보고 있는데
    첨에 몇번가서 맛있다 맛있다 해주니까
    손님을 아주 돈내는 X신 취급하는 느낌들게 만드는
    아주 마법같은 배리어로 손님들을 다 쳐내는것인지
    역세권인데다 주변에 대형 회사가 3개가 있고 유동인구 쩌는
    구월 CGV의 골-든 점심시간임에도 마치 망하기전 KFC마냥 한산함
    더군다나 에스컬레이터 출구 버프를 받았는데...
    (구월 CGV 건물은 형평성을 위해 일정 주기로 에스컬레이터 출구 위치가 바뀜)
    다행인점은 다른 프랜차이즈처럼 딜리버리 서비스가 있어서
    그나마 보기 싫은 알바 얼굴 안보고 버거만 낼름 먹을 수 있음
    사실상 배달조차 없었으면 진즉에 망했을 쓰레기 지점
  • Ryunan 2017/07/19 11:46 #

    에구, 불편한 경험을 겪으셨군요... 위로합니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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