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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22. 보영만두 (수원인계점) + 오성통닭 (수원점) / 만두에 쫄면을 싸서 따끈한 국물과 함께 드셔보세요 by Ryunan

수원 북문 앞에 본점을 두고 있는 만두 전문 체인 분식점 '보영만두'
(보영만두 첫 방문 : http://ryunan9903.egloos.com/4411020)
수원 본점은 아니지만, 수원시청역 근처에 있는 인계직영점 매장을 찾아 두 번째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가장 가까운 전철역이 분당선 수원시청역이긴 한데, 여기서도 약 10분 정도 걸어서 이동해야 되더군요.


매장 내 메뉴판. 만두 비중이 좀 높다는 걸 빼면 여느 분식집과 별 차이 없는 무난한 구성입니다.
메뉴도 가장 비싼 돈까스가 6천원이고 그 이상 넘는 게 없는 괜찮은 가격대.


입 안의 즐거움을 느껴 보라고 하는군요...^^;;


테이블 위에 비치되어 있는 간장, 식초, 고춧가루, 소금.


기본 반찬으로는 단무지와 김치가 제공되는데, 이 매장의 경우 추가는 직접 갖다먹는 방식.


만두를 주문했기 때문에 간장종지가 같이 나옵니다. 간장종지 위에 간장 붓고 고춧가루도 살짝.


뜨거운 국물 역시 반찬코너 옆에 열탕기가 있어 추가할 경우 직접 가져다먹을 수 있습니다.
컵이 뜨거워지기 때문에 물컵에 담아먹지 말고 반드시 제공되는 그릇에 담아먹으라고 하더군요.
그냥 채썬 파 약간 올라간 평범한 분식집의 국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고기만두(10개 - 4,000원)


크기가 그리 크진 않습니다. 그냥 뭐랄까... 적당히 먹기 딱 괜찮은 정도 사이즈.
찜통에 막 쪄서 나온 만두가 뜨끈뜨끈하면서 또 촉촉한 만두. 안에는 다진 야채와 돼지고기가 들어있는데,
사실 예전에도 한 번 얘기했지만, 만두 단품만 놓고 보면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큰 특색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번에는 군만두도 한 번 주문해봤습니다.
가격은 4,500원으로 고기만두보다 500원 높고 10개 1인분.


사실 군만두라기보다는 중화요리 전문점 거의 대부분에서 나오는 튀김만두 쪽에 가깝지요.
너무 과하게 튀기지 않고 적당히 바삭바삭한 식감이 유지되도록 꽤 잘 튀겨져 나왔습니다.


만두 한 개 크기는 대략 이 정도. 좀 평범하다고 해야 하나...


처음엔 그냥 고기만두와 같을 줄 알았는데, 고기만두용 만두랑 군만두용 만두가 약간 다른 것 같습니다.
고기만두에 비해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만두피가 좀 더 두껍고 좀 더 쫄깃하게 씹히는 느낌.
만두 속으로 돼지고기가 풍부하게 들어간 것도 나쁘지 않고 개인적으론 고기만두보다 이 쪽이 더 좋았습니다.


자, 사실 만두만 먹으면 그냥 그렇지만, 만두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는 쫄면 등장(5,500원).
최근의 저도 그렇고 일행들 모두 매운 걸 안 좋아해서 안 매운 쫄면으로 주문했습니다.
바닥에 면이 깔려있고 그 위에 양배추를 비롯한 야채가 수북하게 올라가 있습니다.


면과 야채가 양념에 잘 섞이도록 적당히 잘 비벼준 뒤 드시면 됩니다.


이 곳의 쫄면은 다른 전문점과 달리 특유의 톡 쏘는 새콤한 맛이 없고 철저한 고추장맛이라는 게 특징.
식초 등이 들어가지 않은 고추장만으로 소스를 만들어 새콤한 맛 없이 매콤 달짝지근한 맛인데요,
그래서 아삭거리는 양배추와 함께 같이 먹으면 뭔가 굉장히 뒷맛이 개운해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보영만두의 고기만두, 혹은 군만두를 맛있게 먹으려면 만두만 따로 먹지 말고
반드시 쫄면을 같이 시켜서 먹어야 합니다. 이렇게 접시 위에 만두와 쫄면을 같이 올려놓은 뒤...


이런 식으로 만두를 쫄면에 감싸서 같이 먹어주면, 시너지 효과가 발휘.
만두만 단독으로 먹었을 때 느낄 수 있는 '어, 만두 그냥 그런데 이 가게가 왜 유명한 거지?' 라는 의문에서
'아, 이래서 유명해지게 된 거구나' 라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고요.


무엇보다 새콤한 맛보다는 순수한 고추장 맛의 쫄면이 좀 신기해서 더 인상에 남았던 것도 있는 것 같고...


고기만두 뿐만 아니라 군만두 역시 이런 방식으로 쫄면에 싸서 먹는 것 괜찮네요.
여튼 지난 본점 방문 이후 오래간만에 다시 방문한(매장은 다르지만) 보영만두였지만, 즐겁게 먹었습니다.
멀리서 일부러 찾아갈 정도까진 아니어도 거주하는 곳 근처에 매장이 있다면 한 번 가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

. . . . . .


그리고 2차로 얼마 전 방문했던 수원 오성통닭(
http://ryunan9903.egloos.com/4417218)을 또 갔습니다.
오성통닭 갈 것을 대비해서 보영만두에서 많이 먹지 않고 간단히 먹고 나왔어요.
역시 수원시청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긴 하지만, 보영만두와는 정반대에 떨어져있어 거리가 좀 있습니다.


지난 번 방문 때 제일 큰 만족을 줬던 통마늘 야채 후라이드 한 마리(18,000원)


만두로 약간 배를 채운 상태라 세 명이서 한 마리면 충분. 야채랑 마늘 덕에 양이 원체 많기도 하고...


맥주라도 한 잔 할까 했더니 약 먹는 것 때문에 맥주 마시기 힘들다고 해서 그냥 콜라로만... 괜찮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야채랑 마늘을 통째로 튀겨서 같이 내주는 방식이 꽤 독특해서
위치가 너무 나쁜 게 문제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도 한 번 소개시켜주고 싶은 가게.
충북 제천, 단양에 있는 매장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그 쪽은 좀 더 본격적일 것 같은데...

. . . . . .


※ 보영만두 수원인계점 찾아가는 길 : 분당선 수원시청역 8번출구 직진, 삼성화재빌딩에서 우회전 후 미니스톱 건물

2017. 7. 22 // by RYUNAN


덧글

  • 알렉세이 2017/07/22 23:28 #

    용인쪽으로도 꽤 공격적으로 매장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ㅅ= 우리동네에도 크게 다시 냈더라구요
  • Ryunan 2017/07/24 10:15 #

    용인, 수원을 중심으로 매장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정작 다른 지역에는 별로 없지만...
  • ㅇㅇ 2017/07/23 21:16 # 삭제

    저 맥주잔?에 있는 검은 액체는 뭐죵? 콜라인가요?
  • Ryunan 2017/07/24 10:15 #

    콜라입니다 :)
  • 리퍼드 2017/07/23 22:55 #

    수원살면서 보영만두는 가본 적이 없어서 리뷰보니 한번 가보고 싶어졌네요.
    분식체인을 갈 일이 별로 없어서요... 튀김만두랑 쫄면 땡길 때 가까운데로 한 번 가봐야겠어요
    만두만 놓고보면 수원에는 연밀이 있습니다. 한번 가보세요. 다만 지하철로 가기엔 좀 무리가 있는 위치긴 합니다.
  • Ryunan 2017/07/24 10:16 #

    연밀은 예전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수원 통닭거리에서 꽤 가까운 곳에 있더라고요.
    굉장히 맛있게 먹어서 또 가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 리퍼드 2017/07/24 10:19 #

    이미 다녀오셨군요 ㅎㅎ
    참, 오성통닭은 제가 사는곳까지 추가금 조금 주면 배달이 가능할거같아 나중에 한번 시켜먹을 예정이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ㅈㄴㄱㄷ 2017/07/24 23:10 # 삭제

    고기만두 가격 잘못 적으신듯?
  • Ryunan 2017/07/25 09:46 #

    수정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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