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단 광고


2017.7.23. 경성함바그 (용산아이파크몰점) / 뚝배기에 담겨 지글지글 끓는 햄버그 스테이크와 흰쌀밥 by Ryunan

지난 주 19일, 용산 CGV에서 단 하루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아이맥스관에서 상영하는 이벤트가 있어
그 이벤트를 놓치지 않고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같은 영화를 극장에서 다시 보지 않는 주의인데,
'너의 이름은' 만큼은 제 기준, 신기할 정도로 많이 봤습니다. 이번 아이맥스 상영이 5회차 관람.
(기존 개봉판 3회 관람 + 더빙판 1회 관람 + 용산 아이맥스관 1회 관람)
아이맥스의 장점을 완벽히 살리진 못했지만, 엄청난 크기의 스크린과 사운드에 압도되어 5번 봐도 질리지 않았던 감동.
사실 좀 아쉬운 점이 있어도 '너의 이름은' 입니다. 그 자체만으로 모든 게 용서... 그것또한 무스비...

. . . . . .

뭐 어쨌든...ㅋㅋㅋ 영화 보고 난 뒤에 식사를 어디서 하나 고민하다 아이파크몰 내 '경성함바그'를 찾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제가 방문한 날이 19일인데, 18일 정식 오픈한 신규 점포라고 하더군요.
용산역 밖으로 나가봤자 크게 대단한 게 있을 것 같진 않아 그냥 아이파크몰 안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날이 너무 더워서 밖에 잘못 나갔다간 식당도 제대로 못 찾고 큰일날 것 같아서...!


매장 내부.


약간 20세기, 초, 중반의 경양식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의 감성.
'경성함바그' 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그 시대의 분위기를 낸 것 같은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굳이 일제강점기 시절 서울을 부르던 '경성'이라는 명칭을 써야 했나... 라는 생각도 좀 들기도 했습니다만,
'경성'이라는 명칭이 굳이 일제강점기 때 등장했던 게 아닌 조선왕조실록에도 사용했던 수도를 뜻하는 문구여서
꼭 일본의 잔재...라고는 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고 합니다. 가게 분위기를 보면 그것까진 생각안 한 듯 하지만...


대표메뉴인 경성함바그. 함께 제공되는 밥과 샐러드는 리필 가능하다고 합니다.


테이블 위에 비치되어 있는 식기류와 티슈. 2인 테이블이라 2인에 맞춰 구비.


안에 레몬이 한 조각 들어간 물병이 제공됩니다.


식기류 바구니 안에 물수건도 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같이 간 일행이 시킨 가정식 함바그 정식(8,900원)
전용 나무 트레이 위에 메인 요리인 햄버그 스테이크와 밥, 샐러드, 그리고 반찬이 제공되어 나옵니다.


'가정식'이라는 게 어떤 구성일까 살짝 살펴보니 햄버그 스테이크에 숙주, 당근, 브로컬리 등을 같이 넣고
그 위에 반숙 계란후라이 하나를 올려 파슬리가루, 치즈가루로 마무리한 모습.
집에서 해먹는 햄버그 스테이크의 느낌을 낸 듯 한데, 계란후라이는 다른 메뉴에도 추가요금 내고 추가 가능합니다.


경성함바그 세트(8,900원)


후리카케를 조금 뿌린 쌀밥.


양배추 샐러드엔 크루통, 그리고 튀긴 양파가 토핑으로 올라가있어 바삭바삭한 식감이 있습니다.
소스가 너무 무겁거나 느끼하지 않고 살짝 달콤하면서도 가벼운 맛이라 나쁘지 않았던 인상.


반찬은 무 피클과 깍두기, 그리고 가운데는 식후 디저트용인지 귤 통조림이 담겨져 제공되더군요.


뚝배기에 담긴 햄버그 스테이크. 뚝배기가 매우 뜨거우니 만질 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뚝배기째로 끓여내는건지, 갓 나왔을 때 잠깐동안 뚝배기 안 소스가 지글지글 끓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데미그라스 소스에 푹 담가진 햄버그 스테이크 위 야채는 단호박과 감자, 당근, 그리고 브로컬리.
이렇게 야채가 얹어진 모습을 보니 아직 먹어본 적은 없고 사진으로만 본 삿포로식 스프카레 같기도 하군요.


마치 찌개전골을 보는 것 같이 자작하게 담긴 데미그라스 소스.
소스와 야채 혹은 햄버그 스테이크가 잘 섞이도록 적당히 저어준 뒤 같이 먹으면 됩니다.


큼직한 감자, 그리고 단호박도 한 컷. 생각해보니 들어가는 야채가 카레에 들어가는 것과 거의 동일하군요.


햄버그 스테이크는 넓적한 게 아닌 공 모양으로 둥글둥글한데, 포크로도 쉽게 잘릴 정도로 단면이 부드럽고
그 안에 다진 고기의 육즙이 가득 차 있어 데미그라스 소스를 듬뿍 얹어먹으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겉은 살짝 노릇노릇하게 익고 속은 촉촉하게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달지 않은 소스와의 조합도요.


소스 바닥에는 한솥도시락 튀김반찬 아래 스파게티면을 깔아주는 것처럼 면이 약간 있어
밥과 함께 면을 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면도 추가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또 자작한 소스를 따로 떠서 밥 위에 얹은 뒤 비벼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한 번 해 보시길...


샐러드와 밥은 리필 가능이라 해서 한 번 리필을 요청했습니다.


리필용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음식이 나올 때와 거의 동일한 구성의 밥과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대단한 건 아니라도 리필용을 본래 나오는 것과 차별두지 않고 동일하게 제공해준다는 것도 장점.


영화도 잘 보고, 식사도 나름 기분좋게 잘 했던 하루.
경성함바그는 이 곳 말고도 지점이 여러 곳 있는데, 1만원대 미만의 가격에
두툼한 햄버그 스테이크 정식, 거기에 밥과 샐러드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어 든든하게 식사하기 좋은 곳입니다.

. . . . . .


아이맥스 영화 특전으로 너의 이름은 특별전 전시회 입장권과 더빙판 전용 마우스패드를 받았습니다.
CGV판 특전은 더빙판 포스터 및 팜플렛에 사용된 디자인과 동일한 마우스패드인데,
개인적으로는 메가박스판의 '황혼' 배경의 마우스패드가 더 디자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다섯 번이나 봤지만, 전전전세 노래 나오는 장면과 황혼의 장면은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군요.
특히 황혼 장면은 음악이 깔릴 때마다 막 울컥하는 감정이 솟아나고...

. . . . . .


※ 경성함바그 아이파크몰점 찾아가는 길
수도권 전철 1,경의중앙선 용산역 대합실에서 나가지 말고 연결된 계단으로 바로 올라간 뒤, CGV 건물 7층

2017. 7. 23 // by RYUNAN


덧글

  • 코토네 2017/07/24 02:11 #

    그날 저도 용산아이파크몰에 있었습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인사라도 드렸을텐데 아쉽네요. ^^;
    그리고 경성함바그도 들어왔군요. 다음번에 가볼때 참고하겠습니다.
  • Ryunan 2017/07/24 10:20 #

    다음에 좋은 기회가 있겠지요...^^;;
    식사를 어디서 할까 고민했었는데 7층 쪽에 괜찮은 식당이 꽤 있었습니다.
  • 다루루 2017/07/25 02:25 #

    저도 저 날 갔습니다. 전 1회차였는데 아마 제 다음 시간대에 보신 것 같네요.
  • Ryunan 2017/07/25 23:16 #

    아뇨 전 4시 타임대를 봤습니다.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8998201
60181
17964704

2016 대표이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