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단 광고


2017.7.26. 홍천족발 (천호) / 45년 전통의 집, 쫄깃한 갓 삶은 족발과 쟁반국수 by Ryunan

천호동 2001아울렛 뒤에 있는 족발거리.
장충동 족발거리나 공덕 족발거리만큼의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동네 사람들에겐 꽤 유명한 곳입니다.
가끔 한 번씩 친구들과 모여서 족발 먹으러 갈 때 이 곳을 찾곤 하는데, 이 날도 마찬가지.


여러 가게가 있는데, 한 번 갔던 가게를 계속 가게되는 소극적인 면이 있어서 이번에도 또 홍천족발.
매장이 예전에는 방이었는데, 한 번 리모델링을 했는지 식탁과 의자가 있는 테이블로 바뀌었습니다.


메뉴판. 예전에 없었던 마늘족발이 새로 추가되었네요.
이 가게의 최고 장점은 막걸리가 3,000원, 그리고 음료수가 아직 1,000원이라는 점.


고춧가루 푼 기본 콩나물국.


천호 족발집에서 굉장히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인 양념맛이 매우 강한 겉절이 김치.


역시 고춧가루를 풀어 양념한 새우젓.


고깃집에서 나올 법한 무쌈이 새로 추가되었는데, 은근히 족발과도 꽤 잘 어울렸습니다.


쌈채소는 상추 하나, 그리고 청양고추와 슬라이스한 마늘이 소쿠리에 같이 담겨 나옵니다.


오늘의 반주는, 저를 포함한 같이 온 친구들 6명 만장일치로 장수 생막걸리(3,000원)


그리고 일행 중 한 명이 사이다 타서 마신 걸 좋아한다고 하여 주문한 칠성사이다(1,000원).
그런데 사이다가 천원이라 유리병 아니면 캔이 나올 줄 알았는데, 500ml 페트가 나올 줄 몰랐습니다.
보통 500ml 페트 음료수는 2,000원 하지 않나... 다들 가격책정이 뭔가 잘못된 거 아니냐고 놀람...


어쨌든 사이다 살짝 탄 막걸리는 맛있죠. 너무 많이 마시면 뒷감당이 조금 힘들지만...


6명 방문이라 족발은 중 사이즈를 두 개 시켰습니다.


족발(중 사이즈 : 33,000원) - 이 정도면 세 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
두 명이 오면 소, 세 명은 중, 네 명이 오면 대, 이렇게 사이즈가 딱 정해져있어 주문하기 나름 편합니다.


간혹 운 나쁠 땐 차게 식은 채 나올 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갓 삶은 족발을 바로 썰어주기 때문에
따끈따끈하면서 껍질의 콜라겐 부분은 이에 달라붙을 정도로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족발의 식감을 좋아합니다.


간이 센 김치를 쌈에 같이 올리면, 별도의 새우젓이나 쌈장을 따로 찍을 필요가 없습니다.


족발 자체에도 약간의 간이 되어있어 굳이 양념장을 찍지 않고 그냥 먹어도 괜찮고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천호동 족발골목은 언제 와서 먹어도 후회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족발을 주문배달해서 마지막으로 먹은 게 10년이 넘었는데, 대신 밖에서 이런 식으로 사 먹곤 하지요.


뼈는 다들 손에 들고 뜯어먹는 걸 귀찮아하길래 제 몫으로...


역시 족발만 먹고 끝내기엔 뭔가 다들 아쉬운 느낌이 있어 쟁반국수 큰거(12,000원) 추가.
식사용 5,000원짜리 그냥 비빔막국수도 있지만, 쟁반국수 쪽이 여럿이 나눠먹기에 좋고 양이 많아 선택.


어릴 적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쟁반국수 위에 올라가는 이 땅콩을 정말 좋아합니다.
취향이 좀 갈리겠지만, 저는 건포도 들어가는 것도 좋아해서 건포도, 땅콩을 다 골라먹었던 기억도 나는군요.


개인 앞접시에 담아서...


적당히 매운맛 나는 비빔국수로 마무리. 이렇게 이번 홍천족발 모임도 성황리에(?) 종료.
천호에서 대규모 인원이 모여 한꺼번에 들어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에서 편하게 앉아 밥 먹기 좋은 것이라
가끔 한 번씩 큰 모임을 하게 되면 찾아가는 곳이 족발 골목인데, 아마 조만간 또 갈 일이 있겠지요 :)

. . . . . .


※ 천호 홍천족발 찾아가는 길 : 2001 아울렛 천호점 우측, 천호 족발골목 안에 위치

2017. 7. 26 // by RYUNAN


덧글

  • 2017/07/29 19:28 # 삭제

    천호도 족발 골목이 나름 유명하더라고요 근처 사는
    친구 때문에 몇번 가봤는데 상호는 기억 나질 않고 여자셋이가서 족발 중+쟁반국수 시켜서 너무 잘 먹었는지 쟁반국수 좀 더 줄까요 ?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ㅋㅋ
  • Ryunan 2017/07/31 22:51 #

    저도 여기서 쟁반국수 말고 일반 막국수 서비스로 몇 번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 날은 서비스는 딱히 받지 않았지만요 :)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15208201
60181
17965325

2016 대표이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