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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27. (9) 1681년 창업, 340여 년의 역사를 이어 온 카스테라, 쇼오켄(松翁軒) / 2017 나가사키,쿠마모토 여행 by Ryunan

(9) 1681년 창업, 340여 년의 역사를 이어 온 카스테라, 쇼오켄(松翁軒)

= 2017 나가사키,쿠마모토 여행 =

. . . . . .

세 번째이자 마지막 카스테라 투어. 이번에 찾아갈 가게는 쇼오켄(松翁軒).
메가네바시(http://ryunan9903.egloos.com/4417372)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에 떨어져 있다.
사진은 쇼오켄 본점 바로 맞은편의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면서 한 컷. 전신주에 간판이 붙어 있는 모습.


횡단보도 건너편의 유럽식 건축물의 분위기를 풍기는 저 건물이
나가사키 카스테라, 쇼오켄(松翁軒) 본점이다.


전통 일본 가옥같은 동양적인 분위기가 풍겼던 분메이도, 후쿠사야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오히려 이 쪽이 나가사키 카스테라를 취급하는 전문점이라는 분위기와 더 어울리는 느낌.


쇼오켄(松翁軒)은 1681년 창업, 무려 340여 년의 역사가 이어진 카스테라 전문점으로
400년 역사의 후쿠사야에 비해 약간 짧긴 하지만, 굉장히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원로급 가게.
이렇게 두 번째, 세 번째 방문한 가게들 역사가 죄다 300년 이상이라,
처음 갔던 분메이도가 별것 아닌것처럼 보이는 착각. 분메이도도 100년이 넘은 매우 오래 된 가게인데...


매장 출입문 위에 붙어있는 쇼오켄의 목재 간판.


간판 양 옆에 달려있는 전등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오래 된 가게라는 고풍스런 인상.


방문했던 시기는 4월 말, 벚꽃 시즌이라고 하기엔 좀 늦었지만 기간 한정 카스테라인
'사쿠라 카스테라(さくらカステラ)' 라는 제품이 한창 판매중이었다.
카스테라 빵이 벚꽃 색인 분홍색을 띄고 있는것이 특징.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층엔 카스테라를 구입할 수 있는 상품 진열대가 있었다.
역시 매장 내 사진은 직원의 허락을 받고 촬영한 것. 사진에 보이는 여직원분께서 허락해주셨다.


세 군데의 카스테라 전문점 중, 가장 다양하다고 해도 될 정도로 카스테라 종류가 많았다.
어떤 재료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바리에이션이 정말 다양한데, 물론 가격도 천차만별.


사이즈는 대개 하프 사이즈, 혹은 풀 사이즈의 두 가지로 구분되어 있는 듯.


이 카스테라가 유달리 눈에 띄었다. 이유는 초상화가 그려진 포장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이렇게 중세 초상화가 그려진 포장 디자인을 좋아한다. 딱히 이유 없이 그냥 끌려서...


입구에서 보았던 기간한정 사쿠라 카스테라는 별도의 매대에 따로 진열되어 있었다.


차이나타운, 그리고 분메이도에서도 봤던 건데, 이 물고기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렇게 매장 내 진열된 카스테라를 구경하면서 어떤 걸 구입할까 고민하던 찰나, 직원이 뭔가를 내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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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여기서도 카스테라 시식을...?!
처음 분메이도 방문과 마찬가지로 직원이 나무 쟁반에 녹차와 카스테라를 담아와 시식을 권해주었다.
그나마 분메이도에서는 카스테라를 산 뒤에 받았지만, 여기서는 카스테라를 아직 사지도 않았는데...?


카스테라 시식을 내어 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드린 뒤, 1층의 작은 테이블에서 일단 맛을 보기로 했다.
두 조각의 카스테라는 각각 플레인 카스테라, 그리고 오른쪽은 기간한정 '사쿠라 카스테라'


녹차는 평범한 가루녹차 한 잔.
카스테라 하면 커피 아니면 우유랑 같이 먹어야 할 것 같지만, 의외로 녹차와도 매우 잘 어울린다.
카스테라의 진한 단맛을 녹차가 깔끔하게 정리해준다고 해야 할까... 굉장히 일본식으로 마무리하는 듯한 느낌.


사쿠라 카스테라는 색은 정말 예뻐도, 매실향이 살짝 가미되어 맛은 좀 미묘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플레인 카스테라만큼은 왜 이 가게가 340년의 역사를 갖고 죽 이어져오고있는지 납득할 만한 맛이었다.
워낙 카스테라로 유명한 지역이라 그냥 일반 기념품점에서 판매하는 시식용 카스테라도
우리나라의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카스테라보다 더 맛있는데, 이런 카스테라가 맛이 없을리가 없다.


어짜피 구입할 계획이 있긴 했지만, 이렇게 정성들인 시식용 카스테라를 얻어먹은 이상 구입하지 않을 순 없어
결국 이 곳에서는 부모님께 드릴 것, 그리고 친구들과 먹을 것 해서 총 두 개의 카스테라를 구입했다.


1층 매장 천장에 달려 있는 여러 개의 촛대가 세워진 모양의 샹들리에.


매장 2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카페 운영 시간은 11시부터 19시까지.
카페 내에서도 커피, 차와 함께 쇼오켄의 나가사키 카스테라를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가 있다고 한다.


매장 1층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2층 카페로 올라가는 계단.
역시 매장 직원분의 양해를 얻어 2층을 이용하진 않아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위에서 찍은 쇼오켄 1층 매장 전경.
좀 전에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 나무 의자에 앉아 시식용 카스테라를 맛보았었다.


매장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붙어있던 스테인드 글라스.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2층 매장.


시간적 여유가 좀 더 있었더라면, 이 곳에서 창 밖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와 카스테라를 즐겨도 좋을 것 같다.
카페 분위기가 굉장히 차분하고 또 고풍스러워서, 손님이 많더라도 이 분위기는 유지될 것 같다.


카스테라를 사 들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 이제 방에 들어가서 좀 씻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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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한국에 와서 친구들과 맛보게 된 쇼오켄(松翁軒)의 카스테라에 대한 소개.
쇼오켄에서 카스테라를 구입하면, 사진에 보이는 종이 쇼핑백에 카스테라를 넣어 준다.


결국은 포장 박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이 카스테라를 구입했다.
쇼오켄(松翁軒)의 플레인 카스테라 하프 사이즈. 가격은 한 박스당 594엔.


스티커로 개봉하는 부분이 봉해져 있는 박스 측면.


박스 아랫쪽에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가 적혀 있다.


쇼오켄이 340여 년이나 된 매우 오래 된 가게라는 건 한국에 돌아오고 난 뒤에야 알게 되었는데...
사실 여행 당시엔 오래 된 카스테라 전문점이라는 건 알고 있어도 340년 역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카스테라 박스 안에 들어있었던 제품 카탈로그 및 안내가 프린팅된 팜플렛.
팜플렛 표지에 그려진 사진을 보자마자 바로 트럼프 카드가 생각났다.


박스를 막 개봉하면 그 안에 또 다른 박스가 들어있다. 이 제품도 여러 번 포장된 듯한 예감이 드는데...


종이 박스, 그리고 그 위에 종이 비닐로 한 겹 더 포장되어 있는 내부 포장.


종이 비닐을 뜯고, 흰 박스에 붙어있는 노란 스티커를 벗겨 박스를 개봉하면 된다.


총 다섯 조각으로 커팅되어 있는 쇼오켄의 오리지널 카스테라.


하프 사이즈 카스테라라 다섯 조각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역시 한 사람씩 나눠먹기 좋은 사이즈.
카스테라 한 조각 크기는 후쿠사야에서 구매하는 카스테라보다 조금은 더 큰 것 같았다.


진한 노란색을 뽐내는 카스테라. 아쉽게도 포크가 없어 이번엔 그냥 손으로 집어먹게 되었습니다...


후쿠사야 카스테라와 마찬가지로 카스테라 바닥에 굵은 입자의 설탕 덩어리가 박힌 걸 확인 가능.
후쿠사야도 그렇고, 오우라 천주당 근처 상점가에서 맛본 카스테라도 그랬는데,
설탕이 녹아들면서 바닥에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결정이 굵은 소금과도 같은 사각형을 띠고 있는 게 신기하다.
그리고 쇼오켄의 카스테라 역시 흠 잡을 데 없이  매우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유명한 가게는 이유가 다 있구나...

여기까지, 총 세 군데의 카스테라 전문점을 돌아보았는데, 개인적으로 만족했던 순서를 굳이 매기자면
'후쿠사야 > 쇼오켄 > 분메이도' 였던 것 같다. 후쿠사야(http://ryunan9903.egloos.com/4417351)가 제일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쇼오켄이나 분메이도가 아쉬웠던 건 절대 아니니, 어디를 가든 크게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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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위치 : 나가사키 카스테라 쇼오켄(松翁軒)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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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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