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히 '정말 좋다' 라기보다는 그냥 이 근처에서 가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가게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찾아보니 홈페이지도 따로 있는(http://www.ddck.co.kr/) 메이저급은 아니지만, 프랜차이즈 매장입니다.

어쨌든 매장 안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장은 2층에 있고 호프도 같이 겸하고 있었습니다.




맥주 대신 오늘은 음료수로... 저는 맥주마시는 걸 좋아하는 편이지만, 일행들이 같이 마시지 않을 땐
굳이 일부러 따로 시켜서 마시거나 하진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대세를 최대한 따르는 편.



한 종류의 치킨이 접시 세 개에 나눠져 나오는 방식이더군요. 일단 제일 먼저 나온 건 후라이드 치킨.
한 번에 들고 먹기 좋게 알맞은 사이즈로 잘라져 있으며, 닭 크기는 일반 한 마리의 약 70%? 정도 분량입니다.
뼈없는 치킨은 아니에요. 뼈없는 치킨 메뉴는 별도로 따로 있습니다.


다른 치킨전문점의 양념치킨보다 양념색이 덜 빨갛고 약간 갈색에 가까운 색이라는 것이 특징.

생각해보니 어릴 적 동네 배달 치킨으로 먹었던 처갓집, 혹은 페리카나 양념치킨의 양념과 꽤 비슷하더라고요.
막 매운 양념이라든가 새콤한 맛이 강한 양념치킨보다 이런 류의 양념을 좋아해서 꽤 즐겁게 먹었습니다.



치킨의 식감은 후라이드와 비슷한 듯 하지만, 간장 소스 때문인가 좀 더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지요.

그 가격대 높은 종각의 치킨집 중에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여럿이 치킨 즐기기 괜찮았던 가게.
치킨 맛도 무난무난하고, 매장도 넓고 쾌적한 편이라 맘 맞는 친구들끼리 치킨에 맥주 한 잔 하기 좋았단 곳입니다.
. . . . . .

2017. 7. 30 // by RYUNAN
덧글
다르게 해서 주는 거라 3마리가 아니라 1.5마리 정도에 가격은 2만원이나 받고 있죠
3가지맛이 3마리라고 착각하게 하는 홍보이죠
대식가에겐 배 안부를 듯요
다음에 한 번 혼자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네요 :)
디디는 다른 곳으로 진출하면 그저그런 맛과 비싼가격때문에 망할것임. 맛이라도 내세워서 진출하던가.
확실히 뭐랄까... 이거다 하고 내세울만한 가게만의 개성은 딱히 느껴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