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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2. (15) 나가사키 역 아뮤플라자(アミュプラザ) 탐방 / 2017 나가사키,쿠마모토 여행 by Ryunan

(15) 나가사키 역 아뮤플라자(アミュプラザ) 탐방

= 2017 나가사키,쿠마모토 여행 =

. . . . . .


이나사야마 전망대를 나와 다시 버스를 타고 호텔로 귀환.
4월 말이지만 습도가 높은 날씨라 땀이 꽤 많이 났기 때문에, 일단 객실 들어와서 샤워를 다시 한 번 했다.
요새는 이렇게 일정 중간중간에 호텔을 잠깐잠깐 끼워 자주 샤워를 하고 다시 바깥으로 나가는 걸 반복하곤 한다.


웰컴 드링크 코너에서 아이스티도 한 잔 마시면서 잠시 숨 돌리기.


윙포트 나가사키 호텔의 모든 객실은 열쇠 대신 카드를 사용한다.
특히 자정 이후엔 카드 없이는 외부에서 프론트로 들어오는 것도 불가능하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


샤워를 하고 다시 뽀송뽀송(?)해진 상태로 밖으로 나왔다. 날은 습했지만 비가 그쳐 다니기는 훨씬 편하다.
좀 전까지 북적거리던 노면전차 나가사키역 앞 정류장도 지금은 상대적으로 한산해진 편.


노면전차는 나가사키역을 기점으로 선로가 둘로 나뉘어진다.
오른쪽 선로가 오우라 천주당과 분메이도 본점 가는 방향. 왼쪽은 하만마치 아케이드 상점가 방향이다.


육교 위 광장에서 바라본 밤의 나가사키역 풍경.


나가사키역 바로 왼편에 있는 쇼핑몰의 이름은 아뮤플라자(アミュプラザ)라고 한다.
백화점과 비슷한 규모의 쇼핑몰로 2층 육교와도 바로 연결되어 있는 통로가 있어 안으로 들어가보았다.


총 5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쇼핑몰은 약간은 백화점 같은 분위기.


토큐핸즈 나가사키점은 아뮤플라자 안에 입점해 있다. 토큐핸즈를 찾는 분들은 참고.
타 대도시의 토큐핸즈에 비해 규모는 약간 작긴 하지만 그래도 라인업이 잘 갖추어진 편이라
먹을거리나 마실거리 등의 선물이 아닌 좀 더 가격대 있고 선물로 주기 괜찮은 것들을 사기에 좋다.


아뮤플라자 건물 내부엔 극장도 있다.


애니메이션 크레용 신짱 25기 극장판인 '내습!! 우주인 시리리(한국명 : 습격!! 외계인 덩덩이)'
얼마 전인 7월에 한국에도 개봉했는데, 스크린 수는 매우 적지만 일단 지금도 상영하는 극장이 남아있다.


아뮤플라자 5층에는 타이토 스테이션 게임센터도 있다. 와, 오락실이다...!!

. . . . . .


하지만 여기서 돌아가는 음악 게임은 태고의 달인 한 대가 전부(...)
게다가 나머지는 전부 인형뽑기...!!

이렇게 역대급으로 규모 작고 볼 것 없는 타이토스테이션은 일본 여행 와서 처음이다... 실망...


타이토 스테이션의 절망적으로(?) 작은 규모에 실망한 상태로 다시 1층으로 내려왔다.
나가사키 역전 광장 바로 맞은편에는 스타벅스 카페가 운영 중.
그리고 1층엔 푸드코트와 함께 큰 슈퍼마켓이 하나 있는데, 들어가보니 퇴근 후 들린 사람들로 꽤 북적거렸다.


이온몰 못지 않게 이 슈퍼마켓도 물건 가격이 꽤 저렴하다. 식빵 한 봉지 가격이 78엔...


슈퍼마켓 마감 시간대가 되어 즉석조리식품 코너의 음식들은 거의 대부분 반액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물론 반액이 붙지 않은 것들도 소수 있었지만, 매장에 있는 음식들 절반 이상이 전부 다 반액...


어떤 걸 사 갈까 물색하던 차에 내 눈에 포착된 초밥 도시락. 이것도 반액!
계산해보니 정확한 반값은 아니었고, 소비세가 추가로 붙어 268엔이 떴는데, 그래도 엄청 싼 가격이다!


계산대 옆에는 비닐봉투가 비치되어 있는데, 제일 작은 사이즈의 봉투는 무료 제공.
그 이상의 큰 사이즈는 봉투당 2엔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 한국 마트에서 봉투에 가격 붙이는 것과 동일하다.
역 앞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 한국인들이 많이 찾기 때문일까, 작은 글씨로 한글 안내도 같이 써 있었다.


무상으로 비닐봉투를 제공해주는 슈퍼마켓도 아직 있긴 하나,
일본 내에서도 이온을 비롯하여 큰 규모의 대형 마트는 봉투 유상 판매를 하는 곳이 늘어나는 듯 하다.


1층 푸드코트에 있는 패스트푸드 롯데리아의 날짜별 할인 이벤트.
27일부터 29일은 '니쿠(고기)의 날' 이라고 하여 절품 치즈버거 시리즈 및 리브샌드를 할인 판매한다.
'니쿠의 날'은 니쿠(肉)과 니(2)쿠(9)의 발음이 동일하다는 것을 이용하여 만든 일종의 말장난.


나가사키 역의 여행 안내소 및 대합실.


그리고 나가사키역 개찰구 바로 오른편에 '미도리노마노구치(녹색 창구 / 유인 매표소)' 가 있다.
밤 시간대라 직원들이 거의 다 퇴근하고 불도 절반 이상이 꺼진 채 당직으로 보이는 직원 한 명이 근무 중.


미도리노마노구치 안으로 들어와 좀 전에 작성했던 2박 3일간 사용할 특급권을 전부 발권받았다.
처음 사가에서 나가사키로 올 때 탔던 특급 카모메를 제외하고 총 8장의 특급권을 발급받았는데,
특급열차 시간과 도착역을 써서 직원에게 건네주니 '전부 발권합니까?' 라고 물어보며 조금 놀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JR북큐슈 레일패스 3일권의 특급권 발매는 10장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여기까지 온 것을 포함해서
9장의 특급권을 써 버렸으니, 평범한 여행객이라면 이렇게 특급권을 잔뜩 발급받을 리 없잖아... 라고 생각했던 듯.


미도리노마노구치 옆에 붙어있던 각 대표 역들의 요금표.
큐슈 서쪽 끝자락에 붙어있는 곳이라 어느 도시로 이동하든 철도 운임이 만만치않게 붙는다.
특급열차를 탈 경우 하카타까지 4,190엔, 코쿠라까지는 신칸센을 타지 않아도 무려 6,210엔.
게다가 여기는 아직 신칸센이 뚫리지 않아 가장 빠른 특급열차를 타도 하카타까지 2시간이 걸린다.


밤 9시를 훌쩍 넘긴 시각이지만... 호텔로 돌아가지 않고 열차를 타러 또 이동한다(...)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곳은 여기서 특급 카모메로 약 20분 정도 떨어진 이사하야(諫早) 역.
이 늦은 시간에 이사하야역까지 열차를 타고 가는 이유는... 뭐 블로그 오래 보신 분들이라면 거의 다 알지 않을까...

= Continue =

. . . . . .


※ 현재 위치 : JR나가사키역.

. . . . . .


= 1일차 =

(15) 나가사키 역 아뮤플라자(アミュプラザ) 탐방

2017. 8. 2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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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도오넛 2017/08/02 15:46 # 삭제

    글 제목만 봤을 땐 이번 글에서 그곳 가시는줄 알앗는데 타이토의 상태가.. ^-ㅠ 다음글에선 츄니즘도 하시겠죠, 부럽네오 ;-;
  • Ryunan 2017/08/02 22:24 #

    다음 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 1705 2017/08/02 15:50 # 삭제

    님 광팔이 친구임?
  • Ryunan 2017/08/02 22:24 #

    뭐래는거여...
  • 다루루 2017/08/02 16:38 #

    와아.다음화에선.이늦은밤에.어디로가는걸까요.너무궁금해서잠도안오네요.
  • Ryunan 2017/08/02 22:25 #

    잠도 자지 말고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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