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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3. 엉터리생고기 (영등포점) / 무더운 한여름에 즐긴 세 종류 부위의 고기한판! by Ryunan

더워서 고기 구워먹기 참 힘든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구워먹는 고기를 너무 좋아하는 분이 계셔서...!!
주말에 네 명이서 같이 고기 먹으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 . . . . .


오래간만에 옷 사고 게임할 겸 영등포를 갔는데, 영등포역과 영등포시장역 사이의 '엉터리생고기' 를 방문...
삼겹살집은 유행을 안 타는 건가... 이런 스타일의 가게가 나온지 꽤 되었지만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대더군요.


엉터리생고기는 지점마다 제공되는 고기의 종류가 조금씩 달라 이용 가격도 제각각인데요,
영등포점의 경우 1인 11,000원에 삼겹살, 목살, 우삼겹의 세 종류 부위를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단품으로 삼겹살을 주문하는 메뉴도 있는데, 단품과 무한리필의 차이점은 고기의 원산지 차이.
단품 삼겹살 주문시 국내산이 제공되지만, 그렇지 않은 삼겹살은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산이 제공됩니다.


기본 쌈장과 슬라이스한 마늘.


콩나물 + 파채무침.


개인당 하나씩 나오는 양파장.


불판은 원형 불판을 사용. 불판 가운데 호박, 무, 두부를 넣은 된장찌개가 담겨져 나오고
불판 한쪽에 호일 위에 올린 배추김치가 같이 세팅되어 나옵니다.


쌈야채는 상추 한 가지만 제공.


된장찌개 안에는 호박, 청양고추, 무, 두부 등이 들어가있는데 추가 리필은 두부와 국물만 가능합니다.
두부와 국물은 셀프 코너에 비치되어 있어 직접 가져와 추가로 더 넣을 수 있습니다.


김치는 전형적인 고깃집 배추김치. 그냥 먹으면 맛 없고 구워서 고기랑 같이 먹어야 먹을만한 맛...


4인이 방문했는데, 첫 고기부터 접시에 넘칠 정도로 가득 담아주더군요. 왼쪽부터 삼겹살, 목살, 우삼겹...
처음엔 이렇게 고기를 가져다주고, 이후 추가는 직접 정육코너로 빈 접시를 가져가 요청하면 됩니다.
마음에 드는 특정 부위만 가져오는 것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밑반찬류는 셀프 리필 가능.


4인 방문시 서비스로 제공되는 1.25리터 사이다. 이건 전국 모든 매장 공통 서비스인 것 같더군요.


불판 위에 일단 빨리 익는 우삼겹부터 올려놓고 굽기 시작.


얇은 고기가 빨리 익기 때문에,
일단 우삼겹 먼저 구워서 공복을 채우고 천천히 삼겹살이나 목살을 굽는 순서로 진행.


맛은 그냥저냥 무난합니다.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이런 류의 가게에서 맛볼 수 있는 맛.
다만 최근엔 이런 류의 고깃집 컨셉이 바뀌어 셀빠 같은 계열의 가게에서 제공하는 것에 비해 질은 조금은 나아진 듯.
생각해보니 한 때 크게 유행했던 셀빠 같은 컨셉의 고깃집은 요새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더군요.


두 번째 고기는 삼겹살. 우삼겹 몇 조각은 된장찌개에 집어넣어 끓여보기로 했습니다.
삼겹살은 지방 비율이 조금 높은 편이고 두껍게 썰어줘서(두꺼운 건 익히기 번거로워 별로 안 좋아함)
굽기에 조금 불편하긴 했습니다만, 역시 뭐... 그냥저냥 무난한 정도. 사실 이거 말고 설명할 방법이 따로 없습니다.


목살과 섞어서 마늘과 함께 노릇노릇하게 굽는 중.


기름이 좀 튀는 편이지만, 그리 심각한 정도까지는 아니라 굽기 불편한 건 별로 없었습니다.
의외로 제일 불편했던 건, 이 날이 습도가 매우 높은 한여름이었고... 매장에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긴 했지만
에어컨이 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실내온도가 높아 굉장히 더웠다는 것 정도...
특히 연기가 다 제 쪽으로 몰려와서 가뜩이나 땀 많이 나는데, 휴지를 얼마나 썼는지...


목살도 나쁘진 않군요. 개인적으로는 지방이 적어 삼겹살보다 이 쪽이 좀 더 나았습니다.(살코기 좋아함)


차돌박이가 아닌 우삼겹이긴 하지만, 된장찌개에 넣고 끓여서 나름 차돌된장찌개라 우기는 중(...)
이렇게 넣어먹으면 좀 더 맛있지만, 나중에 식은 국물에 기름막이 두껍게 생기니 참고하시는 게 좋을 듯...
기름진 국물 맛 없이 깔끔하게 된장찌개를 즐기실 분은 그냥 끓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가 고기는 같이 먹는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우삼겹과 목살 위주의 구성으로 변경.



불판 위에 목살과 우삼겹도 같이 올려놓고 굽는 중.


이건 좀 많이 익힌 것 같군요. 얇은 고기라 금방 타기 때문에 조금 신경써서 구워야 할 듯.
여튼 매장 안이 좀 많이... 덥긴 했지만, 고기 구워먹는 거 좋아하고 동시에 고기 질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털털한 사람 네 명 모여 나름 재밌게 얘기하면서 보냈던 주말이었습니다.


다 먹고 난 뒤에 불판이랑 주변에 껴 있는 기름을 보면 웁...하면서 다시 먹고싶단 생각이 안 들지만,
또 뒤돌아선 뒤 시간 지나면 다시 한 번 생각나는 게 구워먹는 고기가 아닐까 싶군요.

. . . . . .


※ 엉터리생고기 영등포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4번출구 하차, 영등포역 방향 직진

2017. 8. 3 // by RYUNAN



덧글

  • 다루루 2017/08/04 20:38 #

    이런 날씨에 사방이 불길인 고기집에 앉아있기란 참으로... 힘든 일이지요...
  • Ryunan 2017/08/06 23:57 #

    에어컨도 시원찮아서 진짜 죽을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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