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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17. (28) 겨우 1개월 반만의 재방문이라니... 쿠마몬 스퀘어(くまモンスクエア) / 2017 나가사키,쿠마모토 여행 by Ryunan

(28) 겨우 1개월 반만의 재방문이라니... 쿠마몬 스퀘어(くまモンスクエア)

= 2017 나가사키,쿠마모토 여행 =

. . . . . .

쿠마모토 시청을 나온 뒤 쿠마몬이 래핑되어 있는 빌딩을 지나 본격적인 시내 중심가로 걸어들어갔다.
빌딩 너머 전차가 다니는 길을 따라 쭉 직진하면 쿠마모토 최대 번화가 '시모토리 아케이드'가 나온다.


하얀 빗금이 쳐 있는 넓은 도로 구역이 전부 건널목. 보행신호가 떨어지자 바삐 건너가는 사람들.


지난 3월 4일 여행 때 찾아 온 이후 정확히 1개월 23일만에 이 번화가를 다시 찾게 되었다.
(3월 4일 북큐슈 여행 당시 방문 포스팅 : http://ryunan9903.egloos.com/4414520)
쿠마모토의 아케이드 거리는 다른 대도시의 아케이드에 비해 폭이 굉장히 넓어 사람이 꽤 많음에도 불구하고
인파에 치인다는 느낌 없이 쾌적하게 아케이드 거리를 걸어다닐 수 있어 좋다. 활기찬 분위기는 덤.


그리고 한달 반 전에 찾았던 '쿠마몬 스퀘어(くまモンスクエア)'도 다시 찾게 되었다.
한달 반 전엔 둘이 같이 여행을 하며 이 곳에 왔는데, 오늘은 조금 쓸쓸하게(?)나 혼자만...


쿠마몬이 입구를 지키고 있는 쿠마몬 스퀘어 입구.
쿠마모토 시에서 공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캐릭터 샵이지만, 규모가 생각했던 것보다 그리 크진 않다.


이 쿠마몬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꽤 많다. 그럼 안으로 한 번 들어가볼까?


매장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제일 먼저 보이는 게 화이트보드에 어린아이들이 그려놓은 쿠마몬 낙서인데,
지난 여행 때 봤던 낙서에 비해 이번 쿠마몬은... 음... 그래도 좀 더 쿠마몬의 원형에 가까워 보인다...(^^)

. . . . . .


지난 여행의 쿠마몬은 왼쪽은 얼굴은 멀쩡한데 다리가 쓸데없이 롱다리에 너무 빈약했고(...)
오른쪽 쿠마몬은 뭐야... 얼굴 너무 너부대대하잖아(...!!)


4월 쿠마몬 스퀘어의 쿠마몬 이벤트 안내. 아쉽게도 이번에도 내가 간 시간대에는 이벤트를 하지 않았다.
내심 이번에는 한 번 실제 쿠마몬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조금 기대했는데, 인연이 닿지 않은 건가...


쿠마몬 스퀘어 내부. 벽 쪽에는 각종 쿠마몬 관련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이 곳에서 판매하는 쿠마몬 관련 상품은 '쿠마몬 스퀘어'에서 판매하는 공식 상품이기는 한데,
(그렇다고 밖에서 파는 쿠마몬 캐릭터상품이 불법은 아니다. 전부 시에서 허가를 받고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니...)
바깥의 기념품점에서 판매하는 쿠마몬 상품에 비해 쿠마몬 스퀘어 공식 상품은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다.


바이크를 타는 쿠마몬. 캐릭터 인형을 뒤집어쓰고 안정적으로 바이크를 타는 사례는... 쿠마몬이 최초 아닌가...


쿠마몬이 근무하고 있는 집무실도 다시 들어가보았다(이래뵈도 쿠마몬의 신분은 공무원이다!).
예전에 본 적 있었던 손도장(아니 발도장인가...)이 찍혀 있는 쿠마몬 명패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다.


쿠마모토의 유명 관광지 및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한 쿠마몬 지퍼백 12종이 액자에 걸려 있다.


집무실 책상 바로 뒤에 화분들과 함께 진열되어 있었던 나노블럭으로 만든 거대 쿠마몬 인형.


집무실 한 쪽의 일정표엔 4월과 5월의 쿠마몬 업무 일정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
집무실 뒤 액자와 화분부터 시작해서 빼곡하게 적혀 있는 일정표까지! 쿠마모토의 마스코트인 쿠마몬 집무실은
정말 완벽할 정도로 일본 공무원 냄새가 풀풀 나는(?) 사무실이었다.


집무실 출입문 앞에 세워져 있는 우체통.


어떤 애니메이션(잘 모르겠다) 작품과 콜라보레이션을 한 고무로 만든 쿠마몬 열쇠고리 캔버스 아트.


어딘가 조금 날씬해 보이는 쿠마몬을 뒤로 한 채 쿠마몬 스퀘어를 나왔다.
지난 번에 한 번 방문해서 본 적이 있으니, 이번에는 그냥 가볍게 들러 인증만 했다... 정도로 끝내려 한다.
다음에 또 언제 이 곳에 오게 될 지 기약은 없지만, 다시 방문하게 되면 쿠마몬 이벤트를 볼 수 있었으면...


쿠마몬 스퀘어를 나와 시모토리 아케이드 방향으로 가는 길에는 아케이드 중심가와 다소 어울리지 않는
조용한 분위기의 저택이 나오는데, 이 저택은 일본 작가 '코이즈미 야쿠모(小泉 八雲)'가 한때 살았던 집이라고 한다.
아일랜드인과 그리스인의 혼혈로 태어난 이 작가의 본명은 패트릭 래프카디오 헌(영어: Patrick Lafcadio Hearn)
또는 파트리키오스 레프카디오스 헤른(그리스어: Πατρίκιος Λευκάδιος Χερν)라고도 불린다고...
일본으로 건너와 일본 여성과 결혼을 하고 귀화하여 '코이즈미 야쿠모' 라는 이름을 받게 된 것이라고 한다.


저택 주변에 조성된 작은 공원, 그리고 무성하게 자란 나무가 번화가 한가운데에 있다는 걸 잠시 잊게 해 준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잠겨 있었고, 설령 열려 있다 하더라도 들어갈 생각은 크게 없었지만,
도심 한가운데에 이런 건축물을 개발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모습이 그리 나쁘진 않게 느껴진다.

= Continue =

. . . . . .


※ 현재 위치 : 시모토리 아케이드 근방 쿠마몬 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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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 2일차 =

(28) 겨우 1개월 반만의 재방문이라니... 쿠마몬 스퀘어(くまモンスクエア)

2017. 8. 17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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