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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23. 멘쇼 (면장 麺匠 - 화양동) / 츠케멘(つけ麺) 전문 일식당, 두 번째 방문 by Ryunan

화양초등학교 정문에 있는 츠케멘 전문 식당 '멘쇼'를 두 번째로 방문했습니다.
어쩌다보니(?) 제 주변이 이 가게를 매우 좋아하게 된 분이 몇 분 계셔서 요새 자주 언급되곤 하네요.
가게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주문 시스템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ryunan9903.egloos.com/4416952)


테이블 위의 후추, 그리고 시치미. 음식이 나올 때까지 앉아서 이것저것 둘러보는 중.


츠케멘은 면이 담겨있는 그릇. 면을 찍어먹는 국물이 담겨있는 그릇이 각각 따로 서빙됩니다.
사이즈는 면 양에 따라 보통(400g), 곱배기(500g), 특곱배기(700g)이고 가격은 각 9천, 1만, 1만 1천원.


사진에 보이는 양은 보통 사이즈인 400g입니다. 성인 남성이나 대식가 기준 양이 적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날 이거 먹고 이후에 또 먹을 것이 있어서(...) 일부러 작은 사이즈로 선택...


면과 함께 반숙계란, 그리고 조린 멘마가 같이 담겨나옵니다.
예전에도 한 번 언급했지만, 반숙계란의 노른자가 거의 날계란에 가까워 저는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


국물 안에는 깍둑썰기한 돼지고기와 파 등이 들어있고 그냥 먹기에는 좀 짠 국물.
면을 조금씩 집어 국물에 담근 뒤 판모밀국수 먹듯이 면을 국물에 적셔먹으면 됩니다.


같이 간 일행분이 주문한 스페셜 토핑(4,000원). 토핑이 부족한 분들은 추가하시면 될 듯.


직접 뽑아낸 수타면 느낌이 강한 울퉁불퉁한 츠케멘의 면. 라멘에 비해 더 두껍고 칼국수 같은 느낌의 면발.
면은 차게 식혀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국물에 찍어먹기에 큰 문제는 없을 정도.


라멘과 비슷하지만 또 다른 - 국물에 적셔먹는 또 다른 스타일의 라멘이라 생각해도 좋을 듯.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츠케멘이긴 하지만 푹 끓인 라멘과는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기존의 기름기 많은 일본라멘 국물이 다소 부담스럽거나 혹은 좀 더 쫄깃하고 탄력있는 면발을 원하는 분께 추천합니다.


남은 국물은 테이블 위에 비치된 '스프와리'라는 육수를 섞어 짠맛을 희석시킨 뒤 마시면 됩니다.
이렇게 먹는 게 정석이긴 하지만, 짠 국물을 싫어한다면 억지로 먹지 않아도 괜찮아요.


잘 먹었습니다.


두 번째 멘쇼 방문도 나름대로 성공.
기존 라멘보다 느끼함이 덜한 조금 색다른 일본풍의 면요리를 즐겨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 . . . . .


※ 화양동 멘쇼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 혹은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하차, 화양초등학교 정문 앞

2017. 8. 23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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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다루루 2017/08/23 21:22 #

    먹다보면 특곱도 좀 적지 싶은 게 아쉽더라고요...
  • Ryunan 2017/08/28 08:13 #

    면 좋아하는 사람에겐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 듀얼콜렉터 2017/08/24 02:25 #

    츠케멘은 예전에 소개해주신 야스베를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죠. 그후에 지인의 소개로 동경에서 츠케멘으로 타베로그 넘버원이라는 잇토도 가봤는데 거기는 개인적으로 진짜 맛있더라구요~
  • Ryunan 2017/08/28 08:13 #

    다음에 도쿄 가게 되면 그 집도 참고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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