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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27. 지바이샤(G.vaisya - 화양동) / 알싸하고 달콤한 와사비 마요 소스의 수제버거 by Ryunan

화양동 츠케멘 전문점 멘쇼(http://ryunan9903.egloos.com/4418154) 근방에
꽤 재미있는 수제버거 가게가 하나 더 있습니다. 가게 이름은 지 바이샤(G. vaisya) - 원래는 카페와 함께
주류 등을 판매하는 펍으로 운영했는데, 메뉴 리뉴얼을 거치며 지금은 수제버거 전문으로 바뀌었다고 하는군요.
예전에 한 번 이 곳에 커피 마시러 간 적이 있었는데, 꽤 분위기가 괜찮아서 그 뒤에 다시 찾게 된 곳.


메뉴판이 있는 배너 상단의 그림이... 뭔가 덕후들을 위한 아지트같다는 이미지.
하지만 실제 실내 분위기는 그런 분위기와는 크게 관련없긴 합니다...^^;;


테이크아웃도 해 준다고 합니다. 매장 내부가 좁기 때문에 테이크아웃 수요도 있으...려나?
여튼 수제버거 가격이 7,900원이라면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군요.


사실 이 가게,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발길을 잡아끌게 된 이유가 이거 때문이었는데,
한화팬 인증은 어떻게 진행하는 걸까... 에 대해 좀 심각하게(?) 일행들과 고민해봤습니다.
혹시라도 자신이 한화 이글스 팬이라면 이 가게, 한 번 찾아가보셔도 좋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한화 유니폼 입고 방문하면 100% 한화팬 인증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가게 내부는 약간 난잡하지만,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


가게 한 쪽에 크레인 게임에서 뽑은 듯한 인형이 쌓여있었습니다.


손글씨와 그림으로 만든 듯한 지바이샤 수제버거 메뉴판.


지난번에 왔을 땐 커피도 판매했지만, 메뉴를 한 번 리뉴얼하면서 완전히 수제버거집으로 변경,
커피 메뉴를 없애고 음료는 유자차 등의 차 몇 종류, 그리고 에이드와 생과일주스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수제버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병맥주와 이슬톡톡(!)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 한 번 먹어봐야겠다... 라고 호기심을 가졌던 메뉴가 '더 와사비' 라는 제품이었어요.
와사비소스가 들어간 수제버거인데 다른 건 뭐 다른 매장에서 비슷하게 먹어볼 수 있어도
이 와사비버거는 이 매장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메뉴겠다 싶어서...


'배덕의 버거' 라는 메뉴도 있는데, 이건 패티가 두 장 들어가는 햄버거입니다.
트리플 플레이 같은 버거는 가격도 기본 버거의 2배로 비싼데,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이 어마어마하지요.
세트는 단품 가격에 2,000원을 더해 탄산음료와 감자튀김을 더하는 건데 가격차이가 패스트푸드 수준이라 좋군요.


음식 주문하는 데 나오는 시간이 꽤 걸리는 편입니다. 주문하고 여유있게 기다리시는 것이 좋을 듯.
호기심을 갖고 주문한 '더 와사비' 수제버거입니다. 가격은 7,900원(단품), 세트는 9,900원.
쟁반 위에 햄버거, 그리고 감자튀김이 같이 담겨나오는 것이 특징.


음료는 냉장고에 있는 것 몇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닥터 페퍼가 없어 코카콜라로 선택.
이 외에 스프라이트, 웰치스 등의 탄산음료가 냉장고 안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얼음컵은 주문시 필요하냐고 물어보는데, 따로 달라고 요청할 경우 음식을 낼 때 같이 내어줍니다.


두툼한 고급 감자튀김은 아닌, 그냥 패스트푸드에서 쉽게 볼 법한 평범한 감자튀김이긴 합니다만,
사이드로 나오는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양을 중요시하는 분들은 꽤 만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료 단품이 1,500원인데, 세트 업그레이드 가격은 2,000원. 사실상 500원에 감자를 저만큼 맛볼 수 있는 거니까요.


감자튀김을 찍어먹는 케첩은 칠리소스를 조금 섞어 자체 배합한 소스인 듯.
새콤함에 단맛이 더해진 맛.


그냥 케첩에 찍어먹는 것보다 칠리 소스가 더해지니 더 맛이 괜찮았습니다.
다만 감자튀김 자체는 그리 크게 기대는 하지 말고 그냥 '아, 감자튀김이구나...' 정도로만 생각하면 될 듯.


메인인 '더 와사비'(단품 7,900원). 소스가 흘러넘칠 정도로 굉장히 풍족한 것이 눈에 띄는군요.
버거의 크기도 크기지만, 넘쳐흐르는 소스를 보고 '저걸 어떻게 먹어야할까...' 란 고민이 생길 정도...
소스는 생선까스와 같이 먹는 타르타르 소스와 비슷한 듯 한데, 소스 안에 와사비가 같이 버무려져 있습니다.


반대쪽은 그래도 소스가 흘러넘치지 않아 속재료인 야채, 토마토, 쇠고기 패티, 치즈의 모양이 잘 보입니다.
체다슬라이스 치즈가 패티 위에서 열기로 살짝 녹아든 모습이 보기 좋고 또 마음에 드는군요.


버거 옆에 뭔가 정체불명의 녹색 덩어리가 보이는데, 이 덩어리의 정체는 와사비. 그 와사비 맞습니다.
버거 소스에도 와사비가 기본적으로 있긴 합니다만, 더 넣어먹고 싶을 때 넣으라는 용도인 듯.
와사비 향이 느껴지긴 하지만, 너무 자극적일 수도 있어 조금 소극적으로 넣었는지 매운맛이 좀 약한 편인데
좀 더 톡 쏘는 알싸한 와사비 특유의 매운맛을 즐기고 싶다면 저 와사비를 추가로 넣는 걸 추천합니다.


버거는 두 손에 들고 베어먹는 게 제일 좋긴 하지만, 그게 안 되면 칼로 썰어먹어야죠.
이 버거 역시 처음엔 들고 먹을까 하다가, 소스 흘러내리는 모습 보고, 썰어먹는 게 낫겠다고 생각.


폭신폭신한 빵의 식감이 꽤 괜찮았고, 130g 중량의 구운 쇠고기 패티도 두툼해서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제일 강렬했던 개성은 저 흘러넘칠 정도로 풍부했던 소스였는데, 와사비가 기본으로 들어가있는 소스 위에
따로 나온 와사비를 한 겹 더 발라넣어 약간 톡 쏠 정도로 알싸한 매운맛이 특징.
그리고 그 매운맛 뒤에 남는 은은한 단맛과 개운한 맛 때문에 소스가 많아도 크게 느끼하단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버거와는 다소 안 어울릴 지도 모를 와사비와 소스의 조합이 생각했던 것보다 꽤 괜찮았고
와사비의 매운맛 + 살짝 달콤한 뒷맛이 남는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버거였습니다.


뭣보다 1만원이 안 되는 9,900원이라는 깔끔한 가격에 세트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강점.
수제버거 전문점 가격이 1만원이 넘는 곳도 많은데, 그 안쪽으로 먹을 수 있다는 건 충분한 장점입니다.


건대의 복잡한 거리에서 살짝 벗어난 골목길에 위치해있는 수제버거 전문점 '지바이샤'
가벼운 마음으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수제버거를 먹기에 괜찮았던 가게.
일반 메뉴들은 평범했지만, 유달리 눈에 띄었던 와사비 버거의 맛이 궁금해서 찾아가봤는데 대체적으로 만족한 곳.

건대 학생증 제시시 20% 할인 또는 세트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도 있고
한화팬 인증시(!) 20% 할인을 하는 이벤트가 상설 진행중이니(어떻게 인증하는진 모르지만), 이에 해당되는 분,
혹은 그냥 수제버거가 어떤지 궁금해서 한 번 가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 . . . . .


※ 지바이샤 찾아가는 길 : 화양초등학교 후문의 새마을금고 사거리에서 좌회전, 한아름공원 바로 옆

2017. 8. 27 // by RYUNAN



덧글

  • 고양이씨 2017/08/27 23:34 #

    와사비를 저렇게 따로 챙겨주는 것도 버거 볼륨이 좋은것도 꽤 괜찮아 보이네요 :3 패티나 번이 도톰한게 참 탐스럽고 맛나보여요! :9
  • Ryunan 2017/08/28 08:15 #

    네, 버거를 꽤 잘 만들더라고요. 저렇게 먹음직스럽게 플레이팅 잘 하는 것도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 2017/08/28 21:56 # 삭제

    메뉴판 그림 귀엽네요 ~~캐릭터는 정말 덕후들의 성지같은 ㅋㅋㅋㅋㅋ
  • Ryunan 2017/09/03 23:39 #

    네, 저런 캐릭터 하나씩 들어가면 상당히 귀엽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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