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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29. 무한통삼 (화양동) / 숯불통삼겹과 목살, 그리고 음료를 인당 10,900원에 원하는 만큼 by Ryunan

최근 몇몇 가까운 분들과 주말에 만나 고기를 먹는 모임이 거의 정례화(?)되었습니다.
물론 매주 보는 건 아니지만, 거의 2~3주에 한 번 정도 만나 고기 먹으러 가는 일이 꽤 잦아졌거든요.
주로 만나는 요일은 금요일 저녁 아니면 토요일인데, 이 날은 토요일 선약으로 인해 금요일에 만남을 가졌습니다.


건대입구역 2번 출구 앞에서 이어지는 '건대맛의거리' 에서 성수역 방향으로 쭉 가면 나오는
누가봐도 M본부 '무한도전'을 오마주했다고밖에 안 보이는 '무한통삼' 이 오늘 방문한 고깃집입니다.
삼겹살 무제한 제공 가게가 확 늘어났을 때 같이 생겨난 가게로 삼겹살, 목살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무한통삼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퀄리티 통삼겹 9,900원!'


'참숯에 초벌하여 기름기는 줄이고 육즙은 그대로 살린 맛!'
매장이 2층에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만들어놓은 액자형 간판이 꽤 감각적이군요.


이용 요금은 2시간에 인당 9,900원. 다만 대기손님이 없을 땐 시간제한을 따로 두진 않는 듯 합니다.
고기는 총 네 가지가 제공되고 그 외에 라면이나 도시락, 계란찜 등의 사이드 메뉴는 별도 주문.


이런 컨셉의 다른 가게들과의 차이점이라면 고기 역시 셀프 바에서 직접 담아온다는 점인데요,
초창기 무한제공하는 고깃집에서는 바에서 직접 고기도 가져오는 것이 당연한 시스템이었다면
최근엔 테이블에서 직원에게 고기를 주문해야 고기를 가져다주는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곳이 더 많아졌습니다.
이 곳은 초창기 무한제공 고깃집 컨셉과 마찬가지로 매장 내 바에서 야채와 함께 고기를 직접 담아올 수 있습니다.


뚜껑이 덮여있는 통이 고기가 담긴 통. 앞서 말씀드렸듯이 네 가지 고기가 제공됩니다.


고기 외의 야채 담는 그릇은 식판 제공. 4인 기준이라곤 해도 양파를 좀 많이 가져왔긴 했지만(...)
남기는커녕 오히려 모자라서 중간에 한 번 더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양파 많이 가져다주는 집에선 굳이 상추 등의 쌈야채가 없어도 괜찮아요.


쌈장, 소금, 카레가루, 매운소스의 네 가지 고기 찍어먹는 소스. 주로 이용한 건 소금과 카레가루.


햄과 옥수수, 그밖에 야채 조금이 들어간 마카로니 샐러드도 기본으로 제공.


음료는 테이블 인원이 전원 주문하는 것에 한하여 인당 1,000원 추가시 무제한 이용 가능합니다.
매장에 음료 디스펜서가 설치되어 있어 직접 담아마실 수 있는데요, 탄산수도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기 불판이 어디서 많이 본 듯 한데... 한양대에 있는 이 가게와 같은 불판이군요.
(한양대 삼겹폭식 : http://ryunan9903.egloos.com/4416545)
음식 가격이라든가 사이드메뉴 구성, 음료 등 컨셉이 꽤 비슷하다 느꼈는데, 어쩌면 연관있는 곳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직접 담아온 고기 접시. 숯불통삼겹과 생삼겹, 그리고 왼쪽 아래 칼집이 나 있는 덩어리는 와인숙성목살.
당연하겠지만(?) 인당 9,900원에 제공되는 고기이기 때문에 쇠고기는 없고 전부 수입산 돼지고기.


삼겹살이 꽤 마음에 들었던 게 비계, 지방 비중이 생각보다 적었다는 점 때문인데요,
직원이 가져다주는 것이 아닌 손님이 직접 가져다먹을 수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균일한 고기 퀄리티 유지가 가능합니다.


불판 위에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김치와 콩나물을 한가득 올려놓고 굽기 시작.


한 번 초벌구이한 삼겹살엔 후추도 뿌려져있어 고기에서 나는 누린내를 어느 정도 잡아주는 편.


노릇노릇하게 구운 뒤 한 입 크기로 먹기 좋도록 가위질.


적당히 맛있게 잘 익었다 싶을 때 쌈을 싸 먹든 그냥 먹든 원하는 대로 맘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제일 첫 번째로 구운 고기를 먹을 때가 아무래도 제일 맛있더라고요. 무한대로 들어갈 것 같은 느낌.


노릇하게 구운 삼겹살을 소금 살짝 찍어서 상추 위에 절임무, 양파 올려놓고 한 쌈.
최근 즐겨보는 방송 중에 M본부 에브리원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 방송을 보면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이 삼겹살 구워 쌈을 싸 먹는 문화를 상당히 좋아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저도 외국인들에게 한국 음식을 전파한다고 막 김치 먹이는 것보다 이런 걸 먹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파...!


두 번째 고기는 간장 양념에 절인 목살도 같이 가져왔습니다.


고기 반, 김치 반 적당히 섞어서 불판 위에서 자글자글...


세 번째 고기는 생고기보다는 양념이 된 목살, 그리고 한 번 초벌구이된 삼겹살 위주로...
주로 뒤로 갈수록 양념고기 위주로 넘어가는 게 먹기에 부담이 적더군요.


그 전에 굽던 고기를 다 안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판 위에 올려놓고 다시 한 번 지글지글...


역시 가위로 한 입 크기에 맞게 잘라 불판 위에 올려진 콩나물, 김치, 마늘 등과 함께 남김없이 집어먹었습니다.
뒤로 갈수록 비계 비중이 높은 고기를 주며 첫 고기와 나중 고기에 차등을 두는 다른 고깃집들과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최상급은 아니더라도 균일하고 안정적인 퀄리티를 유지하는 고기를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남김없이 모든 고기를 다 먹은 후의 잔해(...)
굉장히 습하고 무더운 한여름 밤의 고기 모임이었는데, 이 날의 모임도 성공적이었습니다.


방문하기 전에는 사람이 많이 너무 북적이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 앞섰는데,
매장이 건대 맛의거리 번화가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있어 의외로 주변 유동인구가 생각보다 많이 않아
금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대기 없이 들어가 꽤 쾌적하고 시원한 분위기에서 고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건대 근처에서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임 가질 일 있다면, 이 가게... 한 번 가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 . . . .


※ 무한통삼 건대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2번출구 하차, 건대맛의거리에서 성수역 방향 직진

2017. 8. 29 // by RYUNAN



덧글

  • 2017/08/30 00:37 # 삭제 답글

    처음와봤는데 좋은 소개가 있군요. 건대 근처에 가볼일이 있을려나만
    그래도 정보 고맙습니다.
  • Ryunan 2017/09/03 23:43 #

    넵, 감사합니다 :)
  • 검은장미 2017/09/01 15:41 # 답글

    고향친구들 오면 데려가기 좋겠는데
  • Ryunan 2017/09/03 23:43 #

    남자들끼리 우르르 모여 가기 좋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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