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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11. 복성미식(福城美食-안암) / 저렴한 꿔바로우와 요리, 그리고 맛있는 식사가 있는 중국요릿집 + 스타벅스 기간한정 옥수수맛 리얼 콘 프라푸치노 by Ryunan

안암에는 꽤 괜찮은 중국요리를 판매하는 '용초수' 라는 중화요리 식당이 있습니다.
(용초수 방문 포스팅 : http://ryunan9903.egloos.com/4418000) 몇 번 방문한 곳이기도 한데,
이 곳 말고 또 안암역 근처에 나름 괜찮은 중화요리 식당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복성미식(福城美食)' 이라는 곳으로 안암역 3번 출구 바로 뒷편 골목 2층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게 입구에 판매하는 식사메뉴 리스트가 프린팅된 배너 하나가 걸려 있습니다.
배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짜장면, 짬뽕을 파는 중화요릿집이 아닌 다른 방면의 중화요리 전문점.
식사 단품 가격이 7천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대학가 치고 그리 싼 가격은 아니지만... 일단 들어가 보죠.


아, 저 글씨 색이랑 폰트 크기 안 맞는 거 굉장히 신경쓰여(...) 디자이너를 괴롭히는 간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작게 간판이 붙어있습니다. '도쇼면 어서오세요'


중국인 손님들을 위한 중국어(간체) 간판도 같이 붙어있습니다.
여러가지로 한국인만을 위한 곳이 아닌 중국인 방문객들도 생각한 식당인 듯.


2층 출입문 앞. 무지개색 '복성미식' 로고가 프린팅되어있는 자동문을 열고 들어가면 됩니다.


낮 시간대에 방문하여 한산한 매장. 매장은 비교적 넓은 편인데 전체적으로 조금 낡은 분위기.
서빙해주는 직원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께서는 중국에서 오신 분인 듯. 한국말을 잘 하시고 친절하셨지만,
음식 주문 받은 뒤 주방에 주문할 땐 능숙한 중국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식사메뉴 및 요리메뉴가 적혀있는 메뉴판. 꿔바로우(궈보오로) 소 사이즈가 8,000원밖에 안 하네요!


기본 식기 세팅.


테이블 위에 소스통 두 개가 있는데, 둘 다 검은 액체라 간장인가 했더니 하나는 흑식초.
다만 오랫동안 닦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잘 사용하지 않아서인지 뚜껑이 끈적거려서 손 대기가 좀...;;


전체적으로 좀 낡은 분위기의 식당이지만, 어째서인지 메뉴판만큼은 첨단 시스템입니다...
아이패드 메뉴판을 구비해놓고 있을줄은 전혀 몰랐는데 심지어 주문 프로그램까지 전부 짜여져 있어...!!


음식을 체크하고 수량도 체크하면 이렇게 주문 내역이 뜨는데, 주문 관련 언어는 전부 중국어라
어떻게 누르질 못하겠고... 그냥 메뉴만 선택한 뒤 아주머니에게 아이패드를 전달해드리면 주문이 끝납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온 짜사이.


특이하게도 기본 밑반찬으로 계란 장조림이 나옵니다. 조금씩이긴 하지만 추가 리필이 가능하더군요.


역시 기본반찬으로 두부가 나왔는데, 독특한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꽤 강하게 나는 편.


향신료 때문에 거부감이 있는 분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잘 먹었습니다.
사실 몇 년 전의 저라면 이런 걸 못 먹었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래도 양꼬치 계열의 중국요리를 몇 번 먹고
홍콩도 두 번 다녀오고 나니까 이런 특유의 향신료맛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식사가 나오기 전 먼저 나온 첫 번째 요리인 '꿔바로우(소 사이즈 : 8,000원)'


사진으론 전달이 잘 안 되지만, 소 사이즈 치고는 꽤 많은 양이 나왔습니다. 가격대 성능비가 매우 좋은 편.
세 명 정도가 가서 식사를 할 때 요리로 꿔바로우 소 사이즈 하나 시켜서 나눠먹으면 양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다른 꿔바로우에 비해 특유의 시큼한 향이 덜한 대신에 약간 새콤한 맛이 납니다.
시큼한 것과 새콤한 것이 무슨 차이냐... 싶겠지만, 그냥 진짜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표현력이 부족해 죄송.
그리고 소스가 걸쭉하지 않고 거의 물 수준으로? 묽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인데요... 소스 맛은 조금 약한 편.


찹쌀 반죽 안에 돼지고기가 이렇게! 물론 쫄깃쫄깃한 식감만큼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소스가 비교적 다른 집에서 먹어봤던 꿔바로우에 비해 투명하다는 것이 특징.
가격이 저렴하고 식감이 쫄깃해서 요리메뉴로 시켜 먹기에 좋았지만, 아주 좋았다... 까지는 아니었습니다.


대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서 일행들과 상의 후 시켜 본 두 번째 요리 '앵두육(13,000원)'
처음에 앵두육이라고 해서 무슨 소스에 앵두열매가 들어가나...? 라는 생각을 해 보았는데,
의외로 멀쩡하게 생긴 탕수육 비슷하게 생긴 고기튀김이 나왔습니다. 요리의 양도 비교적 나쁘지 않은 편.


케첩 베이스의 녹말가루가 많이 들어간 탕수육 같은 비주얼인데요,
살짝 소스에서 매콤하면서도 케첩 특유의 향이 느껴집니다.


소스가 매콤달콤합니다. 어디서 많이 먹어본 듯한 익숙한 소스 맛인데, 칠리새우의 그것이더군요.
튀김 안에는 탕수육과 마찬가지로 돼지고기가 들어가있는데, 칠리새우 소스 베이스의 탕수육이라 보면 될 듯.
꿔바로우와 달리 이 소스는 꽤 걸쭉한 편인데, 단맛이 좀 강한 편이라 단 것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


식사 메뉴인 마파두부 덮밥(7,000원)입니다.


깍둑썰기한 두부가 흰쌀밥 위에 듬뿍 얹어져 있습니다. 다진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고기가 없어서 조금 허전한 감도 있지만, 좀 다른 의미로 보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네요.
고추기름 넣고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게 맛있게 볶아낸 마파두부라 흰쌀밥과 꽤 잘 어울렸습니다.


다른 식사 메뉴로는 국물 있는 면이 좋을 것 같아 소양지탕면(7,000원)을 선택했습니다.
양을 좀 넉넉하게 담아주셨다고 하시길래 감사히 받았습니다.


칼국수 면발 같은 넓적하고 울퉁불퉁한 도삭면 안에 청경채, 당근 등의 야채와 버섯, 그리고 쇠고기가 고명으로.
얼큰한 계열이 아닌 진한 쇠고기 국물 맛의 칼국수라고 보면 되려나... 꽤 익숙한 면의 식감, 국물맛이었어요.
고수라든가 혹은 특이한 향신료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향신료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


나쁘지 않게 잘 먹었습니다. 요리에서의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크게 흠 잡을 정도는 아니었고
식사로 나온 마파두부덮밥이나 소양지탕면은 식사로 즐기기 손색없을 정도로 맛있었기 때문에
다음에 이 곳에 또 방문할 일이 있으면, 여러 사람 데리고 와서 다른 요리들도 시켜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 . . . .


식후 대화 좀 나누러 근처의 스타벅스로 이동.


기간한정으로 '옥수수맛 리얼 콘 프라푸치노' 라는 음료가 있길래 호기심에 그만... 시켜보았는데,
한 입 먹어보자마자 잠시 정신이 멍해지더니... 이내 황당함에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그런 맛이더군요(...)
저만 그런 게 아니라 같이 간 일행들도 다들 조금씩 맛을 보고는 저와 똑같은 반응...;;
공통적은 반응은 '왜 짠맛나는 콘스프를 음료로 만들었냐ㅋㅋㅋㅋㅋㅋ' 라고...ㅋㅋㅋㅋ
물론 못 먹을 건 아니고 그 처음에 나는 짠맛 뒤에 이어지는 단맛때문에, 은근 단짠단짠이 중독되는 맛이었습니다.


다만 이 음료의 문제점이라면 음료를 다 먹고 난 뒤에,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옥수수 알갱이 처리... 인데...
옥수수 알갱이가 약간 남는 게 아닌, 꽤 많이 남기 때문에 일회용 수저가 같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

. . . . . .


안암역 사거리에 눈에 띄는 식당이 하나 있어 사진을 남겨 보았습니다. 다음엔 여기 가 보려고요.


'인도요리에 영국맛을... 끼얹나...?!'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역사가 있었으니 딱히 문제될 건 없는데, 영국이라 하니 뭔가 이상한 음식일 듯한 기분.
물론 그렇다고 해서 커리 위에 고명으로 정어리 파이가 올라간다거나 하는 일은 없겠지요.

. . . . . .


※ 복성미식 찾아가는 길 : 지하철 6호선 안암역 3번출구 하차, 삼성통닭 골목 뒤 봉추찜닭 2층

2017. 9. 11 // by RYUNAN



덧글

  • 안암러 2017/09/12 01:04 # 삭제 답글

    눈 여겨보신 저 곳 정말 맛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엄청 유명해요~! 인도분이 하시는 식당입니다!
  • Ryunan 2017/09/12 22:30 #

    다음에 한 번 가 봐야겠습니다 :)
  • 다루루 2017/09/12 01:54 # 답글

    오, 제법 괜찮아 보이네요. 언제 가 봐야. 인도식 영국요리 식당도 뭔가 좀 끌리는 듯.
  • Ryunan 2017/09/12 22:30 #

    바로 위의 댓글 써 주신 분이 꽤 좋은 곳이라고 칭찬해주셨네요 :)
  • 2017/09/12 22:08 # 삭제 답글

    복성미식 가성비 짱인 곳이죠!다른 곳 꿔바러우가 비싼거같긴 하지만 ㅠㅠ
  • Ryunan 2017/09/12 22:30 #

    8000원에 저 정도 꿔바로우라면 가성비는 단연 발군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우고기 2017/09/17 21:26 # 답글

    안암 주변에 맛집이 정말 많네요 아무래도 대학가다보니..
    리얼콘프라푸치노는 옥수수콘 최애캐로서 마침 카드할인(!)도 있으니 한번 사 먹어봐야겠습니다.
  • Ryunan 2017/09/18 20:08 #

    기간한정 제품이고 정식 메뉴화될 일은 없을 것 같으니(...) 서두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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