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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22. 감자탕면(농심) / 농심 감자탕면, 4년만에 다시 화려하게 부활 by Ryunan

지금으로부터 약 15년 전인 2003년, 농심에서 '감자면' 이라는 봉지라면이 출시된 적이 있었습니다.
아주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은 아니지만 쫄깃한 면발 때문에 나름 좋아하는 사람은 꽤 좋아했던 라면이었지요.
국내에서 계속 판매는 하지만 파는 곳이 줄어 예전에 비해 쉽게 구하기는 조금 힘들어졌고
현재 해외 수출용으로도 출시되어, 외국의 한인마트나 대형 슈퍼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단종인 줄 알았는데 아직 판매한다고 댓글로 알려주신 분이 계셔서 수정합니다)

그리고 3년 후인 2006년, 이번엔 농심에선 '감자탕면' 이라는 한국 전통음식인 '감자탕'을 테마로 한 라면을 출시,
2013년까지 판매 후 단종된 적이 있었지요. 그 당시엔 면에 감자를 넣어 쫄깃한 맛은 나름 유지되었지만
국물에서 그리 감자탕 맛이 나지 않는다며 그렇게까지 좋은 평을 받았던 라면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4년 후...(^^;;) 이 '감자탕면'은 다시 새롭게 리뉴얼되어 부활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농심의 '감자탕면'은
과거 2013년에 단종된 감자탕면을 다시 부활시킨 제품으로 가격은 편의점 기준 낱개 봉지당 1,600원입니다.
대형마트 등에서는 4+1들이 번들로 판매 + 판촉행사를 하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고요.


어딘가 조금 휑하다고 느낄 수 있는 심플한 포장 디자인. 이미지 컬러는 안성탕면과 동일한 주황색.
지난 짜왕도 그렇고 농심 라면은 제품명만 강조한 이런 심플한 디자인의 라면봉지가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제품 포장 뒷면.


한 봉지당 열량은 565kcal로 다른 국물라면의 평균 열량보다 약 100kcal 정도 높습니다.
일반 국물라면과 볶음라면 열량의 대략 중간 정도 위치의 열량이라 보시면 될 듯.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은 포장 뒷면 좌측 하단에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면에 감자전분이 들어있군요.


농심라면답게(?) 자르지 않고 바로 냄비에 넣을 수 있게끔 둥글게 만든 면과 함께
세 종류의 분말 스프가 별첨으로 들어있습니다. 각각 후레이크, 양념분말, 후첨 양념소스.
이 중 후첨 양념소스는 끓이는 도중에 넣으면 안 되고 라면이 다 조리되면 마지막에 넣어야 합니다.


대체적으로 농심 라면의 경우 건더기 양이 좀 박한 경우가 많은데(지난 사천탄탄면도 그랬고)
그런 공통적인 의견이 반영된것인지 감자탕면의 건조 후레이크는 비교적 내용물 구성이 충실한 편입니다.
나름 감자탕 안에 들어갈 법한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어 조금이나마 건더기로도 감자탕 느낌을 낼 수 있겠더군요.


끓는 물에 면과 양념 분말을 넣은 뒤 약 4분 정도를 더 끓이면 됩니다.


집에 감자 등의 건더기로 넣을만한 재료가 더 있으면 좀 더 첨가해서 풍성한 분위기도 내 볼텐데
아쉽게도 재료가 없어 그냥 가볍게 냉동실에 있는 만두만 두 개 추가했습니다.
그래도 건더기 후레이크가 꽤 알차게 들어있어 저렇게 담아놓고 보니 기본만으로도 충분하게 느껴지는군요.


마지막으로 후첨 양념소스를 넣은 뒤 국물과 면에 잘 섞이도록 저어준 뒤 드시면 됩니다.
후첨 양념소스는 라면을 좀 더 감자탕에 가까운 국물 맛을 나게끔 주는 소스이므로 반드시 넣는 것을 추천.


면은 그냥 무난한 보통 라면의 면발인데, 은근히 식당에서 먹는 감자탕 국물 맛을 잘 재현했더군요.
물론 좀 더 인위적이고 깊은맛이 덜하긴 하지만 '뭐 이정도면 꽤 그럴싸한데?' 라는 말이 나올 수 있을 정도.
집에 재료가 있을 경우 고춧가루나 채썬 깻잎, 그리고 정말 집에 있다면 들깨가루(...!) 같은 걸 좀 더 첨가해서
국물과 잘 섞어먹으면 꽤 그럴싸한 감자탕집의 감자탕 혹은 뼈다귀해장국 맛을 근접하게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사천탄탄면(http://ryunan9903.egloos.com/4418443)은 재현률이 영 좋지않아 꽤 실망스러웠지만
감자탕면은 감자탕 국물의 맛을 그럴듯하게 재현을 잘 해서 이 정도면 괜찮겠다... 라고 느꼈던 나쁘지 않은 제품.
이 라면을 끓여먹을 땐 감자라든가 고기, 혹은 우거지 같은 부가재료를 많이 넣어 끓여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얼큰하거나 매운 맛 계열의 라면이 아니니 매운 것 못 드셔도 먹는 데 부담 없습니다.

2017. 9. 22 // by RYUNAN



덧글

  • refletleau 2017/09/23 03:05 #

    감자면은 아직도 판매 해요~
  • Ryunan 2017/09/25 22:14 #

    네, 확인하고 본문 수정을 했습니다. 워낙 찾아보기 힘들어서 제가 단종된 줄로만 알고 있었나봐요 :)
  • 감자면 2017/09/23 03:16 # 삭제

    감자탕면 GS25에서 3+1 행사하던데 한 번 구입해봐야겠네요.

    그런데 글 서두에 언급하신 감자면은 이전에도 판매했고(쉽게 찾기는 힘들었지만요) 지금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2015년 4월경에 홈플러스에서 5개입을 3천원에 행사판매할 때 구입한 적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봉지가 리뉴얼되서 판매되고 있더군요.

    그러니 '국내에선 더 이상 판매하지 않지만'이하 부분은 삭제하시길 요청드립니다.
  • Ryunan 2017/09/25 22:14 #

    네, 말씀하신대로 수정했습니다. 판매하는 걸 요새 찾아보지 못해(워낙 찾기 힘든 라면이라) 단종된 줄 알았나봅니다.
  • 라면조아 2017/09/23 18:45 # 삭제

    류난님은 다른 음식 블로거 분들에 비해서 객관적이고 세세하게 평가해주셔서 늘 재밌게 포스팅을 읽고 있어요^^
    참, 이번에 새로나온 삼양라면 매운맛 한번 평가해주세요! 다른 사람들은 맛있다고 하던데요 류난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 Ryunan 2017/09/25 22:15 #

    감사합니다 :)
    삼양라면 매운맛은 한 번 구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걸 보지 못했네요.
  • msip 2017/09/23 21:32 # 삭제

    개인적으로 안성탕면에 감자탕 국물 살짝 넣은 맛(...)이 나더라구요.
    그냥 밥말아 먹기 좋은 라면인것 같습니당
  • Ryunan 2017/09/25 22:15 #

    확실히 국물 맛은 맵지 않고 부담이 적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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