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단 광고


2017.9.25. 약 2년만의 주말 인천 차이나타운(중화거리) 나들이 by Ryunan

정말 오래간만에 인천 차이나타운을 큰 계획 없이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주중 일 하다가 갑자기 차이나타운이 너무 가고 싶어져서 꾹 참다가 주말이 오자마자 바로 전철 타고 출발.


수도권 전철 1호선 경인선구간 종점, 인천역.
인천역에 종착한 열차는 양주행으로 행선지를 바꾼 뒤 되돌아갈 준비 중.


곡선 승강장인 인천역 구조 때문에 승강장 끝부분으로 갈수록 열차와 승강장 사이 간격이 넓어지는데,
이 정도면 사람이 빠질 수도 있는 위험한 간격이라 승강장에 저렇게 받침대가 전부 설치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꽤 좋았습니다. 선선한 바람도 살짝 부는 완연한 가을 날씨.
조금 늦은 오후에 방문한지라 차이나타운에서 석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옛 모습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경인선 인천역사. 부역명은 차이나타운.
최근 수인선 개통으로 종착역이자 환승역이 되면서 예전에 비해 좀 더 북적북적해진 분위기.


역전 광장에 세워져 있는 한국철도 탄생역을 알리는 증기기관차 석상.
한국 최초의 철도는 1899년 개통한 경인선 노량진~제물포(현 인천) 구간이니 한국철도의 시작지점이 맞습니다.


길 건너편 북성동 차이나타운의 주출입구인 중화문.
새롭게 도색을 하여 예전에 비해 금빛으로 더욱 화려해졌습니다.


주말 저녁,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차이나타운 거리. 평일에는 분위기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차이나타운을 방문했을 땐 좀 썰렁하고 활기 없는 분위기였는데, 최근 관광지로 대중 매체에 알려지면서
방문객들이 급증, 주말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활기찬 거리로 다시금 재탄생했습니다.


차이나타운 안에서 인천역 방향으로 바라본 중화문.


 길거리 가로등에 매달려 있는 중화거리, 차이나타운 현수막.


중국 과자 전문점. 다른 곳에선 유행이 끝났지만, 여긴 아직 대만 카스테라 파는 곳이 남아있습니다.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다는 중화요릿집 중화원의 오른쪽 '최강달인' 간판은 몇 년동안 바뀌지 않고 그대로...


차이나타운을 마지막으로 간 포스팅 기록이 언제인가 찾아보았는데, 2015년 10월.
http://ryunan9903.egloos.com/4395402 이 포스팅이 마지막이었으니 진짜 거의 2년만의 방문입니다.
2년만에 다시 이 곳을 찾아오니 예전에 보지 못한 차이나타운 궁 명물먹거리라는 매장이 새로 생겼습니다.


공갈빵, 월병, 꽈배기, 화덕만두 같은 중국 길거리 간식류를 판매하는 곳이군요.


최근 차이나타운엔 낱개로 판매하는 양꼬치집도 꽤 많아졌습니다. 즉석에서 바로 구워주는데 나쁘진 않겠다 싶은...
당연하게도(?) 사진에 있는 진열된 꼬치들은 실제 꼬치가 아닌 모형들.


차이나타운에서 공갈빵은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데 의외로 사람들에게 꽤 인기가 많은 모양입니다.


즉석에서 바로 튀긴 저 꽈배기는 큼직하니 꽤 맛있어 보이는군요.
최근 대만카스테라 이후로 꽈배기 전문점도 조금씩 늘고 있던데 이것도 그 유행을 반증하는 것일까...


차이나타운 안에 위치한 복성동 주민센터.


방문객들이 늘어나면서 중국요리를 취급하는 매장 외에도 커피 전문점 - 카페가 꽤 많아졌습니다.
차이나타운의 느낌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차분해보이는 카페 건물이 꽤 예쁘네요.


예전에 이 간판에 안철수 現 국민의당 대표 방문 사진이 크게 걸려있었지요.
공갈빵 먹는 안철수 대표 사진을 크게 붙여놓고 '철수오빠도 반한 맛' 이라는 광고 문구가...^^;;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거리에 입성.
실제 최초의 짜장면집과는 관계없이 상호만 같은 곳이지만, 4층 규모의 공화춘은 여전히 사람들로 바글바글...


언덕을 올라오면 펼쳐지는 차이나타운 메인거리. 가장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


사람이 많아 북적북적거리는 이 분위기를 2년만에 느껴보니 좋습니다. 역시 오길 잘 했다는 생각.
예전에는 항상 낮 시간대에만 방문했는데, 이렇게 해질 무렵의 저녁에 방문하는 것도 좋군요.


오래간만에 오니 새로 보이는 간판도 꽤 많아졌습니다. 그 사이 누가크래커를 취급하는 가게도 늘었고요.


한때 줄을 서서 사람들이 사 갈 정도로 유명세를 탔던 십리향 화덕만두.
제 인천 차이나타운에 첫 방문 때 먹었던 음식이 폭우가 쏟아지는 날, 저 밑에서 비 피하며 먹은 화덕만두였습니다.


새로운 먹거리들이 많이 생겨나 지금은 옛날만큼 줄을 크게 서진 않는 듯 합니다.


중화요리 전문점 앞에 세워져 있는 칭타오 맥주 조형물. 약간 간사해(?) 보이는 저 판다 귀엽지 않나요?


예전의 차이나타운 근처엔 편의점이 없었는데, 2년만에 오니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현재 차이나타운 근처에 있는 유일한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차이나타운 답게 세븐일레븐 입구에도 금빛 화려한 관우상(관우 맞나...?)이 세워져 있습니다.


쿠크다스 아이스크림은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데 좀 궁금하긴 하군요.
차이나타운 분위기랑 다소 안 어울리는 가게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지금은 짜장면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 최초의 중화요리 전문점 '공화춘' 건물은 밤이 늦어 폐장.


자유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세워진 착한가게 거리를 알리는 조형물.


일반 중화요리 전문점이나 중국 과자를 파는 가게에도 이런 동상이 세워져있는 걸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잘 만든 동상 근처엔 차이나타운에서의 기념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도 꽤 많은 편입니다.


자유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내려다본 차이나타운의 밤.


조명을 밝힌 삼국지 벽화거리.


저 문을 넘어 계단으로 더 올라가면 인천항의 야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자유공원이 나옵니다.
또한 자유공원을 거쳐 동인천 신포시장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자유공원 내 정자에 올라가 바라본 인천항의 풍경. 솔직히 바다 풍경은 그다지 볼 수 없어요.
좀 더 멋진 바다의 모습을 보고 싶으면 여기 대신 버스 타고 월미도로 가는 걸 추천합니다.


공원에 앉아 빤히 날 쳐다보고 있었던 치즈냥이.
다음 포스팅에선 차이나타운에서 찾았갔던 가게들에 대한 소개로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017. 9. 25 // by RYUNAN



덧글

  • 狂君 2017/09/25 21:39 #

    평생 인천살면서, 오히려 가까우니까 언제고 갈 수 있겠지- ... 하면서 가야지가야지 안가는게 몇 년 째인데, 연말에 날잡아서라도 꼭 가봐야겠다 싶습니다. 삼국지 벽화같은 건 특히 관심이 좀 가네요.
    맛난 집 소개 부탁드립니다 ㅎㅎ
  • Ryunan 2017/09/30 11:30 #

    이후에 몇몇 가게들을 소개시켜놓았습니다.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Tabipero 2017/09/25 22:06 #

    거리가 애매하게 멀어서 한번도 안 가보다가 올봄에 일본분들하고 같이 간 적이 있네요. 무료로 차 댈 수 있는 곳이 근처에 있어서 의외였습니다. 날이 좋으니 중국집 너머로 바다가 보이더군요.
    요새는 9호선이 있어서 노량진까지는 수월하게 갈 수 있지만 서울 동쪽에서 가기는 다소간의 인내가 필요하네요;;
  • Ryunan 2017/09/30 11:30 #

    오, 무료 주차장이 있었나요? 차를 끌고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그건 몰랐습니다.
    게다가 급행을 타도 동인천에서 한 번 갈아타야 하는데, 시각표 연계가 잘 되지 않아 항상 1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하니 확실히 접근성이 썩 좋은 편이 아닙니다... 인천 가는 건...
  • Hyth 2017/09/25 23:53 #

    저도 4년전에 간게 처음이자 마지막인데 언제 한 번 다시 가봐야 겠습니다. 올려주신 사진 보니 패루가 엄청나게 화려해졌네요.
    4년전만 해도 그냥 화강암(?)으로 만든 그대로 둬서 전체적으로 회색에 글씨만 붉은색이었는데..
  • Ryunan 2017/09/30 11:31 #

    네, 제가 마지막으로 갔을 때도 패루가 말씀하신 대로 회색이었지요.
    그 사이에 새로 도색을 했나봐요 ㅎㅎ
  • 저동네 주민 2017/09/26 20:32 # 삭제

    저 동네 부근에서 사는데 비싸기만 할뿐 짜장면 맛 다 거기에서 거기 입니다 오히려 돈 버는 인간들은 저기 점포 주인들인 화교(중국인)들이죠
    우리 엄마가 저 동네에서 일했는데 정말 가게 주인들 일땅 짜게 주기로 유명한 동네 입니다
  • Ryunan 2017/09/30 11:31 #

    그래서 저는 저기서 짜장면은 신승반점 한 군데만 가 봤고 다른 곳은 그냥 안 들어갔습니다 ㅎㅎ
    저기는 짜장면 같은 식사보다는 만두, 길거리간식 같은 걸 즐기러 가야죠.
  • 알렉세이 2017/09/27 17:08 #

    많이 바뀌었군요.
  • Ryunan 2017/09/30 11:32 #

    네, 2년 사이에 많은 게 바뀌었어요.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11459128
48399
18458820

2016 대표이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