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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30. 오샬(OTSAL-안암 고려대앞) / 12,000원에 샐러드, 난, 밥, 라씨까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영국식 인도커리 정식 by Ryunan

예전에 안암 중화요리 '복성미식' 이라는 곳을 다녀왔을 때(http://ryunan9903.egloos.com/4418634)
안암역 사거리에 있는 한 인도커리 전문점에 눈길이 간 적이 있었습니다. '오샬(OTSAL)'이라는 곳인데요,
다른 게 아니라 '영국식 인도커리 전문점' 이라는 문구가 유달리 신경쓰여서(...)
다음에 한 번 가 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 결국 재방문할 기회를 얻어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막 커리에 피쉬 앤드 칩스나 정어리파이...같은 걸 끼얹나...?!
사실 영국식 인도커리라 하는 이유는 과거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역사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 중...


가까운 거리는 배달도 해 주는 것 같습니다. 가게 앞에 배달 오토바이 한 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평일 점심엔 샐러드와 난, 밥과 라씨가 같이 제공되는 런치 세트가 단돈 1만원!
이 중 커리와 밥, 난은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니 굉장히 가성비가 좋은 메뉴입니다. 주말은 해당사항 없음.


반경 10km 이내에 한해 배달 서비스를 해 주는 것 같습니다.


대학교 앞이다보니(고려대학교) 수많은 대학생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흑판이 계단에 걸려 있었습니다.


가게 직원이 직접 써 놓은듯한 흑판 위 손글씨.
1인 1커리 주문시 리필 가능, 그리고 10세 이하 어린이는 50% 할인을 해 준다는 내용.
그 아래에는... 미화(...) 된 수염난 가게 사장님 얼굴이...;;


명함 이벤트도 있습니다.


가게 한쪽 벽면에 진열되어 있는 레트로 카메라들.


매장이 생각 이상으로 꽤 넓은 편이었는데, 사람들이 꽉 차진 않았어도 절반 정도는 차 있었습니다.
일요일 낮에 이 정도니 평일 점심이나 저녁 시간대에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할 것 같은 느낌.


이 쪽은 좀 전에 언급했던 평일 점심에만 제공되는 오샬의 런치 메뉴. 모든 메뉴가 전부 1만원인데,
여기서 탄두리 치킨 추가시 2,000원 추가, 양고기를 추가하면 4,000원이 추가됩니다.
점심 커리는 총 1번부터 12번 커리까지, 총 12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저녁이나 주말에는 '메인 스페셜 세트'라고 다른 세트 메뉴를 판매하는데요,
점심과 동일한 구성의 세트 메뉴도 다행히 판매중입니다. 대신 저녁, 주말에는 2,000원 비싼 12,000원입니다.
그리고 세트에 가격을 더해 추가할 수 있는 메뉴가 더 많아졌습니다.

커리와 함께 제공되는 난의 경우 기본 플레인 난과 버터 난은 추가요금 없이 주문할 수 있는데,
갈릭, 갈릭버터, 허니, 허니갈릭, 치즈난은 추가 요금이 1,000~1,500원 정도 붙으니 참고하시기를...


물병과 물잔.


오샬 로고가 새겨져 있는 물티슈와 냅킨이 있는 기본 식기 세팅.


테이블마다 사진과 같이 기본 식기가 들어있는 통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식사의 첫 시작은 샐러드.
여러 명이 방문했기 때문에 사진의 양은 1인분 양이 아닌 3~4인분 정도의 양입니다.
난이나 커리 등은 리필이 가능하지만 샐러드는 리필이 불가능한 품목이니 추가시 추가 주문을 해야 합니다.


토마토, 블랙올리브 등이 넉넉하게 들어가있고 발사믹 소스로 맛을 낸 가벼운 맛의 샐러드.
실제 인도 샐러드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던 맛.


반찬으로는 오이 피클 한 가지가 제공됩니다.


같이 가신 분이 주문한 탄두리 치킨과 양고기 사슬릭.
커리를 육류와 함께 좀 더 푸짐하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이 메뉴를 추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일 런치와 구성은 동일한데, 평일 런치는 저녁, 주말보다 2,000원 싸게 주문할 수 있으니 좀 더 이득일 듯.


밥은 노란 빛을 띠는 강황이 들어간 밥이 제공됩니다.
역시 리필이 가능하나, 처음 기본으로 나오는 밥이 많았고, 또 난이 있어 굳이 리필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갓 구운 플레인 난과 버터 난 각각 하나씩. 난은 플레인 난에 한해 계속 리필 서비스 가능.


커리와 함께 먹는 인도식 빵인 난은 따끈하고 쫄깃쫄깃한 식감 때문에
커리에 찍어 먹으면 아주 맛있지만, 커리 없이 그냥 난만 찢어먹어도 매우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버터 난의 경우 난에 버터를 발라 구워내어 향긋한 향과 약간의 짠맛 덕에 그냥 먹어도 정말 맛있더군요.


메인 커리는 사진과 같은 그릇에 하나씩 담겨 제공됩니다.
제가 주문한 양고기 커리인 '램 코르마'


이 쪽은 진한 색이 인상적이었던 비프 반달루...였나...? 확실한 기억이 잘...


의외의 화끈하게 매운 뒷맛이 인상적이었던 프라운 카다이.


램 코르마와 기본 커리 베이스가 비슷한 다양한 견과류가 듬뿍 올라간 야채 코르마.


램 코르마는 선명한 노란 빛 커리 위에 양고기 고명을 얹어 마무리한
맵지 않아(중요)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순한 맛의 인도 커리입니다.


이 날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메뉴를 주문했는데, 제일 반응이 좋았던 커리였습니다.
맵지 않고 부드럽고 순하게 넘어가는 맛. 거기에 특유의 냄새가 하나도 없는 양고기까지...
전부 다 생각 이상으로 맛있다고 극찬했는데, 양고기 하나 바라보고 선택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밥 위에 살짝 커리를 얹어 밥과 함께 먹는 것도 좋습니다만...


역시 인도커리는 밥보다 난 위에 얹어먹는 것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밥과의 조화도 나쁘지 않았지만 갓 구운 따끈한 난 위에 얹어먹는 커리가 워낙 조합이 좋아서...


플레인난에 한해 무료로 추가 주문 가능한 난.


워낙 난을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벅찬지
난은 추가 주문을 해도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니 참고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수원의 수엠부에서 먹었던 난이 더 잘 쫄깃하고 잘 구워져서 맛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이 난도 나쁘지 않은 편. 커리와 함께 먹어보기도 하고 그냥 빵만 따로 뜯어 담백한 맛도 즐기고...


커리도 리필이 가능하긴 하지만, 커리는 주문한 메뉴에 해당되는 커리가 아닌
어떤 커리를 주문하든 간에 관계없이 기본 커리에 한해서만 리필이 가능하다더군요.
다른 단품 메뉴로 주문한 커리에 비해 외형은 꽤 단순하지만, 난과 같이 먹기에 맛은 좋았습니다.


디저트로는 살짝 산미와 단맛이 감도는 라씨 한 잔이 인원수대로 제공됩니다.
커리 향으로 가득 찬 입 안을 라씨로 마무리해주면 식사 끝.


거창하게 잘 먹었네요. '영국식 인도커리' 라는 게 대체 뭘까... 궁금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좋았던 식사.
안암 근처에 '베나레스'라는 아주 옛날에 딱 한번 가 본 인도커리 전문점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베나레스의 맛이 워낙 오래 전이라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이 곳도 찾아가 볼 가치가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 . . . . .


지금은 모든 경기가 다 끝났지만, 한창 고연전(연대생에겐 연고전...^^;;) 직전이라
참살이길에 현수막이 많이 걸려 있었습니다.
얼마 전 다시 재기에 성공하여 정상 영업하고 있는 고대 명물 영철버거에서도 현수막을 걸어놓았군요.


어느 카페 앞 정원에 놓여져 있는 소파와 탁자.
실제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사이즈는 아닙니다. 전시용.










그리고 좀 늦은 여름 휴가로 큐슈 여행을 다녀온 분께 초콜릿과 맥주 선물도 받게 되었습니다.
초콜릿은 전부 다 가져간 게 아니라 인원 수에 맞춰서 몇 개씩 나눠받았는데, 맛있었어요.

. . . . . .


※ 오샬 찾아가는 길 : 지하철 6호선 안암역 3번출구 하차, 뒤로 돌아 안암오거리 방향 좌회전 올리브영 옆건물

2017. 9. 30 // by RYUNAN



덧글

  • 이글루스 알리미 2017/11/08 08:09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11월 08일 줌(http://zum.com) 메인의 [허브줌 푸드]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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