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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 순대만드는집(사당역-방배동) / 뽕잎, 버섯, 우거지가 들어간 독특한 순대국 한 그릇 by Ryunan

사당 방배경찰서 맞은편에 있는 치즈닭도리탕으로 유명한 '순대만드는집 옛날순대국'
치즈닭도리탕이 워낙 맛있는 집이라 그거 먹으러 두 번 갔는데 정작 순대국은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
이번엔 순대국 먹어보러 방문했습니다. 치즈닭도리탕 포스팅은 링크 참조.(http://ryunan9903.egloos.com/4418279)


순대국 보통 가격은 7,000원. 천원 추가시 특 사이즈 순대국 주문도 가능합니다.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들깨가루와 후추.


들깨가루가 이렇게 잔뜩 비치되어 있으면 뭔가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 가게 순대국이 보통 가게에서 판매하는 순대국과 스타일이 좀 많이 다른데 이후 사진으로 설명을...


기본 반찬인 청양고추와 생양파, 그리고 쌈장과 새우젓.


매우 좋아하는 스타일의 겉절이 김치.


깍두기는 살짝 익어 국물이 자작한 설렁탕집 스타일의 깍두기.


조가 약간 들어간 공기밥.


순대국(7,000원)이 나왔습니다.
테이블에도 따로 비치되어 있는 들깨가루가 미리 얹어져 나오기 때문에 굳이 더 넣지 않아도 될 것 같더군요.
부추도 같이 얹어져 나오기 때문에 국물 간만 새우젓으로 약간 한 뒤 바로 먹으면 됩니다.


국물에 기본 간이 어느정도 되어있기 때문에 새우젓은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으레 순대국이 다 비슷비슷하지만 특히 이 곳 순대국은 내용물을 섞으니 국물이 더 걸쭉해진 느낌.


가게만의 특이한 점이라면 순대국 국물 안에 순대, 돼지고기 부속만 들어있는 게 아닌
뽕잎가루, 버섯, 우거지가 들어가있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이질적인 감도 있었습니다.
버섯과 우거지 덕인지 보통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특 사이즈에 필적할 정도로 내용물이 많습니다.


순대는 쫄깃쫄깃하고 맛있는 편. 돼지 부속 또한 특유의 냄새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 순대국이라기보다는 순대와 돼지부속이 들어간 처음 먹어보는 독특한 국밥을 맛보는 느낌이었어요.
뽕잎가루를 넣어 보통 순대국과는 다른 독특한 풍미가 느껴졌고 국물 안에 들어간 우거지 또한 마찬가지.
아마 여기서 느껴지는 독특한 풍미가 뽕잎가루에서 나오는 게 아닌가 싶은...
그동안 항상 먹어봤던 순대국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다... 라는 가게만의 개성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내용물이 워낙 많아 그런지 보통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배가 꽉 찼군요.
슬슬 날도 조금씩 추워지고, 따끈한 국물에 밥 말은 든든한 한 끼가 그리울 때 찾아오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 . . . .


※ 순대만드는집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4호선 사당역 11번출구 하차, 이수역 방면 직진 후 서울통치과에서 우회전

2017. 10. 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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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고양이씨 2017/10/01 20:58 #

    와..확실히 부속이나 버섯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양이 많아보이네요. 돼지 잡내도 신경 많이 써서 없앴을 것 같은 느낌이라 맛이 궁금해지는 곳이군요.
  • Ryunan 2017/10/03 16:34 #

    좀 독특한 맛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순대국과는 확연하게 다른...
  • 알렉세이 2017/10/03 19:08 #

    버섯을 저렇게 많이 넣어주다니 좋네요. 호옹.
  • Ryunan 2017/10/06 22:59 #

    푸짐하고 좋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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