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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 쉐프 보얄디(Chef Boyardee) 스파게티&미트볼 깡통 스파게티 by Ryunan

의정부 최대규모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에는 근처에 미군부대가 오래 전부터 있었던 영향인지
수입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수입식품상이 몰려있는 상가가 한쪽에 꽤 큰 규모로 펼쳐져 있습니다.
미국 뿐만 아닌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직수입된 희귀한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가격대는 아무래도 현지 국가에서 사는 것에 비해 약간 높긴 하지만, 국내에서 평범하게 접할 수 없는 독특한 상품을
어렵지않게 찾아볼 수 있어 나름 수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성격의 시장으로는 부산 깡통시장이 있지요.


좌판처럼 시장 중앙에 물건이 잔뜩 쌓여있는 곳도 있는가하면 번듯한 상점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많이 진열되어 있는 수입 사탕 및 과자들.
이 중 의정부에 거주하는 모 지인분의 소개를 받아 평소 접하기 힘든 재미있는 상품을 하나 사 들고 왔습니다.

. . . . . .


오늘 소개할 상품은 의정부 중앙시장의 수입식품 매장에서 구매한
'쉐프 보얄디 스파게티 & 미트볼' 이라는 통조림 깡통에 든 미트볼 스파게티입니다. 가격은 3,500원.


깡통 크기가 그리 어렵지않게 구할 수 있는 대중적인 브랜드인 캠벨 수프와 비슷한데,
깡통에 들어있는 통조림 제품 여러가지를 많이 봐 왔습니다만 스파게티를 통조림으로 만든 건 처음 봅니다.
오랜 시간 보존할 수 있는 보존식의 개념으로 만들어진 듯 한데, 맛이 어떨지 호기심이 들어 한 캔 구입.


깡통 뚜껑 안에는 소스와 함께 스파게티 면이 들어있는데요, 아무래도 따끈하게 데워먹는 게 좋겠지요.
일단 접시에 내용물을 전부 꺼내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파게티의 양이 생각보다 꽤 많은 편입니다.
깡통에 들어있을 땐 그렇게 많다...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막상 접시에 옮겨놓으니 양이 꽤 된다는 걸 확인.
소스를 포함하여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레토르트 스파게티보다 약 30% 정도 많다고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자렌지에 약 2분 정도 돌리면 먹기 좋은 상태로 데워집니다. 참깨는 실제로 들어있는 게 아니니 참고.


미트볼 스파게티답게 큼직한 고기완자가 나쁘지 않게 들어가있는 것이 특징.
면발은 보통 편의점 레토르트 스파게티 면에 비해 좀 굵은 편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중국집 짜장면 면발 정도?


탄력 있고 쫄깃한 맛의 면을 선호한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는게, 면의 탄력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불어터져서 탄력이 없다기보단 그냥 쉽게 툭툭 끊어지는 식감이라 식감을 크게 기대하진 않는 게 좋을 듯.
그 외의 소스의 맛은 의외로 평범한 미트볼 스파게티의 맛. 당연히 바로 만들어낸 것만큼의 맛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재현이 그럴싸하게 잘 되었습니다. 다만 기름기가 생각 이상으로 많아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지긴 하는군요.


미트볼 또한 평범한 맛. 꽤 큼직한 미트볼이 4~5개 정도 들어있어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의외로 그럴싸하게 음식을 재현했던 통조림으로 만나보는 '쉐프 보얄디의 미트볼 스파게티'
오래 보존이 가능한 보존식이라는 걸 생각하면 나쁘지 않지만, 역시 그냥 이런 것이 있구나... 정도에 만족하며
한 번 호기심에 사먹어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좀 더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고 싶다면 전문점을 찾아가거나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등에서 만나보고 싶을 땐 냉장 레토르트 스파게티 쪽을 사 먹는 것이 더 괜찮을 것 같습니다.

. . . . . .


의정부 신세계 CGV 옆 게임센터에 '드럼 라이브 스테이션'이 아직도 생존해있는 걸 보고 크게 경악(...)


이 게임이 2007년인가 2008년 정도에 나왔으니... 거의 10년 정도 된 게임인데,
당시 펌프잇업의 악곡 몇 개가 들어갔고 또 실드럼을 사용하는 드럼 게임이라 잠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러 갔을 때가 몇 년 전, 그 때도 상태가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로 매우 나빠서
플레이할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만... 그 때 있던 기계가 지금도 남아있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아마 현재로서는 대한민국에 유일하게 남은 드럼 라이브 스테이션 기기가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 . . . . .


의정부 행복로에 새로 생긴 대형 게임센터인 짱오락실 의정부점.


밤에는 조명을 밝혀 이렇게 풍경이 바뀌는데, 게임 소리보다도 매장에 틀어놓은 음악소리가 더 커서
너무 정신없었다는 게 문제(...) 의정부 유일의 노스텔지어 기기가 이 곳에서 가동중이라고 합니다.

2017. 10. 2 // by RYUNAN



덧글

  • 리키 2017/10/03 00:18 #

    저 스파게티가 나름 추억의 음식이라 아주 가끔 남대문쪽에서 구해다가 먹는데, 제가 어릴적에는 통조림옥수수 절반이랑 함께 냄비에 넣고 같이 끓여서 먹곤했어요~ 지금이야 워낙 맛있게 나오는 스파게티들이 많기도 하고 심지어 해먹긴 하지만 생각나면 한번씩 해먹게 되더라구요^^
  • Ryunan 2017/10/03 16:34 #

    남대문 수입상에서도 확실히 판매하겠네요.
    통조림 옥수수라든가 베이컨 등의 다른 재료를 첨가하면 확실히 더 맛있어질 것 같습니다.
    저런 음식은 맛보다는 사실 추억으로 즐기는 매력도 있기 마련이죠 ㅎㅎ
  • 듀얼콜렉터 2017/10/03 03:24 #

    거의 애들용 간식이죠, 저도 스파게티를 갑자기 먹고 싶은 충동이 생기면 대체제로 먹긴 합니다 ㅎㅎ 근데 아무리 수입품이라지만 꽤 비싸네요, 여기서는 마트에서 세일하면 캔당 1달러 이하인데 3500원이면 거의 세배 가격 쿨럭
  • Ryunan 2017/10/03 16:35 #

    직수입되는 거라 가격이 많이 비싸진다는 건 어느정도 감안하더라도 1달러까지 떨어진다는 건 좀 충격이군요...
  • 알렉세이 2017/10/03 19:21 #

    저런 수입상이 가까이 있다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흑흑
  • Ryunan 2017/10/06 23:01 #

    큰 시장 같은 데는 저런 거 들어온 데가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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