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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8. 민트하임(서교동) / 민트천국! 불호지옥(?) 본격 민트민트한 민트성애자들을 위한 카페 by Ryunan

홍대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카페 '민트하임'
아마 우리나라에 있는 대부분의 카페 중 가장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카페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과 같은 천국,
하지만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간판을 보는 것 만으로도 입 안이 싸해지는 지옥을 느끼게 될 곳.


'민트하임'은 민트를 이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본격 '민트 전문 카페'로
공교롭게도 위치가 어딘가 보니 옛날에 홍대를 주름잡았던 유명한 튀김집 'Bar 삭'의 자리였습니다.
(홍대 튀김집 Bar삭 : http://ryunan9903.egloos.com/3685815) 이 포스팅도 벌써 7년 전 포스팅이군요.


가게 출입구에 '개조심'이란 목걸이를 메고 서 있는 나무로 만든 달마시안 한 마리.


가정집을 개조해서 카페로 만든 외관. 카페가 되기 이전엔 튀김을 파는 맥주집이었지요.


8~90년대 많이 지어졌을 법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대문, 그리고 카페 앞마당.
이 사진만 놓고 보면 그냥 평범한 가정집 앞마당이지 홍대에 있는 카페라고 아무도 생각 안 할듯.


예전 튀김집이었던 가게 내부는 온통 민트민트한 외벽으로 도배된 카페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벽은 물론 심지어 의자까지 민트색으로 도배된 내부엔 이미 자리를 잡은 손님들로 한가득.


민트하임의 음료 메뉴는... 온통 민트...민트...민트...
커피는 일반 아메리카노도 있긴 하지만, 민트가 들어간 민트 아메리카노, 민트 카페라떼까지...
같이 간 분이 민트 카페라떼를 시켜보았는데, 안 어울릴 줄 알았던 둘의 조합이 생각 이상으로 괜찮았습니다.
그 외에 민트 밀크티와 민트 초코라떼와 민트 오레오 라떼에 민트 우유까지... 민트! 민트! 민트!


하지만 음료 메뉴따위는 가볍게 압도해버릴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이라면 단연 케이크 매대였는데요...
진열되어 있는 케이크 모두 민트를 한 바가지 끼얹은 듯한 강렬한 비주얼입니다.
추천 메뉴인 민트 크림이 얹어진 민트 누텔라 케이크를 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상하는 문제 때문에
민트 누텔라는 매장 안에서만 먹고갈 수 있고 테이크아웃이 불가능하다는 거절을 들었습니다.
매장 안에 사람들이 꽉 차서 빈 자리가 없어 어쩔 수 없이 테이크아웃을 해야 했는데 가장 아쉬운 부분...


그래서 아쉬운 대로 민트 누텔라를 제외한 다른 케이크를 둘러보다 발견한 것은 '민트 초코퍼지'
일행분은 민트 카페라떼, 저는 민트 초코퍼지 케이크를 하나 테이크아웃했습니다.


'민트하임' 로고 스티커가 붙어있는 작은 케이크 박스.
아무런 프린팅 없는 흰 박스에 사진과 같은 스티커를 붙인 걸 케이크 박스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원수에 맞춰 물수건, 그리고 포크도 넣어주니 여럿이 먹을 땐 미리 인원수를 말해주세요.


'민트크림'과 초콜릿 브라우니가 줄무늬 모양으로 겹쳐진 본격 민트민트한 '민트 초코퍼지(6,500원)'


초콜릿에 푹 담긴 민트 색의 크림색이 너무 예쁩니다.
물론 민트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보는 것 만으로 끔찍한 고문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초콜릿 케이크의 달콤한 맛에 자칫 민트가 묻히지 않을까 조금 걱정스러웠습니다만 전혀 그렇지 않았고
민트 특유의 상큼한 맛 때문에 느끼하지 않은 민트 크림의 상쾌함에 초콜릿의 단맛이 잘 조화되는 맛이었습니다.
배스킨라빈스에서도 꽤 오랜 시간 '민트 초콜릿 칩' 아이스크림이 팔리고 있고 민트 초콜릿 제품도 꽤 많아
민트와 초콜릿은 생각 이상으로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요.


'너는 왜 돈 주고 치약을 사먹냐'며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구박받고 설움받았던 분들.
민트성애자를 위한 민트민트한 카페, 홍대의 '민트하임'에서 그간 느꼈던 소외감을 전부 날려버리시길...!!
아울러 민트를 매우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잠시 시각 테러를 가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해드립니다^^;;

. . . . . .


※ 민트하임 찾아가는 길 : 홍대 어울마당로에서 홍대역 방향으로 직진 후 수노래방 본점에서 좌회전

2017. 10. 8 // by RYUNAN



덧글

  • 2017/10/08 20:1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10/09 21:0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보노아자 2017/10/08 21:20 # 삭제 답글

    저렇게 사랑스러운 곳이 있었다니..
  • Ryunan 2017/10/09 21:02 #

    진짜 최고지요... 민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 남촌 2017/10/08 22:19 # 답글

    푸른색은 식욕을 떨어뜨리는 색인데...
  • Ryunan 2017/10/09 21:02 #

    사실 식욕을 돋구는 색은 아닙니다 ㅎㅎ
  • 죽염 2017/10/08 22:30 # 삭제 답글

    사진에서 후라보노냄새나요
  • Ryunan 2017/10/09 21:03 #

    저는 치약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좋네요.
  • 익명 2017/10/09 18:55 # 삭제 답글

    민트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글에서도 보기 껄끄러운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있네요..ㅎㅎ 종종 지났던 곳인데 처음 보는 가게네요 다음에 꼭 들러봐야겠어요^^!!
  • Ryunan 2017/10/09 21:03 #

    아뇨, 전혀 껄끄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여튼 꽤 괜찮은 컨셉의 재미있는 가게였습니다.
  • ㅇㅇ 2017/10/09 19:55 # 삭제 답글

    민트가 치약맛인게 아니라... 치약이 민트맛인 거라고... ㅜㅜ
  • Ryunan 2017/10/09 21:03 #

    제말이...ㅡㅜ
  • 알렉세이 2017/10/10 23:20 # 답글

    후에에에~ 민트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천국이군요.ㄷㄷㄷ
  • msip 2017/10/13 02:07 # 삭제 답글

    아...아앗... 치약을 판다...2080...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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