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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2. 삼양라면 매운맛(삼양식품) / 맛의 삼매경, 햄국물맛의 매운 삼양라면 by Ryunan

연일 안습의 행보를 달리고 있는 삼양에서(...) 신제품 라면이 출시되었습니다. 무려 삼양라면 매운맛!

...아...... 봉지를 보자마자 바로 든 감상은 뭔가 호기심보다는 약간 안타까움...(?)같은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일단 신상품이니 한 번 먹어보아야겠지요. 의외로 또 맛이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800원으로 요새 하도 1,500원짜리 프리미엄 라면 라인만 보다 이걸 보니 꽤 싸게 느껴집니다.
이 제품, 대형마트에서 의외로 찾아보기 힘듭니다. 주변 대형마트에서 번들로 파는 걸 본 적이 없어요.
좀 큰 규모의 편의점이라든가 동네 슈퍼마켓 같은 곳을 뒤지는 것이 더 빨리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기존 삼양라면과 기본 디자인 틀은 비슷한데, 봉지가 붉은 색이고 가운데 조리예 사진이 완전히 사라져서
상당히 심플하면서 나름 캐주얼(?)한 패키지 디자인이 되어버렸습니다.


제품 포장 뒷면입니다.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입니다. 한 봉지당 열량은 515kcal.
국물이나 라면스프의 양을 조절해서 열량이나 나트륨 섭취는 조절 가능합니다.


한국에서 최초로 시작된 라면, 삼양라면. 1963년 시작되었으니 햇수로 벌써 50년을 훌쩍 넘겼는데요,
그 사이 '클래식 삼양라면'이라는 이름의 햄맛이 아닌 옛날 닭고기 국물맛을 재현하려 하는
삼양라면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다른 파생 시리즈는 있었습니다만, 매운맛을 내세운 제품은 이번이 처음.
현재 업계 1위 농심 대표라면인 신라면을 은근히 의식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봉지 안에는 둥근 면과 함께 건더기 후레이크, 그리고 분말스프 두 종이 들어있습니다.
삼양라면의 건더기 후레이크는 녹색, 분말은 주황색 봉지에 들어있었는데 매운맛 삼양라면은 노랑, 빨강 조합.


건조 후레이크 건더기의 양은 이 정도. 혹시나 하고 기대를 걸었던 햄 건더기는 없습니다.
오리지널 삼양라면과 방향성이 다른 제품이니 없을 수도 있겠지... 라고 생각해보려 합니다.


보통 봉지라면 끓이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끓이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파나 계란 정도 더 넣어도 좋고요.
어느 라면이든 간에 기분 좋은 냄새를 내며 냄비 위에서 보글보글 끓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군요.


다 조리된 삼양라면 매운맛. 그릇에 옮겨담기 귀찮아서 그냥 냄비째 식탁에 올려놓고 먹기로...


오리지널 삼양라면에 비해 국물 색이 좀 더 진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외형만 보기에는 평범한 삼양라면과 큰 차이 없습니다. 국물에서 좀 더 얼큰한 향이 느껴지긴 하더군요.


사실 큰 기대를 걸지 않았는데, 의외로 먹어보고 '오, 이거 의외로 맛있다' 라고 느꼈던 제품.
일단 제가 신라면보다는 삼양라면을 훨씬 더 좋아하기 때문에 이 기본 취향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얘기하자면
매운맛 삼양라면은 기존 오리지널 햄맛국물의 삼양라면 베이스에 얼큰한 매운맛이 살짝 첨가된 제품입니다.
다만 매운맛이 예전 삼양의 실패작 갓짬뽕같이 막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매운 게 아닌 부담없이 적당히 얼큰한 정도.
기존 삼양라면 베이스에 한국인이 선호하는 얼큰한 매운맛이 살짝 첨가된 조합이 생각보다 꽤 괜찮았어요.

결론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맛있다고 느꼈던 라면이었습니다.
기존 삼양라면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먹어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얼큰한 맛의 궁합이 좋군요.
혹은 신라면에 익숙해진 분들 역시 한 번 이 제품의 조금 방향성이 다른 매운맛을 느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7. 10. 12 // by RYUNAN



덧글

  • 1월 2017/10/12 12:32 # 답글

    저도 오리지널 삼양라면을 무척 좋아하는데 이거 궁금해지네요. 보이면 사먹어봐야겠습니다
  • Ryunan 2017/10/15 16:22 #

    네, 찾기 썩 쉬운편은 아닌데... 나름 괜찮을 것입니다.
  • === 2017/10/12 13:04 # 삭제 답글

    ...
    삼양라면 골드를 재발매 해 준다면...
    삼시세끼 매일 이거만 먹어 줄 용의 있습니다...

    (들어나 봤을까 삼양라면 골드...라고...
    (들은적도 없을테니 그 맛을 알리도 없겠지...
    (신라면 따위는...쨉도 안되는 맛이었어요...
  • 루루카 2017/10/12 13:07 #

    ... 그 당시 200원인가 했던 비싼(...)라면 말씀이군요.

    전 그거 해물 씹히는 것 때문에 상당히 꺼려했었지만,
    부모님 덕에 꽤 먹어야 했죠.
  • Ryunan 2017/10/15 16:22 #

    저는 사실 삼양라면 골드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신 약 10여 년 전에 발매되었던 삼양라면 클래식(포장도 클래식한)이 다시 나왔음 좋겠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 역사관심 2017/10/12 13:32 # 답글

    먹어봐야겠네요. 저 역시 신라면보다 삼양라면을 훨씬 좋아하는 지라... 요즘은 풀무원 안튀긴 면과 순라면에 푸욱 빠져있습니다만.
  • Ryunan 2017/10/15 16:22 #

    저도 그 삼양라면 특유의 햄국물파라... 신라면보다 이 쪽을 더 좋아합니다.
  • JIP 2017/10/12 15:16 # 답글

    저도 형님이 '강추!' 라면서 잔뜩 사온걸 한번 맛봤는데 이게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원래 매운거 잘 못먹는 편이긴 하지만 그냥 삼양라면의 약간 느끼한 맛을 매운맛으로 감싸주니 계속 먹어도 물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 Ryunan 2017/10/15 16:22 #

    네, 기존 삼양라면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꽤 괜찮게 보완해준 제품이기도 하지요.
  • 希望論 2017/10/12 16:00 # 답글

    식용 우지로 튀겼던 시절의 맛을 느껴보고 싶은데 다시 나오지는 않겠죠 ㅋ 세월이 지나 언젠가는 한번 나와줬으면 합니다
  • Ryunan 2017/10/15 16:23 #

    한정판 같은 식으로 한 번 정도 내줘도 좋겠다... 싶은 데 말이죠 ㅎㅎ
  • Auica 2017/10/12 21:32 # 삭제 답글

    그 안타까움 어쩐지 공감되네요...ㅋㅋㅋ
  • Ryunan 2017/10/15 16:23 #

    팔도에도 밀린 최근의 행보가 너무 안습이다보니(...)
  • 고양이씨 2017/10/13 23:21 # 답글

    햄이 안 들어간 대신 고기조각같은게 들어갔더라고요. 이전의 삼양라면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는데 이게 좀 더 낫단 느낌이 있어요. 이전의 삼양라면의 햄맛을 좋아하질 않았는데, 이건 뭔가 조금 매운 맛이 느껴져서 그런건지 그 햄 맛이 덜 느껴져서 괜찮더라고요.
  • Ryunan 2017/10/15 16:23 #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그 햄맛 때문에 삼양라면을 좋아했는데, 얼큰한 맛이 첨가되니 아무래도 좀 더 대중적인 입맛에 맞게 변형된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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