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교적 최근에 다녀온 거라 가게 내부라든가 기타 등등에 대한 정보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숭실대 더 피자 첫 방문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419121) 이번엔 4인이 방문.

모든 피자의 라지 사이즈는 11,000원, 엑스라지 사이즈는 19,000원으로 전 메뉴 하프 토핑 선택 가능.

엑스라지 피자 한 판 크기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피자 한 판보다 미묘하게 약간 작은 편입니다.



전용 잔이 아닌 일회용 잔에 담겨 나오는데 맥주는 맥스 생맥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원하고 좋네요.

토핑 위에 잘게 썬 오이피클이 얹어져있는데, 느끼한 맛을 상큼하게 잡아줘서 좋아한다 하는 분도 있겠지만
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은 피하셔야 할 듯. 처음 주문하기 전엔 토핑 구성을 모르고 주문했는데
일행 중 오이 못 드시는 분이 있어 결국 그 분은 이 피자를 못 먹었습니다. 그것에 대한 거부감 없다면 맛 괜찮았어요.

씬 피자는 아니지만 도우가 아주 두꺼운 편이 아니라 피자 도우 위에 얹어진 재료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그걸 제가 처리하느니라 바베큐 포크 피자는 패스, 그 옆의 이 피자는 파인애플이 토핑으로 올라간 하와이안 피자.
파인애플이 생각보다 그리 많진 않았고 파인애플 외의 다른 토핑들이 비교적 비슷한 비율로 얹어져 있습니다.
파인애플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괜찮지만 개인적으로 다른 피자에 비해 개성은 약해서 그냥 소소했던 맛.

몸에는 별로 좋지 않겠지만 그래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피자 외의 단품 메뉴가 몇 가지 있어 주문할 수 있는데, 이 메뉴는 사이드 메뉴인 킹 소시지(6,500원)
그물 모양으로 칼집을 넣은 소시지 세 개와 나쵸칩 약간이 담겨나오는데, 피자 대신 가벼운 맥주안주로 좋을 듯.

뭐 하나 남기지 않고 다들 깔끔하게 먹어치운 걸 보니 뭔가 묘한 보람(...) 같은 것도 느낍니다.

일회용 컵이긴 하지만 이런 식으로 꾸민 디자인 상품 꽤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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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1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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