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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8. 성심당(대전-은행동)에서 구입해 온 빵들 by Ryunan

지난 포스팅에서 이어지는 내용. 대전 성심당을 방문하면서 사 온 빵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입니다.
(대전 성심당 본점 방문 : http://ryunan9903.egloos.com/4419412)
(대전 성심당 케익부띠끄 방문 : http://ryunan9903.egloos.com/4419422)

짐이 많아져 사실 그렇게 많이 사 오진 못 하고 이번에도 알짜배기 빵 위주로만 가져오게 된 것 같습니다.
윗 사진은 튀김소보로를 전용 박스에 담지 않고 낱개로 구매했을 때 담아주는 봉투.
굳이 선물용 박스가 필요하지 않다! 하시는 분은 위와 같이 그냥 일반 종이봉투에 담아와도 무관합니다.


사람들의 평이 매우 좋고 맛이 또 궁금해서 집어온 '후렌치 파이(1,500원)'
해태제과의 그 후렌치파이와 동일한 네이밍을 갖고 있는 빵으로 리본 모양으로 비틀어진 외형이 특징.
광주의 유명한 빵집 '궁전제과'의 대표메뉴 '나비파이'와 약간 비슷한 컨셉인 것 같습니다. 그 쪽은 안 먹어봤지만...


사람들의 호평이 있어 어느정도 기대를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굉장히 맛있습니다.
페스츄리 위에 얇게 잼이 코팅되어 있는데 지나치게 끈적이거나 달지 않고 바삭한 파이식감이 그대로 유지.
파이 표면의 달콤한 단맛과 페스츄리 파이의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이 정말 잘 어울려서 전혀 부담도 없고
가볍게 간식용으로 먹기에 최적의 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격도 타 빵에 비해 비싸지 않아 좋습니다.


성심당의 영원한 스테디셀러, 부동의 1위 '튀김소보로(1,500원)'
튀김소보로를 감싼 노란 종이 뒷면에는 '튀김소보로 송' 이라는 노래 악보와 가사가 적혀 있습니다.


매장에서 갓 튀긴 걸 바로 먹는 게 베스트이긴 하지만 아쉬운대로 집에서 살짝 데워먹었습니다.
그나마 맛있게 데우는 방법은 전자렌지에 살짝 데워 따끈하게 만든 뒤 오븐 등에 올려놓아
겉이 좀 바삭해질때까지 약간 구운 다음 꺼내먹는 방법이 있는데요, 여건이 되면 이렇게 데우는 걸 추천합니다.


튀김소보로가 성심당의 대표메뉴이긴 하지만 사실 기름에 튀긴 빵 + 단맛이 강한 것 때문에
평가가 조금 갈리는 편이긴 합니다. 바로 먹으면 맛있는데 식은 걸 먹으면 맛이 좀 떨어지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 핸디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튀김소보로는 바삭하게 튀긴 소보로 안에 따끈한 단팥이 듬뿍 들어간
제 취향에 매우 잘 맞는 빵이라 저는 식은 걸 데우지 않고 그냥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단팥이 가득, 거기에 한 번 튀겨낸 거라 칼로리는 매우 높겠지만 잠시 그 걱정을 잊고 싶은 맛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이거 정말 끝내주게 맛있다' 라고 적극적으로 자랑했던 '보문산 메아리(5,000원)'
박스 포장이 되어 있고 보존하기 좋아 어떤 의미론 선물용으로 튀김소보로보다 더 괜찮은 빵이기도 하면서
성심당 자주 가는 동네 사람들이 '성심당의 진짜배기는 튀김소보로가 아니라 이거다' 라고 추천하는 빵입니다.
박스 포장 디자인이 예전 마지막으로 먹었을 때와 다르게 변경되었더군요. 더 케익박스같아졌습니다.


보문산은 대전 시내 남쪽에 위치한 산으로 동쪽에는 전에 다녀온 식장산이 같이 붙어있습니다.
빵의 외형은 보문산을 나타내고, 소용돌이 문양은 보문산을 휘감는 메아리 소리를 표현한 것 같습니다.


보문산 메아리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어느 방법으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전자렌지에 살짝 데워 따끈하게 만든 상태에서 결대로 떼어먹는 게 제일 맛있습니다.


비닐로 한 겹 포장되어 있는 보문산 메아리 빵. echo echo가 뭔가 했더니 메아리 소리였어(...)


빵이 꽤 큰 편이라 여럿이서 나눠먹는 걸 추천하긴 합니다만, 사실 이 정도면 혼자 먹을 수 있는 정도.
빵이 부피에 비해 꽤 가벼운 편이라 사실 커피나 우유 있으면 혼자 먹는 건 문제도 아닙니다.


마음같아서야 혼자 독식하면서 결대로 뜯어 와구와구 먹고 싶었지만 나눠먹는 거라 4등분으로 커팅.
물론 이렇게 먹는 게 잘못된 방식은 아니고 어떤 방식이든 자신이 좋아하는 방법대로 즐기면 됩니다.


엄청 보들보들하면서도 빵 전체에 퍼져있는 은은한 단맛이 포인트인데요, 진짜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고 싶은 맛.
식으면 급격히 맛이 떨어지는 튀김소보로나 부추빵과 달리 이 제품은 식은 상태로 포장 판매되기 때문에
본점에서 사 갖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뒤 나중에 꺼내 먹어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오히려 매장에서 산 걸 그냥 먹는 것보다 전자렌지에 살짝 데워 따끈하게 먹는 게 몇 배는 더 맛있습니다.


마지막은 '파이만쥬(5,000원)'입니다. 역시 선물용으로 용이한 6개들이 세트로 판매합니다.
보문산메아리 바로 옆에 진열되어 있는데 선물용으로 편리하게 가져가라는 뜻이 담긴듯한 포장입니다.


성심당몰이라는 인터넷 사이트가 따로 있어 KTX 특송으로 이제 전국에 배달도 해 준다고 하니
굳이 본점에 일부러 찾아오지 않아도 대량 구매시 인터넷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대전을 벗어나지 않는 대신 배송을 해 주는 식으로 성심당 빵을 먹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해주는 듯.


안에는 크기는 같지만 모양은 제각각인 여섯 개의 파이 만쥬가 들어있습니다.


한 손에 들어갈 정도의 앙증맞은 크기. 부스러기가 날릴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레 집어야 합니다.


바삭한 식감까진 아니었지만 겹겹이 싸인 파이생지 안에 견과류가 들어간 단팥이 한가득.
튀김소보로의 진하고 농후한 단팥과는 다른 절제된 듯한 견과류의 고소함이 더해진 은은한 단맛이 인상적입니다.
굉장히 고급스럽다고 느껴지는 단맛, 그리고 파이생지도 기름지지 않아 부담없는 간식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아... 정말 또 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던 성심당의 빵들이었어요.

2017. 10. 18 // by RYUNAN



덧글

  • 알렉세이 2017/10/18 23:44 #

    허허 빵 러버들에게는 천국이 아닐까요
  • Ryunan 2017/10/22 21:28 #

    천국이죠 천국.
  • dd 2017/10/19 03:56 # 삭제

    보문산메아리는 김영모의 몽블랑과 비슷해보이네요. 몽블랑도 참 맛있죠.
  • Ryunan 2017/10/22 21:29 #

    방금 찾아보았는데 꽤 비슷하게 생겼네요. 저 쪽도 맛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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