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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9. 다래함박스텍(수유동) / 단돈 5,000원의 행복, 돌판 위 지글지글 끓는 함박스테이크 정식 by Ryunan

수유시장 근처에 기사식당들이 많이 모인 거리가 있는데 이 안에 꽤 유명한 함박스테이크 집이 있다고 합니다.
'다래함박스텍'은 저렴한 가격에 함박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으로 식사를 하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로
항상 북적북적한 가게인데 처음으로 이 가게를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포스팅 하단을 참고해주세요.
이 날도 약간 대기가 있어 조금 기다린 끝에 들어갔습니다. 사진의 앉아있는 사람들이 기다리는 사람들.


함박스테이크 가격이 단돈 5천원! 엄청난 가격입니다.


함박스테이크, 돈까스가 메인이긴 한데, 내부는 경양식집과는 거리가 먼 동네 백반집 같은 느낌입니다.
반으로 홀이 나뉘어져 있어 입식, 좌식 테이블이 둘 다 존재합니다. 사람들로 북적북적하군요.


곱배기 메뉴를 제외한 모든 메뉴가 5,000원으로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주 메뉴는 함박스테이크, 돈까스, 생선까스. 사람들은 거의 다 함박스테이크를 주문하더군요.


음식들의 원산지. 생선까스를 제외하고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는 전부 국내산 돼지고기 사용.


일단 물부터 마시고...


기본 반찬으로는 깍두기 한 가지만 제공됩니다. 약간 심심한 듯한 돈까스와 어울리는 맛.


일식 돈까스집에서 나올법한 된장국 대신 콩나물국이 나오더군요. 역시 약간 심심한 맛.


특이하게도 스프가 반찬 담을법한 넓은 접시에 담겨 나오는데 양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닙니다.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후추를 살짝 뿌려서 적당히 식사하기 전 가볍게 먹으면 됩니다.
스프는 추가 리필하려면 1,000원을 더 내야 한다고 하는데, 굳이 추가할 필요는 딱히 없을 것 같아요.


밥은 따로 접시에 넓게 펴서 제공. 밥은 무료 리필이 가능하다고 언뜻 들었습니다.


돈까스 주문시에는 돈까스 접시에 양배추 샐러드가 같이 담겨나오지만,
함박스테이크는 양배추를 같이 담아낼 수 없어 이렇게 접시에 따로 양배추 샐러드가 담겨져 나옵니다.


지글지글 소스가 끓는 소리를 내며 대표메뉴인 함박스테이크(5,000원) 도착! 소스는 매운 맛 선택.
돌판 위에 함박스테이크 한 덩어리, 그리고 그 위에 매운 소스를 끼얹고 계란후라이 하나로 마무리.


음식이 제공되고 나서도 꽤 오래 소스가 끓는데 많이 뜨거우니 손 데이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계란은 한때 계란파동이 심하게 일어나 한 판 1만원이 넘은 적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빨리 안정화되어
지금은 예전과 비슷하거나 혹은 그보다 더 싼 가격에 다시 먹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곱배기 함박스테이크는 스테이크의 크기가 다르다고 합니다.
옆 테이블의 다른 손님이 직원에게 곱배기랑 보통이 얼마나 다르냐고 물어보니 스테이크 양이 다르다고 하면서
구체적으로 몇 그램 차이가 난다 설명을 해 주시던데, 보통 사이즈 스테이크도 결코 작진 않습니다.


나이프가 따로 있긴 하지만 포크로도 쉽게 잘릴 정도로 보들보들한 스테이크를 한입 크기로 자른 뒤...


철판 위에서 반숙으로 지글지글 익는 계란과 함께 소스 듬뿍 훔쳐 맛있게 즐기면 됩니다.


아주 최상급의 함박스테이크까진 아니지만, 이 정도로 두툼한 함박 스테이크를
5천원에 맛볼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 모든 것이 다 용서되는 맛. 보통맛을 먹어보지 않아 비교하기 힘들지만
매운맛이라고 해서 혀가 얼얼할 정도로 아주 매운 게 아닌 적당히 맛있게 매운 맛이라 아주 좋았습니다.
오히려 보통맛보다 좀 더 매운 이 쪽이 한국 사람들 입맛에는 더 잘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적당히 매우면서도 또 과하게 달지 않은 지글지글 끓인 소스와의 조합이 매우 마음에 들었던 스테이크였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돈까스(5,000원). 돈까스 역시 소스는 매운 맛으로 선택.
일식 돈까스가 아닌 소스가 돈까스 위에 뿌려져 나오는 기사식당 혹은 분식집 돈까스 스타일입니다.


스테이크에선 따로 나왔던 양배추 샐러드가 여긴 접시 위에 같이 담겨 나옵니다.
사이드로 오이피클과 마요네즈에 무친 마카로니 샐러드, 그리고 통조림 강낭콩이 같이 제공되는군요.


돈까스 고기가 아주 두툼하진 않지만, 소스가 끼얹어지지 않은 면을 보니 비교적 잘 튀겨낸 듯.
돈까스 크기는 적당히 괜찮은 정도. 곱배기로 시키면 양이 얼마나 많아질지 모르겠군요.


한 입에 먹기 좋도록 적당히 칼로 조각조각낸 뒤에 같이 나온 밥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역시 소스가 꽤 매콤한 편인데, 혀가 얼얼할 정도까지는 아니라 적당히 매운 맛 좋아하신다면 추천.
함박스테이크에 비해 소스의 단맛이 좀 더 강한 편이고 소스가 미리 끼얹어나온 거라 먹다보면 눅눅해지기 때문에
비록 나빴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함박스테이크에 비해서는 어딘가 조금 아쉬웠던 맛입니다.
함박스테이크가 메인인 집이니만큼 여기선 스테이크를 드시는 것이 여러가지로 만족도가 더 높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남김없이 싹싹 긁어서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두 가지를 먹고도 단돈 1만원에 모든 게 해결된다는 것은 정말 기분좋은 일이군요.


측면 간판에 '기사식당' 이라 써 있는 간판도 있습니다. 다래함박스텍도 역시 기사식당이 맞았어요.
꼭 다래함박이 아니더라도 이 쪽 골목 라인에 기사식당들이 많이 몰려있더라고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다래함박이 있는 골목 라인을 찾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 . . . . .


※ 다래함박스텍 찾아가는 길 : 우이신설경전철 화계역 1번출구 하차 후 수유역방향 직진 중 우회전

2017. 10. 19 // by RYUNAN



덧글

  • 알렉세이 2017/10/20 09:14 #

    이야... 좋네요. 하지만 집 근처가 아냐.ㅠㅠ
  • Ryunan 2017/10/22 21:33 #

    저도 마찬가지입니다...ㅡㅜ
  • 가봐야 2017/10/20 19:58 # 삭제

    오오 오천원에 저런 컬러티는 거기에다가 서울에
  • Ryunan 2017/10/22 21:33 #

    서울 좀 외곽진 곳에 있어 저 가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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