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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2. 폴 인 치즈버거(KFC) / 정통수제버거 느낌 나는 치즈치즈한 햄버거 by Ryunan

KFC의 신상품 '폴인치즈버거'를 먹어보았습니다.
'7종류의 치즈와 브리오쉬번의 조화! KFC 프리미엄 치즈버거' 라는 컨셉으로 신규 출시된 본 제품의 가격은
단품 5,900원, 세트 7,900원, 에그타르트, 치킨1조각, 코울슬로가 같이 붙어오는 박스 8,900원입니다.

제품 출시 초장기에 카카오톡 쿠폰으로 단품 구매시 세트로의 무료 업그레이드 쿠폰을 한 번 내놓았고
쿠폰 이용기한이 지난 지금, 탄산음료와 함께 붙는 콤보를 6,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세트가 7,900원인데 현재 탄산음료 콤보 할인 행사에 후렌치후라이를 단품으로 구매할 경우
7,700원이 되어 세트보다 200원 저렴해지니 행사기간 내 세트로 즐기고 싶은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폴인치즈버거는 기존 월드타워버거 한정판처럼 종이에만 싸여 나오는 것이 아닌 전용박스에 담겨 나옵니다.
예전에 징거더블다운 맥스를 비롯한 몇몇 KFC의 제품들이 이렇게 전용 박스에 담겨 제공된 적이 있었지요.
꽤 클래식한 느낌이 드는 박스 디자인이라 버거에 대한 첫 인상은 고급 프리미엄 햄버거라는 느낌.


박스 안에는 사진과 같이 종이 봉투에 담긴 버거가 들어있습니다.
종이에 싸여있는 일반적인 형태가 아닌 한 쪽이 뚫려있는 봉투 안에 버거가 들어있는 형태.


폴인치즈버거의 외형. 보통 햄버거와 동일하게 사용하는 빵이 아닌 브리오쉬 번을 사용하고
그 안에 치킨 패티와 각종 야채, 그리고 치즈가 듬뿍 들어간 겉모양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버거의 볼륨감이 상당히 좋은데요, 가격대 높은 프리미엄 버거라는 것 때문인지
조금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느낌. 실제로 비교해보면 조금 부족하겠지만 수제버거 전문점에서 낸 햄버거같다는
인상도 살짝 들 정도로 버거 외형은 매우 괜찮은 편입니다. 브리오쉬 번과 풍부한 야채 덕이 큰 것 같아요.


치즈의 풍부한 맛을 듬뿍 느낄 수 있었던 역대 패스트푸드 햄버거 하면 단연 버거킹의 콰트로치즈와퍼를 떠올리게 되는데
콰트로치즈와퍼에 필적할 정도의 진한 치즈맛을 느낄 수 있었던 버거였습니다. 치즈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
보통 치즈버거류에 비해 특유의 진한 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치즈 좋아하는 분들에게 환영할 만한 요소.

다만 콰트로치즈와퍼가 치즈와 구운 쇠고기 패티가 한데 섞여 진하고 끈적끈적 눅진눅진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면
이 제품은 다양한 종류의 야채와 튀긴 치킨패티의 맛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별개의 치즈맛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해야 할까...
이게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여튼 막 아주 느끼하거나 기름진 맛은 아니라
의외로 큰 부담은 적었습니다. 꽤 괜찮은 시도인 것 같아 좋은 인상으로 남게 된 버거였으니 한 번 접해보셔도 좋을 듯.

2017. 10. 22 // by RYUNAN



덧글

  • 고양이씨 2017/10/22 11:16 #

    볼륨도 괜찮고 번도 잘 구워졌으니 나름 맛나보이네요 :9 치즈도 한 종류만 쓴게 아니니까 맛은 보장되겠고...!
  • Ryunan 2017/10/22 21:36 #

    네, 꽤 고급스런 치즈맛이 느껴지더군요.
  • YGG 2017/10/22 13:05 # 삭제

    토마토가 엄청 두껍네요! 전 저렇게 안 주던데(..)
    치즈 향이 특이해서 약간 호불호가 갈릴 거 같더라구요
    야채도 많고 빵도 엄청 부드러워서 패스트푸드의 불량스런(?) 느낌이 거의 없어서 좋았어요
  • Ryunan 2017/10/22 21:37 #

    확실히 패스트푸드가 아닌 수제버거 감성이 좀 강했습니다.
  • usualxtra 2017/10/22 16:31 # 삭제

    제가 간 지점은 뭐였는지 싶은 엄청난 비주얼이네요 ㅋㅋ
    매직박스를 8900원에 팔아서 그런가 미리 만들어두는 지점에서 받았는데

    치즈 다 녹아서 물처럼 흘러내리고 토마토 물기까지 합해져서 정말 먹기 불편했거든요.
    이런 고가라인 햄버거는 처음부터 박스로 팔 생각 하지말고 그때그때 만들어줘야하는 거 아닐까요.

    이래서 KFC가 하는 거에 비해 영업이익이 안나오는구나구나 싶던ㅠㅠ
  • Ryunan 2017/10/22 21:37 #

    아이고, 지점을 잘못 찾으셨군요. 제가 간 매장은 재고가 없어 바로 만들어준 거라 운 좋게 저렇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치즈 흘러내리는 건 그렇다쳐도 토마토 물기까지 있었다면 정말 최악이었겠네요...ㅡㅜ
  • 케엡 2017/10/23 02:06 # 삭제

    지나가다,, 폴인치즈박스에는 에그타르트, 코울슬로, 치킨 한조각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Ryunan 2017/10/24 22:10 #

    본문 수정하였습니다. 다른 박스와 같은 구성인 줄 알았는데 구성이 약간 달랐군요.
  • 카루테일 2017/10/24 02:01 # 삭제

    저는 리뷰 보고 담날 감자튀김 빼고 콤보 6천원 하길래 점심먹었어요~~ 개인적으로 생양파랑 치즈가 은근히 어울려서 맛있었고 롯ㅁ리ㅁ의 모 치즈버거가 생각이 나더군료 ㅎㅎ 언급한김에 롯ㅁㅁㅁ쪽 치즈버거가 크기가 이정도였어도 까이지는 않았을 터인데... 암튼 포스팅덕에 잘 먹었습니다 +_+/
  • Ryunan 2017/10/24 22:10 #

    롯데리아 쪽 클래식 치즈버거는 아직 안 먹어보았는데, 앞으로도 안 먹는 게 다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디케이드 2017/10/24 22:24 # 삭제

    근래까지 나온 KFC 버거 중에는 징거 더블 다운 MAXX 이래로 가장 잘 나왔다는 느낌입니다. 여태까지 나온것들은 다 시원찮아서.
  • Ryunan 2017/10/27 17:28 #

    좀 요 근래 KFC가 삽질을 많이 하긴 했지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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