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단 광고


2017.11.17. 스시로로(이수-사당동) /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즐기는 1만원대의 초밥전문점 by Ryunan

예전 학교 선배님께 식사를 얻어먹을 일이 있는데, 초밥이 먹고 싶다 하셔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일전에 다녀온 적 있었던 이수의 '스시로로'를 찾게 되었습니다. 원래 더 비싸고 좋은 초밥집도 많긴 하지만
가격 상한선이 있어서 그 중 가장 괜찮은 게 어디일까 고민하다 결정한 가게이기도 합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


다행히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바로 자리 안내를 받았는데요, 가장 구석진 조용한 방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입구 쪽은 좀 시끌시끌한데 안쪽으로 자리 안내를 받아 조용한 분위기에서 편안히 즐길 수 있었어요.


스시로로 초밥의 특징이라고 써 붙어있는 문구인데, 이런 스타일이 호불호는 조금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초밥 먹는 방법도 보통 초밥집에서 즐기는 방식과 약간 다릅니다.
간장을 바르는 붓이 제공되는데, 붓을 이용해서 간장을 생선 위에 약간 바른 뒤 수저로 받쳐 먹으라고...


스시로로 로고가 프린팅되어 있는 전용 수저 포장지.


개인 앞접시와 물컵, 그리고 물수건 세팅.


식사용 초밥은 네 가지 종류가 있는데, 마지막 뱃살초밥은 가격대가 높으니 실제론 세 종류라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메인 초밥 말고도 선택 초밥이라고 부위에 따라 1점, 혹은 2점씩 나오는 초밥메뉴가 따로 있으므로
메인 초밥 세트를 시킨 뒤 추가로 더 시키고 싶을 땐 선택초밥 메뉴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초밥이 나오기 전 기본으로 세팅된 샐러드. 그냥 가볍게 입맛을 돋우는 정도의 깔끔한 양.


기본 제공된 락교.


초생강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게 아닌 따로 달라고 요청해야 나오는 것이므로 참고하세요.


맑은 된장국은 인당 하나씩 제공됩니다.


기본 서비스로 모든 초밥을 시키면 테이블당 계란찜 하나가 제공됩니다.
초밥을 비롯하여 음식들이 찬 음식 위주라 이런 따끈한 음식 하나 있으면 식사하기가 좀 더 편합니다.


술을 어떤 걸 마실까 고민하다가 뜨겁게 데운 도쿠리 한 병을 주문.


이 날, 바람이 좀 많이 불어 급격히 추워졌던 날이라 뜨겁게 데운 술을 처음 마셔보았는데
의외로 꽤 맛이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찬 술이 더 취향에 맞았지만 의외로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다만 뭐랄까 뜨거운 걸 마시니 좀 더 빨리 취한다...라는 느낌이 올라오는 건 있었습니다.


특초밥(17,500원). 총 12점의 초밥이 전용 접시 위에 담겨져 제공됩니다.


살살 녹는 정도까지...는 아니었어도 살코기를 먹는 느낌이 들었던 참치뱃살.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생선 중 하나인 연어.


다른 연어보다 훨씬 더 부드럽게 눈 녹듯이 씹혀서 정말 좋았던 연어뱃살.


목단새우와 왼쪽에 있는 생선은 제철활어 중 하나라 하는데 아마 도미나 점성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잘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새우는 요새 생새우나 간장새우를 쓰는 곳이 많아져서 그런지 저런 형태는 오래간만에 맛보게 되었습니다.


광어 등의 흰살생선은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식감이 강해서 초밥으로 먹는 것보다는
그냥 회 자체를 즐기는 것이 더 맛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밥에 비해 생선 비율이 높아 그런 것일지도...
그리고 역시 초밥을 그냥 먹는것보다는 간장 좀 쳐서 위에 와사비 약간 올려 즐기는 쪽이 더 좋더군요.


이 쪽은 한우채끝살구이. 생선이 아니긴 하지만 쇠고기와 밥의 조합이 맛이 없을 리 없으니...
기본 초밥은 이렇게 총 12점이 나오는데, 이것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추가로 낱개 초밥을 더 시키면 됩니다.


생선만 먹다보니 추가로 뭔가 달달한 게 먹고 싶어서 주문한 계란초밥. 2점이 1인분입니다.


좀 어린아이 입맛으로 보일 수 있지만, 계란초밥 참 좋아합니다. 달달하고 보들보들하게 씹히는 맛이
야채 썰어넣고 두툼하게 부쳐낸 한국식 계란말이와는 확실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 초밥집 가면 꼭 먹게되는 메뉴.


중간에 서비스라면서 구운 연어도 한 토막 내어주셨는데, 모든 테이블마다 다 하나씩 돌린 거라
우리 테이블만 준 서비스는 아닌 듯. 횟감으로 살 다 발라내고 남은 뼈를 튀긴거라 살점이 그리 많진 않았지만
뼈 사이에 남아있는 살 발라먹으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술안주로 먹기에 딱 좋았던 느낌.


초밥을 다 먹은 뒤 뭔가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냄비우동을 하나 추가 주문했는데, 먼저 김치가 나왔습니다.


냄비우동(8,000원). 점심시간대에 가면 1,000원 할인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군요.
내용물 구성에 비하면 좀 비싼감도 있긴 한데 양이 꽤 많고 뚝배기에서 펄펄 끓는 상태로 제공되어 나옵니다.
구성은 우동과 쑥갓, 유부 세 가지 뿐인 딱 우동의 맛을 느끼기에 좋은 심플한 구성.


면은 그냥저냥 평범한 우동면이었지만 국물이 따끈하면서도 텁텁함 없이 깔끔해서 괜찮았습니다.
뭣보다 찬 음식을 계속 먹은 뒤에 마시는 국물이라 그런지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해요.


조금 특이한 방식으로 1만원대에 초밥 정식을 내는 이수의 초밥전문점, '스시로로' 두 번째 방문.
얻어먹은 입장이라 더 좋았던 것도 있겠지만, 어쨌든 가격대비로 무난하게 잘 먹고 올 수 있었습니다.
식사시간대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몰려 줄을 설 수도 있다고 하니 방문하기 편한 시간대에 방문할 수 있길 권합니다.

. . . . . .


※ 스시로로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7호선 이수역 7번출구 하차,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오른쪽 골목 직진

2017. 11. 17 // by RYUNAN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34224156
20228
13852865

2016 대표이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