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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가스트로 통(Gastrotong/서촌마을-통의동) / 스위스인 쉐프가 선사하는 분위기좋은 유러피언 레스토랑 by Ryunan

일본에서 알게 된 지인분께서 한국으로 놀러오셔서 같이 주말에 저녁 식사를 할 기회가 생겼는데
한국 음식은 이미 많이 돌아다니면서 먹었고, 양식을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여 찾게
된 경복궁역 근처 서촌마을에 있는 '가스트로통' 이라는 레스토랑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찾은 건 아니고 같이 일본분을 만난 지인분께서 예약하신 곳인데, 상당히 유명한 가게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유러피언 레스토랑 '가스트로통'. 스위스 쉐프가 선사하는 요리를 판매하는 레스토랑이라고 합니다.
처음 가게를 찾아왔을 때 정문 쪽이 아닌 골목 쪽의 길을 통해 들어와서 제대로 찾아온 게 맞나... 싶었는데
다행히 제대로 찾아온 게 맞았습니다. 골목 쪽으로 들어오면 정말 가정집 같은 골목을 통해 들어오시게 될 거에요.

가스트로 통의 이름은 미식을 뜻하는 'Gastronomique(가스트로노미)'와 소통의 뜻을 지닌 '통'을 합친
합성어라고 합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는군요.


가게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사진과 같은 장식 및 액자가 손님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예전에 신문에 소개된 페이지도 이렇게 액자로 만들어 스크랩되어있더군요.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풍기는 실내. 다소 어둡게 느껴지는 조명이 은은하게 실내를 밝히고 있어
시끄럽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가 한껏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창틀 등 부분부분 이런 조각품들이 진열되어 있는 것이 아기자기하면서도 또 재미있네요.


개인 앞접시를 비롯한 기본 테이블 세팅.


테이블 세팅 왼쪽의 나이프가 있는 작은 접시는 빵을 덜어먹는 접시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접시 정중앙에 다소곳하게 나이프가 놓여져 있군요.


테이블 장식인 꽃과 촛불.


산 펠레그리노 탄산수.


식전빵은 견과류, 블루베리 등이 들어간 곡물빵이 제공되었는데, 덜어먹기 좋게 썰어진 채 담겨 있었습니다.


조금 거칠고 딱딱한 식감이지만 그만큼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한껏 배어나오는 좋아하는 스타일의 빵.


빵에 찍어먹는 올리브 바질 페스토는 인원수별로 각자 하나씩 제공되었습니다.
그냥 올리브 오일과 함께 바질이 들어가 빵을 찍어먹으면 독특한 맛이 느껴져 더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요리이자 스타터 메뉴는 '버섯 라자니아'.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신메뉴라고 하는데
아쉽게도 메뉴판을 찍지 못해 가격 정보가 없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홈페이지에도 등록되지 않은 메뉴더군요.


개인 앞접시에 먹을 만큼의 분량만큼 담아서... 버섯이 듬뿍 들어가 포실포실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두 번째 메인 요리, '팬에 구운 연어와 현미 리조토(24,000원)'


현미로 지은 리조토 위에 통째로 구운 연어구이가 얹어져 밥과 함께 연어를 즐기는 메뉴로
연어와 리조토의 조합이 생각 이상으로 매우 좋아 양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밥과 생선구이의 조화라 얼마든지 부담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었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세 번째 요리는 본격적인 메인 요리인
'허브 스파이스를 넣어 수비드로 조리한 토시살 스테이크(28,000원)'


가게를 예약하신 분께서 주문하신 거라 굽기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는데
아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 조각씩 덜어먹을 수 있도록(혹은 잘라먹지 않아도 되게끔) 썰어져 있습니다.


조금도 질기지 않고 굉장히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이 사람들에게서 맛있다며 가장 반응이 좋았던 하이라이트였던
'라클렛 치즈와 플랫 아이언 스테이크(36,000원)'
미디움 레어 정도로 구운(맞나요? ^^;;) 쇠고기 스테이크에 라클렛 치즈, 그리고 약간의 야채가 곁들여진 메인 메뉴.


스테이크와 치즈를 감싸 같이 즐기는 요리라고 하는데, 스테이크에 별도의 소스를 더하지 않아도
치즈의 풍미가 스테이크에 그대로 더해져 상당히 새로우면서도 굉장히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라클렛(raclette)은 스위스 발레지역의 라클렛 치즈를 녹여 감자, 피클과 함께 먹는 스위스 전통요리라고 하는군요.
아마 이 요리도 그 방식으로 치즈를 녹여 스테이크, 그리고 같이 서빙된 야채와 함께 즐기는 의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가 양식 요리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가 워낙 부족하고 표현력이 모자라
음식에 대한 정보, 그리고 맛에 대한 소감을 그리 체계적으로 잘 정리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쉬웠지만,
나온 음식은 정말 좋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도란도란 얘기나누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저희는 단품 요리를 따로따로 주문했지만 점심과 저녁에는 코스로 제공되는 세트 메뉴로 있고
특히 점심에는 30,000원대의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마트 런치도 있으니
좀 더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풀 코스로 즐기고 싶다면 코스 요리를 주문하여 즐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 . . .


※ 가스트로통 찾아가는 길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출구 하차, 통의동우체국에서 우회전, 서촌마을 내 위치

2017. 11. 21 // by RYUNAN



덧글

  • 오우 2018/01/18 20:10 # 삭제

    스테이크 가 비주얼이 장난이 아니네요 특히 같이 치즈랑 있으니까!
    고기랑 치즈....맛없는게 더 어려운 조합이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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