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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5. (21)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 성인이 된 타키와 미츠하가 만난 스가신사(須賀神社) 앞 계단 / 2017 피치항공 밤도깨비 주말여행 by Ryunan

= 2017 피치항공 밤도깨비 주말여행 =

(21)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

성인이 된 타키와 미츠하가 만난 스가신사(須賀神社) 앞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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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창 밖 호텔 근처의 풍경.
번화가라기보다는 그냥 주택가가 몰려있고 바로 옆에는 학교가 있는 평범한 동네 모습.
바로 앞에 공원과 함께 철도건널목이 있는데, 저 철길은 카마타역으로 이어져있는 도큐 전철이 다니는 철길이다.


비가 꽤 쏟아지고 있어 작은 내 3단 우산으로는 감당히 조금 어려울 것 같아
1층 프론트 데스크에 비치되어 있는 비닐우산을 쓰고 바깥으로 나왔다. 우산은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
일본의 비닐 우산은 한국의 그것과 달리 꽤 튼튼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어 갖고다니기 상당히 편리하다.


호텔 바로 앞 철도건널목에서 오른쪽으로 꺾은 뒤 쭉 걸어가면 카마타역이 나온다.
저 길 끝자락에 위치한 건물이 카마타역으로 역과 호텔 사이의 거리는 대략 이 정도라고 보면 될 듯.


토큐전철 카마타역에 도착. 내가 이용할 노선은 토큐가 아니긴 하지만...


토큐전철 쪽 카마타역 개찰구.
카마타역은 토큐전철 이케가미선과 타마가와선의 종착역이라 터미널 식을 역 구조로 지어져 있다.
도쿄 야마노테선 내에 위치한 역이 아니라 존재감이 다소 없어보이긴 해도 토큐전철로만 하루 이용객이 15만명,
케이힌토호쿠선 JR 하루 이용객은 무려 13만명이 된다고 하니 환승 수요를 감안해도 이용객 수를 결코 무시할 순 없다.


케이힌토호쿠선 승강장으로 내려왔다.


오늘 하루도 토쿠나이 패스(750엔)로 잘 버텨볼 예정!
지하철이 안 들어오는 곳이니만큼 도쿄 시내나 이곳저곳 다니기엔 이 패스가 가장 나은 것 같다.


현재시각 아침 7시 45분. 호텔 체크아웃까지는 아직 2시간 15분 여유가 남은 상황.
대체 이 아침부터 어딜 가려고 체크아웃도 안 한 상태로 전철역에 온 걸까?


오오미야(大宮) 행 케이힌토호쿠선 열차가 승강장에 도착했다.


일본의 자동발매기에는 이렇게 티켓을 넣어갖고 다닐 수 있는 종이 케이스가 항상 비치되어 있는데,
한 번 쓰고 버리는 게 아닌 하루동안 계속 갖고다녀야 하는 티켓을 이렇게 종이 케이스에 넣어갖고 다니면
그냥 티켓만 갖고 다닐때보다 손상될 염려가 적어 비교적 안전하게(?) 여행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케이힌토호쿠선을 타고 쭉 이동하여 도착한 역은 야마노테선 아키하바라 바로 전 역인 칸다(新田)역.
의외로 칸다역까지 가는 데 시간이 꽤 걸리는데, 거의 편도로 약 30분 정도 걸린다고 봐야 한다.


칸다역에서 츄오선으로 환승!


칸다역 승강장은 평일이었다면 한창 북적거려야 하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꽤 분위기가 한산하다.


츄오선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일단 탑승.


열차를 타고 이동한 목적지는 츄오선 상에 위치한 요츠야(四ツ谷)역.


요츠야역 승강장에 하차 후 기념으로 역명판 한 컷 촬영.


아카사카 출구 방향으로 올라간다.


아카사카 출구 쪽 개찰구.
카마타역에서 요츠야역까지는 IC카드를 이용해도 편도 요금이 388엔이 드는데, 왕복하면 776엔.
그런데 내가 구입한 토쿠나이 패스는 1일 무제한 이용이 750엔이라 이 왕복만으로 벌써 본전 이상이 나와버렸다(...)


JR과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 난보쿠선이 한데 만나는 요츠야역 아카사카 출구.


실제로 와 본 건 처음인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드는 이 요츠야역 아카사카 출구 앞은...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의 배경으로 실제 등장한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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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타키와 몸이 바뀐 상태의 미츠하가 매장에서 일하는 동료 선배인 오쿠데라 선배와 데이트를 잡았는데,
나중에 다시 몸이 정상으로 돌아온 타키가 그 사실을 알고 급히 뛰어가 오쿠데라 선배와 만나게 되는 장소.
타키와 오쿠데라 선배의 데이트 약속장소가 바로 요츠야역 아카사카 출구 앞이다.


요츠야역 아카사카 출구를 나와 큰길을 건넌 뒤 지도를 보고 길을 따라 쭉 앞으로 걸어갔다.


중간에 골목이 하나 나오는데, 그 골목으로 좌회전한 후 계속 앞으로 걸어가는 중.


저 멀리 내리막길이 보이고 그 뒤에 무언가가 흐릿하게 보이는데 저 장소가 바로 지금의 최종 목적지다.


'스가신사(須賀神社) 입구' 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이런 평범한 주택가 안에 뜬금없이(?) 신사 하나가 들어서있는데, 이 신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냥 주택가 한가운데 있는 평범한 신사였지만, '너의 이름은' 덕에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소가 되어버렸다.


저 앞의 계단이 바로 애니메이션의 가장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배경이기 때문이다...!!


영화 마지막에 성인이 된 타키와 미츠하가 서로 만나게 된 장소가 바로 이 스가신사 앞 계단...!!
꼭 한 번 가 보고 싶었던 영화에서만 봤던 장면을 이렇게 실제로 보니 그 기분은 정말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이 스가신사 앞 계단은 영화 내에서는 가장 마지막 장면에서만 등장하지만...


'너의 이름은' 영화 포스터 메인에도 등장하는 계단이기 때문에 스가 신사 앞 계단은
실제로 '너의 이름은' 도쿄 쪽 배경으로 등장한 곳 중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실제 계단, 그리고 영화 포스터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 번 비교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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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쉽게도 급히 사진을 찍느라 각도가 약간 틀어지긴 했지만, 실제 배경과 포스터의 차이는 이 정도.
비가 오는 날씨라 맑은 하늘의 배경이 아니라는 것이 정말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아침 이른 시간대 찾아와서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어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인 부분이었다.

영화가 막 개봉하고, 한창 히트를 쳤을 땐 일본 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성지순례를 하러 사람들이 많이 왔다고 한다.


계단 위로 올라와 오른편으로 꺾으면 넓은 공터 주차장과 함께 신사임을 알리는 토리이 하나가 보인다.


이 신사가 바로 스가 신사(須賀神社). 애니메이션 덕에 졸지에 유명세를 타게 된 곳.
실제 작품에 등장한 건 신사 앞의 계단이 전부로 이 신사는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지 않았지만,
계단의 위치를 찾기 위한 기준점이 바로 이 스가 신사이기 때문에 계단과 함게 덩달아 같이 유명해지게 되었다.


신사 바로 오른편엔 마을로 내려가는 계단이 하나 더 존재한다.


신사 본당의 규모는 크지 않고 아담한 편인데, 그냥 동네 사람들이 오는 평범한 신사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역시 아직 이른 아침 시간대라 찾아온 사람 하나 없이 꽤 조용했던 경내.


애니메이션의 영향인지 신사의 규모에 비해 에마가 상당히 많이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가까이 가서 보지 않아도 대충 어떤 에마가 많을지... 상상이 가는데...ㅋㅋ


역시 예상했던 대로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를 목적으로 찾아온 애니메이션 팬들의 에마가 상당수.


이렇게 주인공인 타키와 미츠하를 그린 에마가 꽤 많이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일본인은 물론 성지순례를 온 한국인들이 남기고 간 에마도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음... 그림은 잘 그리긴 했는데, 미츠하가 하고 있는 손가락 모양이 조금...ㅡ,.ㅡ;;


무인으로 운영하는 오미쿠지.
왼쪽의 작은 부채 오미쿠지는 5년 전 고베 여행을 할 때 신사에서 뽑았던 것과 동일한 물건이라 조금 놀랐다.


사실 신사 자체는 딱히 무언가 볼만한 것이 없어 바로 역으로 되돌아가기로 했다.
돌아가는 시간도 좀 계산을 해야 하고 체크아웃 하기 전에 샤워를 한 번 더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이번 여행을 하면서 들린 도쿄 쪽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는 아직 안 가본 곳이 몇 남아있긴 하지만,
요츠야역, 그리고 스가신사 앞 계단을 마지막으로 종료. 이 정도면 충분히 많이 돌았다고 생각하며 만족 중.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 걸어가는 길은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 곳을 찾아왔다는 것에 큰 만족과 의의를 두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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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차를 타고 호텔로 돌아와 샤워 마친 후 체크아웃 준비.
토요코인, 일본 최대 비즈니스 호텔 체인의 첫 단추를 꿴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한 카마타 1호점.

언제 또 와서 숙박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피치항공을 통한 주말 밤도깨비 일정의 도쿄 여행이라면
공항에서 매우 가깝다는 이점 때문에 이 호텔을 이용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비가 아까전보다 어째 더 많이 오는데... 오늘 하루 정말 괜찮을까.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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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위치 : 토요코인 호텔 카마타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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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 2일차 =

(20) 토요코인 카마타 1호점의 토요코인치고 조금은 특이했던 아침식사
(21)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 성인이 된 타키와 미츠하가 만난 스가신사(須賀神社) 앞 계단

2017. 12. 0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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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ㅇㅇ 2017/12/05 12:21 # 삭제

    하여튼 ㅇㅂ충들은 어딜 가도 티를 못 내서 안달이네요. 괜히 벌레 소리 듣는 게 아님...
  • Ryunan 2017/12/07 22:11 #

    대사는 뭐 그래도 손가락은...ㅋㅋ;;
  • 성지순례 매니아 2017/12/05 18:00 # 삭제

    비가 오는 풍경 이라서 그런지 느낌이 고요하네요
  • Ryunan 2017/12/07 22:11 #

    실제로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저 이른 시각에 저길 찾아오는 사람은 동네사람 말곤 없을 테니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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