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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30) 전설의 돼지고기 덮밥, 전설의 스타동(伝説のすた丼) / 2017 피치항공 밤도깨비 주말여행 by Ryunan

= 2017 피치항공 밤도깨비 주말여행 =

(30) 전설의 돼지고기 덮밥, 전설의 스타동(伝説のすた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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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키하바라에서 지인께 갑작스레 추천을 받은 게 아니었다면 유명한 부타동(돼지고기 덮밥) 전문점인
전설의 스타동(伝説のすた丼)이라는 가게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추천받은 돈까스 오차즈케 집 스즈야를 가느라
(돈까스 오차즈케 스즈야 : http://ryunan9903.egloos.com/4420746) 결국 전설의 스타동은 방문하지 못한 채
공항으로 돌아가기 위해 짐을 맡긴 호텔이 있는 카마타역으로 되돌아왔는데,
카마타역 근처를 돌아보던 도중 역전 돈키호테 근처에 이 전설의 스타동 지점이 하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좀 전에 식사를 해서 여기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뱃속과 시간 상황을 보니
작은 사이즈로 하나 정도 먹고가도 될 여유가 있다는 판단이 서서 또 언제 올지 알 수 없으니 일단 들어가보기로 했다.


전설의 스타동은 29일마다 '니쿠의 날' 이라 하여 덮밥 일부의 고기를 50% 증량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한다.
숫자 2와 9를 뜻하는 '니'와 '쿠', 그리고 고기(肉)을 뜻하는 '니쿠'의 발음이 같아 만들어진 일종의 말장난.


가게 창문에 포스터가 많이 붙어있었는데, 사진의 큰 포스터에 프린팅된 음식이 대표메뉴 '전설의 스타동'
밥 위에 볶은 돼지고기를 얹어낸 뒤 그 위에 날계란 노른자를 풀어 같이 섞어먹는 돼지고기 덮밥이다.


입구에 식권 자판기가 있어 여기서 선결제를 할 수 있다.
매장 안에서 먹고갈지 혹은 테이크 아웃으로 포장해갈지를 고를 수 있고 영문 메뉴 변경도 가능.


식권자판기 위에 메뉴판이 붙어있어 어떤 메뉴가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규동 전문점처럼 여러 종류의 덮밥이 있는데, 덮밥 말고도 사이드메뉴 여러 가지가 있고 면류도 존재하는 게 특징.


터치스크린을 이용하여 선택할 수 있는데, 모든 덮밥의 사이즈는 미니, 보통, 곱배기로 양 조절이 가능.
터치스크린 왼쪽 상단의 '인기 No.1' 메뉴이자 대표메뉴인 '전설의 스타동' 미니 사이즈 선택.


늦은 식사를 하는 손님들이 드문드문 있는 비교적 여유로운 식당 내부.


주문, 결제를 마친 뒤 벽과 마주보고 있는 다소 떨어진 구석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테이블 위 비치된 각종 소스통에는 종이로 프린팅한 이름표가 적혀있었다.
다른 건 대충 알겠는데 가장 왼쪽에 있는 '후렌치' 라는 소스는 정체가 뭐였을까...


물은 셀프(...^^;;) 자리 바로 옆에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다.


전설의 스타동(伝説のすた丼) 미니 사이즈(530엔) 도착.
스타동은 담겨나오는 양에 따라 미니, 보통, 곱배기 사이즈가 각각 530, 630, 730엔으로 100엔 차이가 난다.
쟁반 위에 돼지고기 덮밥, 날계란 한 개, 그리고 된장국이 서비스로 같이 제공된다.


쌀밥 위에 파와 함께 달달한 소스에 볶아낸 돼지고기가 듬뿍 얹어져 있고 반찬으로 단무지 두 조각이 제공.
고기가 쇠고기에서 돼지고기로 바뀌었다는 것 외에 전체적인 구성은 쇠고기 덮밥, 규동과 꽤 비슷하다.
규동에는 고기를 볶을 때 양파가 같이 들어가는데, 이 가게 돼지고기엔 양파가 따로 들어가 있지는 않은 것 같다.


된장국은 점심, 저녁에 먹었던 것에 비해 많이 멀건(...) 국물이었는데, 서비스니까... 서비스.
확실히 된장국은 오늘 점심에 먹었던 스테이크 정식에 같이 나왔던 된장국이 정말 맛있었다.


한국에서는 좀 생소한 껍질이 흰 계란.
계란을 깨서 흰자는 남겨두고 노른자만 깨지지 않게 수저로 살짝 떠서 덮밥 한가운데 올리면 되는데...

. . . . . .


노른자를 그만 터뜨려버려서 이미지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담는 건 대 실패...ㅠㅠ
계란을 잘못 깨는 바람에 그만 흰자랑 노른자가 섞여버려 끈적한 흰자를 최대한 떼어내느라 조금 고생했다.
취향에 따라 그냥 다 집어넣고 섞어도 되긴 하겠지만, 계란 흰자가 들어가면 끈적하고 또 비린맛이 나서 좀 별로...


돼지고기와 계란 노른자를 적당히 섞은 뒤, 취향껏 시치미를 뿌려 쌀밥과 같이 즐기면 된다.
소스가 규동처럼 좀 많았으면 했는데, 미니 사이즈라 그런가 소스가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게 좀 아쉬웠달까...


한국의 달달한 간장양념의 돼지불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듯한 맛.
요시노야, 스키야, 마츠야 등의 규동이 한국인의 입맛에 조금 생소한 소스 맛이라면 전설의 스타동에서 나온
이 돼지고기 덮밥은 한국인 입맛에 상당히 잘 맞을 듯한 맛이었다. 달달한 간장불고기의 맛과 상당히 유사한 느낌이다.
엄청 맛있다... 까진 아니더라도 큰 호불호 갈리지 않게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 덮밥이 되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이번 여행에서의 첫 식사는 요시노야의 규 카레, 그리고 마지막 식사는 전설의 스타동.
규동 체인보다 가격은 조금 높지만, 한국인들 입맛에도 잘 맞는 달달하고 적당히 비계도 있어 부들부들한
맛있는 돼지고기 덮밥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니 여행 중 체인점을 발견한다면 한 번 가 봐도 좋을 것 같다.
고급스러운 A급 레스토랑이라기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식사할 수 있는 B급 구르메의 감성이라 봐야 할까...


가게 자체적으로 스탬프 카드도 운영하고 있는데, 이 동네 주민이 아니니 내가 쓸 필요는 없지...
※ 전설의 스타동 홈페이지 : http://sutadonya.com/


이틀동안 여행하면서 카마타역 JR출입구로는 나와본 적이 없어 이 곳이 이렇게 큰 역인 줄 몰랐다.
호텔이 있는 도큐전철 쪽 출구만 이용해서 역세권은 그저그런 줄만 알았는데, 돈키호테도 있고 꽤 큰 번화가였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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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위치 : JR 카마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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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 2일차 =

(30) 전설의 돼지고기 덮밥, 전설의 스타동(伝説のすた丼)

2017. 12. 10 // by RYUNAN



덧글

  • Tabipero 2017/12/11 22:02 #

    잘 보니 50% 할인이 아니고 고기를 50% 더 준다는 뜻 같습니다.
    사진을 보니 고기를 많이 준 것 같기도 하고...통상 양이 어느정도인지 모르니 감이 없네요 ㅎㅎ
  • Ryunan 2017/12/11 22:52 #

    그 전에 도쿄에서 만난 지인이 '50% 할인' 이라고 이야기해서 당연히 할인이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할인이 아닌 50% 증량이었네요. 제가 정보를 잘못 듣고 그냥 할인이라고 무턱대고 생각했나 봅니다.
    일단 본문 내용은 수정하였습니다. 아이고 부끄러워라;;
  • Hyth 2017/12/11 22:22 #

    고기 50% 증량이라고 써있긴 한데 평소 고기양을 모르니(...)
  • Ryunan 2017/12/11 22:52 #

    미니 사이즈는 제외라고 하니 저게 평소 고기 양인 것 같습니다.
  • 끌레도르 2017/12/11 22:29 # 삭제

    http://sutadonya.com/29campaign/

    위 링크를 보시면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고기 50퍼센트 증량이라고 되어 있네요. 그마저도 특정 메뉴만 가능하고 미니 사이즈는 제외네요.
  • Ryunan 2017/12/11 22:53 #

    그 전에 도쿄에서 만난 지인이 니쿠의 날 '50% 할인' 이라고 이야기해서 당연히 할인이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할인이 아닌 50% 증량이었습니다. 제가 지인에게 정보를 잘못 듣고 내용을 제대로 확인도 안 하고 그냥 할인이라고 무턱대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미니 사이즈는 저게 정량이었군요...ㅎㅎ
  • 알트아이젠 2017/12/11 23:37 #

    저에게는 단무지가 좀 마이너스지만,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곳이군요.
  • Ryunan 2017/12/17 18:42 #

    단무지야 뭐 안 먹고 빼놓아도 되긴 하지만요 ㅎㅎ 반찬으로 나오는 거라 저렇게 같이 담았나 봅니다.
  • ㅍㅁㅈ 2017/12/12 12:06 # 삭제

    프렌치는 아마 프렌치드레싱 아닐까요?
  • Ryunan 2017/12/17 18:43 #

    아... 그 프렌치 드레싱이겠군요...
  • 알렉세이 2017/12/12 21:14 #

    전설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라니..ㄷㄷ
  • Ryunan 2017/12/17 18:43 #

    실제 전설까지인지는 몰라도 그만큼 자부심을 갖고 만드는 음식이라 생각합니다.
  • 코토네 2017/12/13 22:14 #

    아키하바라 쪽에도 지점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Ryunan 2017/12/17 18:43 #

    제가 원래 가려했던 매장이 아키하바라 쪽 매장이었습니다. 다른 걸 먹는 바람에 저 곳으로 가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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