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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31) 오늘의 마지막 열차를 타고 도착한 하네다 국제공항 / 2017 피치항공 밤도깨비 주말여행 by Ryunan

= 2017 피치항공 밤도깨비 주말여행 =

(31) 오늘의 마지막 열차를 타고 도착한 하네다 국제공항

. . . . . .



현재시각 밤 11시 반. 토요코인 카마타 1호점으로 다시 돌아와 맡겨놓았던 짐을 찾았다.
토요코인 호텔은 체크아웃을 한 이후에도 체크아웃 당일에 한해 짐을 보관해주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그나저나 호텔 근처는 번화가가 아닌 평범한 주택가라 자정이 가까워지니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고 굉장히 조용하다.
호텔 간판만 없었더라면 이 곳이 호텔이 아닌 그냥 평범한 맨션 건물이라고 해도 될 정도였으니까...


짐을 찾은 뒤 카마타역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케이큐 카마타역으로 이동.
하네다 공항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JR 카마타역이 아닌 케이큐 카마타역으로 가서 열차를 타야 하는데,
케이큐 카마타역은 JR에 비해 근처 역세권이 덜 발달한 느낌이다. 다소 시내 외곽에 떨어져있어 분위기가 좀 다른 듯.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열차는 23시 54분, 마지막 공항급행 단 한 대가 남은 상황.
피치항공을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여행객 중 모노레일 말고 케이큐를 타는 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 이용하게 될 열차.


부근의 온천을 비롯한 관광 안내 지도인 듯. 왼쪽 아래의 캐릭터 케이큥은 참 언제봐도 귀여워...


공항으로 가는 마지막 열차 타는 곳은 1번 승강장.
두 에스컬레이터 모두 위로 올라가는 방향이긴 한데, 승강장 번호를 따라 확실히 구분해서 타야만 한다.


케이큐 카마타역의 승강장은 복층 구조로 되어있어 왼쪽을 타면 사진과 같이 2층 승강장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3층의 1,3번 승강장으로 이동하기 위해선 오른쪽 붉은 색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역사 고가화공사를 하면서 이런 독특한 승강장 구조가 나왔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구조.
일본에서도 이런 구조의 열차 승강장은 꽤 독특한 구조라고 보지 않을까...


23시 54분 정시에 맞춰 하네다공항 행 오늘의 마지막 열차 도착.


이 열차를 놓치면 여기서 늦지 않게 공항으로 가는 방법은 택시 말고는 없다.
도쿄 모노레일은 막차가 케이큐보다 조금 늦어 0시 1분에 하마마츠쵸역에서 출발하는 구간쾌속이 마지막 열차라 한다.


마지막 열차라 새벽 비행기를 타기 위한 이용객이 꽤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냥 평범하게 볼 수 있는 전철 막차의 한산하고 조용한 풍경이었다.


기내 반입 짐 무게 제한이 있긴 한데, 이 정도면 10kg가 넘지 않으므로 안전빵.
가능하면 이것저것 사지 않은 채 최소한의 짐만 가져가고 싶어도 매번 짐이 늘어나는 건 어쩔 수 없다.


하네다 공항 국제선 터미널역에 도착. 이미 반대편 시내로 나가는 승강장은 영업 종료.
이 열차를 마지막으로 케이큐 전철은 오늘 하루 영업을 끝낸다.


국제선 터미널 방면 개찰구는 캐리어 등의 짐을 끌고 이동하는 사람들을 배려하여 폭이 넓은 게 특징.


승강장이 지상 3층에 있어 국제선 출발 카운터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도쿄 모노레일과 달리
케이큐 전철의 경우 시내 방면은 지상 2층, 공항 방면은 지하 2층에 승강장이 있어 이동이 좀 불편한 게 문제라면 문제.
그걸 감안해서인지 국제선 터미널 역에는 사진과 같이 대형 엘리베이터를 네 대나 운영하고 있는데,
계단을 찾아 걸어 이동하는 것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번에 올라가는 것이 동선도 짧아지고 몇 배나 더 편하다.


공항으로 되돌아오는 건 물론, 시내로 나가는 것도 엘리베이터 타고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게 더 편하다.
계단으로 가려면 긴 복도를 빙 둘러 걸어가야 하지만, 엘리베이터는 개찰구를 지나면 바로 앞에 있다.
개찰구든 승강장이든 간에 엄청 큰, 눈에 띄는 곳에 설치되어 있으므로 못 찾고 헤맬 일은 절대로 없다.


하네다 국제공항 출국장에 도착.


밤 늦은 시각이라 대부분의 조명은 다 꺼놓고 최소한의 조명만 켜놓은 채 운영하는 어둑어둑한 풍경.


24시간 운영하는 공항이기 때문에 밤 늦은 시간대에도 오픈되어 있는 항공사 카운터가 꽤 많다.
다만 낮 시간대처럼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까지는 아니고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


피치항공 카운터가 있는 A 카운터는 한국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인천행 항공권을 발급받는 카운터는 이 곳에서 줄을 서면 된다.


피치항공이라 짐 검사 등의 절차가 좀 빡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티켓 발급받는 절차는 꽤 간단했다.
운이 좋았던 걸까... 짐도 별도로 무게를 재는 절차 없이 그냥 육안으로만 확인하고 한 번에 패스.
물론 이 날 운이 좋아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예전 나하공항에서 출국장으로 이동할 때 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던
빡센 절차에 비해 하네다 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의 짐 검사는 상당히 심플하고 널널했다.


인천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새벽 1시 55분 출발. 그리고 10분 후에 피치항공 하네다 - 상하이 편이 출발.
하네다 - 상하이(중국)편도 인천편과 마찬가지로 밤도깨비 여행 컨셉으로 기획된 노선인 듯 한데
인천보다도 사람이 더 많이 몰려있는 걸 보니 피치항공이 새벽시간 하네다 노선을 뚫어 장사를 꽤 잘 하는 것 같다.

낮 시간대에는 공항이 포화상태라 그 사이를 비집고 못 들어가서 상대적으로 널널한 새벽시간대를 파고들은 뒤
'밤도깨비 여행' 이라는 컨셉을 내세운 피치 하네다발 항공편 노선들은 상당히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고 들었다.


전일본공수(ANA)를 대주주로 두고 있는 회사라 그런가 항공권에 선명하게 찍혀있는 ANA 로고.
칸사이 공항이나 나하 공항에서 발급받은 항공권은 감열지 영수증인데, 빳빳한 보딩 패스가 나오니 기분이 좋다.
피치 항공을 타고 돌아가는 한국이라지만, 이렇게 보니 마치 전일본공수 타고 가는 기분이 들잖아 ㅋㅋ

= Continue =

. . . . . .


※ 현재위치 : 하네다 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 3층 출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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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 2일차 =

(31) 오늘의 마지막 열차를 타고 도착한 하네다 국제공항

2017. 12. 11 // by RYUNAN



덧글

  • Tabipero 2017/12/12 22:07 # 답글

    케이큐카마타 역의 에스컬레이터는 사람 낚기 딱 좋네요. 좀 비껴서 설치하던가 하면 좋았을 텐데...
  • Ryunan 2017/12/17 18:44 #

    대신 위에 행선지를 써 놓았으니 잘 보고 따라간다면 실수하진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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