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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7. 팥칼국수(오뚜기) / 진~한 팥국물과 찰진 칼국수면을 간편한 인스턴트면으로 by Ryunan

이 앞에 무언가 미사여구를 붙이면 이제 입 아픈(...) 오뚜기에서 또 새로운 라면을 내놓았습니다.
이번엔 상당히 매니악한 면요리를 인스턴트 라면으로 재현했는데요, 바로 '팥칼국수' 라는 제품입니다.
팥죽이면 팥죽이지 팥칼국수는 뭐야... 라고 생소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저 역시 좀 생소하게 느껴지는 편인데
팥칼국수는 전라남도 지방에서 즐겨먹는 대표적인 향토음식 중 하나... 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 . . . .



지역음식인 팥칼국수를 인스턴트 면으로 재현이라... 콩국수나 굴짬뽕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실험정신에 놀라
정말로... 진짜 맛이 어떨지 궁금한 걸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번들 제품으로 구매해보게 되었습니다.
낱개 소비자 정가는 당연 1,500원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글루스 채다인님 말로는 1,300원이라 하더군요.
대형마트 등지에서는 4+1 번들 팩 기준으로 대략 4,000원대 후반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팥 칼국수맛을 그대로 재현한 라면' 으로 스프 중 팥가루가 54% 들어가있다고 합니다.


제품 포장 뒷면. 전체적인 용기의 이미지 컬러는 밝은 아이보리색입니다.


조리 방법입니다. 주의할 점은 끓는 물에 면과 분말스프를 같이 넣으면 안 된다는 것.
면을 먼저 넣고 국수처럼 삶은 뒤 면이 다 익으면 그 때 분말스프를 마지막으로 넣고 저어 먹어야 합니다.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입니다. 1인분 열량은 485kcal로 보통 라면과 비슷한 편.


봉지 안에는 정말 심플하게 면, 그리고 팥칼국수 분말스프, 딱 두 가지만 들어있습니다.
면은 보통 라면과 달리 칼국수 면발을 연상시키는 납작한 면을 사용한 것이 특징.


먼저 끓는 물에 면만 넣고(분말스프 같이 넣으면 안 됩니다) 면이 다 익을 때까지 끓여준 후...


다 익은 면과 면 삶은 물을 그릇에 담습니다.
면 삶은 물을 적게 잡을수록 팥국물이 팥죽에 가깝게 더 걸쭉해지니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면 위에 분말스프를 부은 뒤 분말스프가 국물에 잘 풀어지도록 여러 번 저어주면 완성.
처음엔 분말스프가 좀 안 녹는 것 같이 느껴지지만 숟가락, 혹은 젓가락만으로도 여러 번 풀어주면 완전히 녹습니다.


완성. 여기서 국물 맛을 약간 보고 취향에 따라 설탕이라든가 소금을 좀 더 쳐서 먹으면 됩니다.
앞서 말했지만 국물을 적게 잡을수록 팥 국물이 더 점성이 있고 걸쭉해져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면보다도 아주 간편한 방법으로 은은하게 달콤한 팥국물 맛을 재현한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요,
진짜 팥죽을 먹는 것처럼 아주 걸쭉하고 진한 맛은 아니지만 나름 팥죽 느낌의 맛을 아주 잘 재현했습니다.
처음 제품을 구매할 때 제일 궁금했던 것이 과연 '짠맛 계열일까 단맛 계열일까...' 라는 호기심이었는데
굳이 따지자면 짠맛보다는 은은하고 미세하게 단맛이 약간 더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냥 국물만 먹기에는
설탕을 약간 더 치면 맛있을 것 같지만, 칼국수 면과 같이 먹으려면 별도로 간을 더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먹어보고 느낀 점이라면 이렇게 칼국수로 먹는 것도 좋지만, 저 팥칼국수 분말스프...
저것만 따로 상품으로 기획하여 간편하게 코코아처럼 타먹을 수 있는 즉석 분말 팥죽 같은 식으로
시장에 내놓아도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을 것 같습니다.
코코아의 달콤함과는 다른 팥의 단맛을 느끼면서 든든하게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차처럼 말이죠...

팥칼국수 자체가 다소 매니악한 지역 음식이라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다지만, 저는 팥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이 제품은 한 번들을 다 먹은 뒤 번들 하나를 더 구매했습니다. 생각날 때 하나씩 끓여먹어야겠어요.

2017. 12. 27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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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Hyth 2017/12/27 22:02 #

    저도 먹어봤는데 콩국수때처럼 분말스프만 따로 팔아도 될 정도로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았습니다. 다만 콩국수와 달리 물양 조절에 실패하면 팥죽이 아니라 팥물(...)이 되버리던;;
  • Ryunan 2017/12/27 22:32 #

    나트륨 함량이 다른 라면에 비해 낮기도 하고 덜 부담스러우니 물 좀 적게 잡아서 걸쭉하게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한우고기 2017/12/27 22:13 #

    팥 성애자인 저로서는 꼭 사먹어야할 라면에 하나 추가합니다.
    팥죽계열이 어느 계열일까했는데 단팥죽 계열이라면 픽합니다..ㅎ
    따로 분말스프만 팔아도 된다는 생각은 저도 공감합니다.
  • Ryunan 2017/12/27 22:32 #

    완전 단팥죽까진 아니고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는 정도였어요. 취향에 따라 설탕은 더 추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ㅇㅇ 2017/12/27 22:35 # 삭제

    설탕 한 두스푼 뿌려먹으니 진짜 맛있더라구요
    빵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그냥 한숟가락씩 떠마셔도 맛있고
    만족스러운 제품이였습니다 갓.뚜.기!
  • Ryunan 2017/12/31 20:43 #

    생각해보니 설탕 뿌려서 달게 만든 뒤에 빵에 발라먹으면 단팥빵이 되는 거네요...ㅋㅋ
    정말 요새 오뚜기 제품은 괜찮은 게 너무 나와서 입이 호강하는 기분입니다.
  • 라무 2017/12/28 04:24 #

    팥 칼국수 전라도 사람인 저도 거의 본적이 없는데 저런 마니악한 요리가 라면으로 나오다니 요새 오뚜기가 상당히 자신감이 넘치는 느낌입니다
  • Ryunan 2017/12/31 20:43 #

    여름에는 누구도 라면으로 시도해볼 생각조차 못한 콩국수까지 만들어냈고 진짜 면 요리는 뭐든 다 만들 기세 같아요.
  • 돌이 2017/12/28 07:39 # 삭제

    이야...못만드는게 읎네
  • Ryunan 2017/12/31 20:44 #

    콩국수도 그렇고 팥칼국수는 정말 의외였습니다.
  • 네코알퀘 2017/12/28 16:31 # 삭제

    진짜 오뚜기는 실험정신이 투철한거같네요.
    설마 팥칼국수에까지 손을 댈줄이야;
  • Ryunan 2017/12/31 20:44 #

    그러니까요, 요새 자신감이 크게 붙은 것 같습니다.
  • 알렉세이 2017/12/29 12:41 #

    진짜 대단한 회사라고 말할 수밖에...
  • Ryunan 2017/12/31 20:44 #

    요새 오뚜기가 정말 최고의 전성기 아닐까 싶습니다.
  • 2018/02/18 20:16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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