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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8. 자연별곡(한양대 엔터식스점) / 연말 모임, 생맥주 무제한과 함께하는 다양한 요리의 항연 by Ryunan

올 한해도 며칠 안 남았습니다. 지난 토요일 평소 가깝게 지내는 분들과 송년 모임을 가졌는데요,
어디 갈까 하다 그냥 가장 만만하게 서로 만나기 편하고 가기 좋은 '한양대 엔터식스 자연별곡' 을 찾았습니다.
한양대 엔터식스 자연별곡은 두 번째 방문. 지난 방문은 다음을 참고해주세요(http://ryunan9903.egloos.com/44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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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별곡의 12월 시즌 메뉴 컨셉은 '유쾌한 육회한상' 입니다. 육회를 메인으로 내세운 한정 요리가 나옵니다.
지난 11월 자연별곡 시즌메뉴 컨셉은 '추억을 요리하는 별미전성시대' 였는데 그 시즌은 종료.
다만 지난 시즌메뉴가 전부 사라진 건 아니고 몇몇 인기가 좋았던 메뉴는 지금도 계속 남아있었습니다.


곳곳에 이렇게 육회를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라곤 하지만
실제 육회가 진열된 곳은 비빔밥, 비빔국수 코너의 육회무침, 그리고 육회초밥 두 가지가 전부였습니다.


육회초밥은 워낙 인기가 좋아 나오는 족족 빛과 같은 속도로 사라져 버리던(...)
육회 파티 컨셉치고 육회가 그리 많지 않아 좀 짜게 식었지만, 그래도 다른 괜찮은 메뉴들이 많아 위안.


한양대 엔터식스점 한정인지 모르겠지만 즉석 우삼겹구이 무제한 이벤트는 지금도 계속 진행중입니다.


이번엔 송년 모임이기도 하니 맥주 무제한 옵션을 추가했습니다.
애슐리와 달리 테이블 인원이 전부 참가해야 하는 제약이 있지만, 인당 1,000원만 추가하면
크림생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기 때문에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환영할만한 이벤트입니다.


애슐리에서 와인 주문시 와인잔을 갖다주는것처럼 맥주 주문시 맥주잔이 테이블 인원수대로 제공되는데
음료 코너에 있는 생맥주 디스펜서는 맥주잔으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결제는 카운터에서 선결제.


맥주 맛있게 따르는 방법도 표기되어 있습니다.
손잡이를 뒤로 밀면 거품이 나온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맥주와 함께 이것저것 담아온 첫 번째 접시.


허한 속을 가볍게 깨워주는 따끈한 옥수수 스프로 시작. 이거 달콤하고 굉장히 진해서 맛있었습니다.


떡갈비가 비치되어 있길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참나물과 함께 그릇에 가득.


그 외에 이것저것 담아 온 첫 번째 접시. 접시 왼쪽 앞의 빨간 무침요리는 비빔밥 코너의 육회무침.
그리고 오른쪽의 크림 소스가 뿌려진 튀김은 김말이...가 아닌 순대 튀김입니다.


지난 시즌 메뉴에서 인기 있었던 낭만콘치즈닭이라든가 철판백순대 등의 요리도 살아남아 계속 제공.
그 밖에 지난 시즌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메뉴들도 몇 가지 추가되었습니다.


첫 번째 생맥주 잔을 들고 올 한 해 우리 모두 수고했다며 대국적으로 건배...!
작년 연말에도 모여서 같이 봤던 사람들을 올해도 계속 이어볼 수 있어 참 다행이었던 한 해.


사람들에게 제일 인기 많았던 시즌메뉴인 육회초밥은... 이름에 비해 생각보다 그리 맛있진 않았습니다.
그냥 한 점 가져와 맛본 뒤 더 가져다먹지 않아도 괜찮겠다는 판단이 섰어요.


이 떡갈비는 과거 애슐리 시절에도 제공되었던 떡갈비와 꽤 유사해 보이는데, 상당히 좋았습니다.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고 적당히 달달해서 맥주랑도 잘 어울렸지만, 밥반찬으로 제일 잘 어울릴 듯.


시즌 메뉴로 '빠다오징어' 라는 오징어튀김이 있는데, 오징어튀김과 함께 나왔던 버터구이 옥수수.
옥수수가 노릇노릇하게 구워지진 않았지만 딱딱하지 않고 쥬시한 식감의 알맹이에 달콤해서 의외로 괜찮았던 맛.


이쯤해서 두 번째 잔.


지난 방문 때 매운 갈비찜이 나왔던 즉석 전골은 이번 12월 시즌메뉴로 '칼바지락 재첩전골'로 변경되었습니다.
뭔가 그럴듯해 보이는 이름이지만 그냥 재첩과 바지락을 넣은 해물 칼국수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즉석 코너에 있는 전골 냄비를 가져와서 가스렌지 위에 올려놓고 팔팔 끓이는 중.


뷔페 코너에 앞그릇이 많이 비치되어 있으므로 빈 그릇 가져와서 국자로 담아 먹으면 됩니다.


개운하고 따끈한 국물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 싶을 때 음식과 같이 먹으면 좋은 시원한 맛입니다.
확실히 고기 요리들도 좋지만, 이렇게 팔팔 끓는 따끈한 국물요리가 함께 있다면 식사가 더 풍성해지는 기분.


세 번째 맥주잔.


그리고 음식 접시도 한 번 교체...


즉석 코너에서 받아온 우삼겹 구이와 부추, 양파, 그리고 그 뒤에 두부김치도 약간.
맥주안주라기보다는 막걸리나 소주 안주로 어울리는 요리지만 물론 맥주랑 같이 즐겨도 괜찮습니다.


'빠다 오징어' 라는 이름의 시즌 메뉴는 버터향이 진하게 풍기는 튀김옷 얇은 오징어 튀김입니다.
일식 튀김집에서 맛보는 바삭바삭한 식감은 좀 덜하긴 하지만 달짝지근한 버터향이 진해서 꽤 마음에 들었던 메뉴.


한국식으로 어레인지한 퓨전 파스타인 '깻잎 로제 파스타' 라는 음식도 조금 담아와 보았습니다.


채썬 깻잎과 구운 호박이 들어간 로제 파스타인데, 깻잎향이 강해 상당히 한국적인 느낌이 들었던 맛.
간이 그리 센 편이 아니라 부담없이 먹기 좋았지만 면이 좀 더 쫄깃하면 더 맛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네 번째 맥주잔이 오늘의 마지막 맥주.
한없이 맥주가 들어가도 얼굴빛 하나 변하지 않고 취하지 않는 주당들도 많지만 저는 여기까지가 한계.


비빔밥 코너에서 육회무침을 같이 곁들여 즉석 육회비빔밥도 약간 만들어보았습니다.
비빔밥 그릇으로 놋그릇이 제공된다는 점이 뭔가 본격적이면서 약간 전주비빔밥 같은 기분도 들고 좋네요.


비빔밥과 함께한 국물 코너의 미역국인데, 이거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취향에 잘 맞는 국물이었습니다.
자연별곡에서 제공되는 국물, 수프 등의 요리가 즉석전골 코너 말고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앞서 맛본 옥수수스프, 그리고 이번 미역국, 마지막이 지난 번에 먹었던 야채죽 - 이렇게 세 종류입니다.
다른 메인 요리들에 비해 존재감이 좀 떨어지지만, 이 세 가지 다 정말 맛있으니 가시면 꼭 맛보실 수 있었음 합니다.


비빔밥이야 뭐... 맛 없게 만들기가 오히려 더 힘든 음식이니...


디저트 코너.


'쿵떡 인절미 토스트' 라는 한정 메뉴입니다. 그냥 구운 토스트 위에 두 종류의 크림을 얹어 먹는 메뉴로
왼쪽의 하얀 크림은 고구마 크림, 그리고 오른쪽의 노란 크림은 고소하고 달콤한 인절미 크림.
크림 자체는 좋았습니다만 빵이 좀 너무 뻣뻣해서 빵 식감이 아쉬웠던 디저트.


자색 고구마 케이크는 생각보다 만족.
이 외에 지난 시즌에 나왔던 씨앗라면땅과 찹쌀도너츠도 계속 남아있더군요.


빙수 코너에서는 이런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빙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를 달아서 올리면
추첨을 통해 자연별곡 식사권을 준다고 합니다. 저는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기에 해당사항이 없긴 하지만요.


그래도 빙수는 약간 가져와 맛보기로... 얼움 위에 얹어진 녹색 소스는 녹차 소스입니다.
같이 비치된 연유와 아이스크림, 팥 등을 조합하여 녹차 빙수를 만들어먹을 수 있습니다.
지난 번 방문 땐 빙수를 먹지 않고 그냥 아이스크림만 먹었는데, 이번엔 아이스크림을 생략하고 빙수로 디저트 대체.


식사 마지막으로는 역시 커피 대신 차 한 잔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 . . . . .

이렇게 생맥주 무제한과 함께 한 2017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 하나를 성황리에 마무리지을 수 있었습니다.
올 연말은 토요일와 일요일을 동시에 끼고 있으니 아직 송년회를 하지 않거나 혹은 가까운 분과 계획이 잡혀 있다면,
그리고 일행들이 전부 맥주를 많이 마신다면(중요!) 자연별곡에서 모임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같은 가격이라면 애슐리보다 자연별곡 쪽이 더 손이 잘 가면서 취향에 잘 맞는 음식들이 많았습니다.

2017. 12. 28 // by RYUNAN



덧글

  • 연말 2017/12/29 00:23 # 삭제

    자연별곡의 시즌메뉴가 다른 곳에 비해서 거품마케팅 같은것도 없고, 컨셉도 괜찮고, 뭐 아무튼 가고싶네요 ㅠ
  • Ryunan 2017/12/31 20:45 #

    요리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맥주 포함해도 20900원밖에 하지 않으니... 정말 괜찮습니다.
  • ㅇㅇ 2017/12/29 10:50 # 삭제

    그래도 자연별곡이 계절*상보다는 나은 것같음...여의도 IFC 계절*상갔엇는데 족발외에는 먹을게 너무 없더만....목동 자연별곡갔었는데 그때 거긴 꽃게된장찌게를 무제한 주던데..그거외엔 별루..우삼겹도,육회도 없었던거 같은데....계절마다 달라서 그런가? 아님 내가 못찾았엇나??
  • Ryunan 2017/12/31 20:46 #

    계절밥상은 전체적으로 음식 맛은 좋은 편인데, 라인업이 조금 허전한 감이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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