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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6. (6) 우에노의 사우나 & 캡슐호텔 댄디(サウナ&カプセルホテル ダンディ) / 2017 이스타항공 리벤지(Revenge) 일본여행 by Ryunan

= 2017 이스타항공 리벤지(Revenge) 일본여행 =

(6) 우에노의 사우나 & 캡슐호텔 댄디(サウナ&カプセルホテル ダンディ)

. . . . . .



우에노에 도착하니 좀 전까지 흐릿흐릿하던 날씨는 어느새 약한 비로 바뀌어 있었다.
아... 지난 여행 때도 비 때문에 고생했는데 어떻게 도착하자마자 또 비야... 정말 지긋지긋한 비 진짜...
그래도 뭐 별 수 있나, 일단은 우에노에 위치한 사전에 미리 예약한 숙소를 찾아가기로 했다.


생전 처음으로 이번엔 일반적인 호텔이 아닌 '캡슐 호텔'을 한 번 이용해보기로 했는데,
도쿄 시내의 호텔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가격이 꽤 비싼 것도 있고, 어짜피 밖에 나가서 계속 돌아다닐 일정이라
정작 숙소에는 그리 오래 머무르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캡슐 호텔이라는 것을 한 번 묵어보기로 했다.
자란넷을 통해 예약한 호텔은 '사우나 & 캡슐호텔 댄디(サウナ&カプセルホテル ダンディ)'. 남성 전용 시설이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사우나 시설을 겸하고 있어 24시간 언제든 사우나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내게 큰 강점.
그리고 실제 이 24시간 사우나 이용 가능이 이번 여행에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캡슐호텔 입구가 참 화려하다. AKB48...^^;;


캡슐 호텔은 건물의 3층부터 8층까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 중 프론트 데스크는 6층에 있고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서 위아래를 왔다갔다하는 구조.
캡슐 객실은 4층과 5층에 위치해 있고 그 외의 편의시설 등에 대한 안내도 같이 나와있다. 사우나는 7층에 위치.


프론트 데스크층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신발을 벗어 왼쪽에 보이는 슈즈 로커에 넣어놓아야 한다.
슈즈 로커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비상구는 위아래층을 왔다갔다할 수 있는 계단.


슈즈 로커 바로 맞은편에 프론트 데스크 겸 매표소가 있는데, 이 곳에서 체크인을 하면 된다.
자란넷의 예약 내역을 핸드폰으로 띄워 보여주니 바로 체크인이 가능했는데
특이하게도 프론트에서 일하는 여직원 한 분이 일본인이 아닌 서양 분이셨는데 현지인처럼 일본어를 잘 하셨다.


프론트 데스크에 세워져 있던 아고다 평점 8.2... 저 정도면 좋은 점수인가?
일단 가격은 도쿄 시내에 있는 곳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저렴했기에 조금 불편이 있어도 감수할 것 같다.
사실 나야 다른 건 몰라도 일단 언제든지 사우나나 샤워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


혹시 별도의 한국어 안내문이라든가 팸플릿 같은 게 있나 물어보았더니 따로 한국어 안내는 없다고...
대신 이렇게 영어로 써 있는 안내문을 꺼내주었는데, 이 정도면 뭐 이용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듯.


열쇠를 받았다. 내가 이용하게 될 룸은 5068호.


한 층 아래로 내려와 이 안내 표지판을 보고 따라가면 된다.


일반 호텔에 비해 아무래도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동 공간이다보니 개인 소지품 보관을 잘 해야 하는데
이렇게 룸 앞에 금고가 있어 귀중품이다 싶은 물건은 여기에 넣어 보관할 수 있다.


2층 구조로 되어 있는 캡슐 룸. 각 룸 앞에 호텔처럼 룸 번호가 적혀 있다.


내 룸은 5068호는 1층.


ㅋㅋㅋㅋ 좁긴 정말 좁네. 사람 하나가 누우면 딱 맞는 사이즈의 매트리스와 이불, 베개가 전부.
사실 완전 캡슐호텔까진 아니지만 몇 년 전, 아키하바라에 있는 '퍼스트 캐빈'에서 묵어본 적이 있었다.
다만 퍼스트 캐빈은 방은 좁긴 해도 천장이 높아 실내에서 어느 정도 서 있을 수도 있었지만, 여긴 그것도 불가능.
(아키하바라 퍼스트 캐빈 방문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352990)


그래도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벽걸이형 TV도 달려 있고 알람 시계라든가 라디오, 리모컨 등도 있어
누워서 TV를 보는 것이 가능. 뭔가 먹는 건 좀 어려운 구조라 음식을 사 와서 먹으려면 휴게실을 이용해야 한다.


뭐 어때, 어짜피 그냥 밤에 잠만 자고 갈 건데... 그리고 의외로 밤에 잠은 편하게 잘 잘 수 있었다.


공용 시설로 핸드폰 충전기라든가 드럼 세탁기, 그리고 간단한 게임 등도 갖추어져 있었다.
뭐랄까... 철저하게 출장이나 불가항력으로 어쩔 수 없이 바깥에서 외박하는 비즈니스 맨들을 위한 시설이라 해야 할까.


사우나와 별개로 간단한 세면장도 갖춰져 있어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을 없을 것 같다.
별도의 사진은 없지만(당연히 있으면 안 되지) 사우나 시설은 꽤 괜찮은 편, 규모는 작지만 노천탕도 있었고
일단 여기까지 오느라 땀이 좀 났기 때문에 욕탕에 잠깐 몸 좀 담근 후에 다시 밖으로 나가 도쿄에서의 일정 시작.

= Continue =

. . . . . .


= 1일차 =

(6) 우에노의 사우나 & 캡슐호텔 댄디(サウナ&カプセルホテル ダンディ)

2018. 1. 6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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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다루루 2018/01/07 06:38 #

    캡슐호텔... 전 묘하게도, 자꾸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 Ryunan 2018/01/09 23:19 #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다음에는 그냥 일반 호텔 묵으려고 합니다 ㅎㅎ
  • 2018/01/07 07:1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오오 2018/01/07 12:30 # 삭제

    저기에 두툼한 베개에 누워서 티비보면서 치킨을 먹으면
    ㅓㅜㅑ......
  • Ryunan 2018/01/09 23:19 #

    다만 다른 사람들과 같이 쓰는 공용공간이라 안에서 음식 먹기는 조금 힘들어보이긴 했습니다..
  • 튜티놀백 2018/01/07 15:46 #

    퍼스트 캐빈은 정말 편한곳이었죠. 여러곳 다녀봣는데 캡슐 호텔의 최고 문제점은 새벽에 화장실 가고 싶을때였습니다...
  • Ryunan 2018/01/09 23:20 #

    퍼스트캐빈은 굉장히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설도 세련되었고요 :)
  • 한우고기 2018/01/07 22:09 #

    도쿄리벤지 여행기 잘보고있습니다.
    이상하게 저는 갑갑해서 그런지 캡슐에 1번묵어보고는 이제 돈을 더 들여서러도 그냥 일반 비즈니스호텔에 묵곤합니다.

    나리타를 여러번 갔지만 스카이라이너외의 모든 교통수단은 다타봤네요. 아무래도 비싸서 그런지 선뜻 승차하고싶진 않더군요.
    시간대만 잘 맞으면 209계의 JR일반열차로도 나리타공항을 빠져나갈수도 있습니다. (는 했지만 나리타역에서 NEX로 갈아탔죠 ㅡㅡ;)
  • Ryunan 2018/01/09 23:20 #

    저는 이제 NEX를 한 번 타 보고 싶더군요. 케이세이 엑세스특급도 타고 스카이라이너도 타 봤으니..
    아마 다음에 나리타를 통해 도쿄에 가게 되면 NEX를 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글루스 알리미 2018/02/19 09:03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2월 19일 줌(http://zum.com) 메인의 [허브줌 여행]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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