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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 야쏘(YASOU - 신촌) / 4,000원의 파격가, 일본 돈코츠 라멘 + 너의 이름은 1주년 기념상영 by Ryunan

신촌현재 유플렉스 맞은편 형제갈비 뒷편에는 꼬숑돈까스를 필두로 하여(http://ryunan9903.egloos.com/4415502)
형제갈비에서 운영하는 5,000원대 미만의 저렴한 컨셉형 식당이 쭉 몰려있는 골목이 있습니다.
3,000원의 일식돈까스, 5,000원의 불고기백반, 3,000원의 비빔밥, 4,000원의 라멘 등 평범한 식당에서 파는
동일한 음식의 반값, 혹은 1/3 가격 수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으로도 꽤 유명해졌지요.

저는 이 곳에서 꼬숑돈까스만 두 번 먹은 것 외에 다른 식당을 가 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다른 가게를 처음으로 찾게 되었습니다.

. . . . . .



오늘의 선택은 일본라멘 전문점 '야쏘(YASOU)'
가게 입구에 영업시간이 적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중무휴라는 점이 좋군요.


가게 내부는 매우 좁습니다. 바 테이블과 일반 테이블 한 개가 전부로 10명도 들어오기 조금 빡셀 것 같은 느낌.
매장이 좁으니 혼자 찾아오거나 혹은 둘이 방문, 그리고 짐이 많지 않은 상태로 들어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취급하는 식사메뉴는 돈코츠 라멘 하나가 전부인데 돈코츠 라멘 한 그릇 가격은 겨우 4,000원.
그 외 면 추가도 500원밖에 하지 않는 파격적인 가격인 대신 물, 김치 등도 전부 추가요금을 내고 사먹어야 하니
라면값을 파격적으로 떨어뜨린 대신 다른 부가적은 것들에 요금을 매겨 전부 추가요금을 받는
음... 그러니까 이걸 항공사로 비유하면 마치 피치항공과도 같은 요금입니다.

※ 신용카드, 체크카드 결제 불가능합니다. 현금 준비하세요. 단 현금영수증 발급은 가능.


테이블 위에 마늘 으깨는 기구가 마늘통과 함께 비치되어 있습니다.


노란 뚜껑의 통 안에는 껍질을 깐 통마늘이 들어있는데, 라멘 먹을 때 원하는 만큼 직접 으깨넣으면 됩니다.


반찬은 단무지가 기본 한 번 제공되는데, 양은 적은 편.
메뉴판에 써 있으니 아마 이것도 더 달라고 할 땐 추가요금을 받지 않을까 생각 중.


야쏘 돈코츠 라멘(4,000원) 도착. 젓가락과 숟가락이 그릇에 꽂혀 있는 상태로 제공됩니다.
(테이블에 젓가락, 숟가락통이 별도로 없는데 아마 관리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 아닐까 생각 중)


4,000원짜리 저렴한 라면이지만 본격적으로 갖출 건 다 갖춘 느낌.
돼지고기 차슈도 비록 크기가 작고 좀 얇긴 하지만 그래도 무려 네 장이나 들어있습니다.


반숙 계란은 반으로 가른 한 개가 들어있습니다. 반으로 가른 건 보기 좋게 하기 위해서일까...
그 외의 고명으로는 숙주와 파, 두 가지가 얹어져 있는데 4,000원 라멘 치고는 매우 훌륭한 구성.


저는 마늘을 매우 좋아하므로 가장 커다란 마늘 하나를 통째로 으깨 국물과 섞었습니다.
일본 라멘이 좀 느끼하다... 라고 생각되는 분들은 마늘을 같이 섞어먹으면 느끼한 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면은 무난무난한 가느다란 일본 라멘의 그것이군요. 삶은 정도는 부드럽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중간 정도.
직접 자가제조한 돈골 육수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국물은 그렇게 진하지 않습니다.
대중적인 입맛을 고려하여 일부러 진하게 안 낸 건가 싶은데, 진한 일본라멘의 돈코츠 국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좀 많이 심심하게 느껴질 듯한 맛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간이 약해 좀 싱겁다... 라는 아쉬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차슈는 크게 지적할 것 없이 좋았습니다. 살코기와 지방 비율도 좋고  보들보들하게 씹히는군요.
고깃집에서 운영하는 식당이다보니 이런 고기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퀄리티를 보장해주는 듯.


반숙계란 또한 익힘 정도도 꽤 괜찮았고요. 완전 완숙 상태로 나오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


국물이 짜지 않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수도 있으나 사람에 따라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맛.
일본 라멘을 처음 먹는 사람들에게 너무 진한 건 힘들 수 있으니 여기서부터 시작해봐라... 라고 권할 수도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가격 대비 고명, 양, 모든 게 다 훌륭했지만 국물이 더 진했더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꽤 컸습니다.
이 때문에 잘 먹은 것과는 별도로 진한 국물 좋아하는 저로서는 재방문할 의사는 딱히 없을 것 같습니다.

단 김밥천국에서 계란 넣고 끓여주는 인스턴트 라면도 요새 3,000~3,500원 하는 걸 생각해보면
4,000원에 차슈 네 장 얹어주는 일본라멘은... 사실 진짜 말이 안 되는 가격이 맞기 때문에
이러니저러내해도 이 가격에 이 정도 나온다면 충분히 감지덕지지... 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ㅎㅎ;;

너무 큰 기대를 갖기보다는 가격 대비라는 측면에서 부담없이 찾아와 먹기 좋았던 곳.

. . . . . .


이 날은 개봉 1주년 기념으로 앵콜 상영회를 하는 '너의 이름은' 을 보러 신촌에 간 날이었는데요...
제 인생에 있어 같은 영화를 이렇게 많이 본 건 이 작품이 처음입니다. 이번 관람을 합하면 무려 6회차 관람...ㅡㅡ;;
(첫 개봉 당시 자막판 3번 + 더빙판 1번 + 용산 아이맥스판 1번 + 이번 앵콜상영 1번)


매표소에서 너의 이름은 한정 세트를 상당히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기에 즉시 구입했습니다.
엽서 10종 세트와 네 권의 노트, 그리고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음료 컵까지 합해 4,000원이라는 파격적 구성!


왼쪽 위의 SD 캐릭터의 미츠하와 타키가 그려진 세트는 앵콜 상영 기념 특전인 2018년 캘린더 엽서.
실제 4,000원 세트의 구성은 왼쪽 아래의 엽서와 가운데 4종의 노트, 그리고 수량 한정인 오른쪽 음료 컵.


4종 노트의 앞표지. 영화에 나왔던 장면 두 컷, 그리고 포스터 일러스트가 두 컷.


노트 뒷표지는 앞표지와 연결되어 있는 그림. 개인적으로 얼굴에 서로 '바보' 라 써 놓은 3번 노트가 맘에 드는군요.
노트 안은 줄 없는 그냥 하얀 노트입니다. 아래 메가박스 로고가 찍혀있는 걸 보아 메가박스 한정 굿즈인 듯.
한때 판매되었던 너의 이름은 정식 일러스트 노트(2,500원)에 비해 퀄리티는 약간 떨어진다는 느낌.


10종의 엽서 세트는 영화에 나온 컷들이 담겨있는데, 이거 총 몇 종류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캐릭터들이 나오는 엽서로만 구성된 것이 아닌 배경 컷 등 여러가지가 많은데, 랜덤으로 들어있는 건가...


앵콜 상영 기념 특전(영화를 예매하면 주는 선물)인 2018년 캘린더형 일러스트 엽서는 총 13장으로 구성.
표지의 SD캐릭터화한 미츠하와 타키의 스티커 세트, 그리고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엽서 12장입니다.
윗 사진은 1월부터 6월까지의 엽서로 1, 2월, 그리고 3, 4월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컨셉이 너무 좋습니다.


7~12월 엽서는 캐릭터보다는 주로 배경 뒤주인데, 8월과 12월의 혜성이 떨어지는 배경,
그리고 9월과 11월의 이토모리 마을과 지난 여행 때 성지순례도 했던 전전전세 노래의 도쿄 배경이 서로 한 짝.

소소하긴 하지만 개봉 1주년 기념으로 나온 상품 치고는 꽤 만족스러웠던 엽서들입니다.

. . . . . .


※ 야쏘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호선 신촌역 3번출구, 신촌 현대 유플렉스 사거리에서 오른편 형제갈비 뒤 위치

2018. 1. 13 // by RYUNAN



덧글

  • 농어 2018/01/16 00:18 # 답글

    4....4천원!?!?!
  • Ryunan 2018/01/17 23:53 #

    저 옆에 3000원 돈까스집도 있고 5000원 불고기백반 집도 있고 그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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