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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5. (22) 코토쿠인 카마쿠라 대불(鎌倉大仏殿高徳院) / 2017 이스타항공 리벤지(Revenge) 일본여행 by Ryunan

= 2017 이스타항공 리벤지(Revenge) 일본여행 =

(22) 코토쿠인 카마쿠라 대불(鎌倉大仏殿高徳院)

. . . . . .



에노시마 전철 하세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코토쿠인(高徳院)에 도착.

코토쿠인의 카마쿠라 대불은 나라의 토다이지, 타카오카의 즈이류지와 함께 일본의 3대 불상으로 널리 알려져있으며
1252년, 청동으로 만들어져 약 800여 년을 전해내려오는 카마쿠라 시대 전반기 불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현재 일본 국보로 지정된 중요 문화재로 불상이 모셔진 코토쿠인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은 에노시마 전철 하세역.


사찰 입구의 인왕문을 지키고 있는 거대한 인왕.
무시무시한 얼굴의 위압적인 인왕이긴 한데, 요새 인왕을 보면 어째 자꾸 요츠바랑이 생각나서...
(요츠바랑의 인왕님 에피소드를 읽은 분들이라면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가실 듯...^^;;)


당연하겠지만, 대불을 보기 위해선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어야 한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매표소.


카마쿠라 대불을 볼 수 있는 경내를 개장하는 시각은 하절기, 동절기 시간이 각각 다른데
하절기인 4월부터 9월까지는 8시부터 17시 30분까지, 그 이후인 동절기는 문 닫는 시각이 30분 앞당겨진다.
입장 요금은 성인 200엔, 어린이 100엔으로 다른 관광지 사찰이나 신사에 비해 꽤 저렴한 가격.

이 앞에서 입장 티켓을 구매한 뒤 매표소 오른쪽에 보이는 입구(入口) 방향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카마쿠라 대불 입장권은 책갈피 같은 형식의 빳빳한 종이로 만들어져 있었다.


코토쿠인 경내 안내도. 매표소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넓은 공터에 대불이 있는 단순한 구조.


대불을 보러 들어가기 전, 여느 신사와 마찬가지로 손을 씻을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이 곳에서 경건하게 손을 씻고 들어가라는 의미긴 하지만, 재미 혹은 흥미로움을 갖고 씻는 사람도 많은 편.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 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꽤 되는데, 가족 연인은 물론 나처럼 혼자 온 사람들도 많았다.


나무 사이로 가려진 입구를 벗어나 경내로 더 들어가면 큰 계단과 함께 카마쿠라 대불이 모습을 드러낸다.


일본의 3대 불상, 코토쿠인 카마쿠라 대불(鎌倉大仏殿高徳院).
그리고 대불을 보기 위해 이 곳을 찾은 수많은 사람들.


부처의 동상 좌우엔 청동으로 만든 커다란 연꽃이 피어 있었다.
거리로 인한 착시로 부처의 동상보다 연꽃이 더 커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연꽃 동상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인자한 얼굴로 가부좌를 튼 채 자신을 보러 온 수많은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부처.
이렇게 큰 불상은 지난 홍콩여행 때 옹핑 빌리지의 불상을 본 이래 처음인데, 홍콩의 불상에 비해 크기는 작아
압도적인 위압감은 조금 덜하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그 미려한 아름다움만큼은 전혀 부족하지 않게 느껴졌다.


불상 앞에 놓여진 제단, 그리고 향로.
제단 위에 놓여진 귤 몇 개는 관광객들이 가져다놓은 것일까?


불교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일본이라지만, 이 앞에서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 청동 대불에는 사실 재미있는 비밀(?) 하나가 있는데, 그 비밀은 대불 뒷편으로 돌아가면 확인할 수 있다.
대불 오른편 뒤로 돌아가면 나무로 지어진 작은 간이 매표소 하나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 정체는...?


이 간이건물의 정체는 청동대불 안으로 들어가볼 수 있는 통로 앞 매표소.
관광객들은 거대한 대불 안으로 통로를 통해 들어가볼 수 있는데, 그냥 입장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추가 입장료를 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엔(...)이라 거의 무료나 마찬가지인 수준.


대불 안으로 들어가는 통로 바로 맞은편에 매표소가 있어 20엔(...)을 지불한 뒤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입구 천장이 낮기 때문에 머리를 조심하라는 경고 문구가 붙어있으니 조심조심...
입구 천장이 낮고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계단이 연결되기 때문에 통로 폭은 한 사람이 겨우 지나다닐 정도로 좁다.
한 쪽에서 사람들이 나오면 들어가려는 사람들은 잠시 기다리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인 식으로 제한적인 출입.


대불 안은 별도의 전시 공간이 따로 있다기보다는... 그냥 별 것 없는 텅 빈 내부를 보는 것이 전부다.
위엄있게 앉아 있는 대불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


뒷편에 문과 함께 난간이 만들어져 있는데, 아마 대불 청소 혹은 보수공사를 위해 만들어놓은 게 아닐까 한다.


위를 올려다보면 꼭대기에 거대한 구멍이 나 있는 것이 보이는데, 저 구멍 안쪽이 대불의 머리 부분.
아, 그냥 대불 안이 이렇게 생겼구나... 정도만 알 수 있는 내부 구조인지거라 일부러 들어가진 않아도 될 것 같지만
그래도 입장료가 20엔밖에 하지 않으니, 호기심이 드는 분은 한 번 들어가봐도 손해는 보지 않을 것이다.


대불 오른편에는 여느 관광지의 신사와 마찬가지로 오미쿠지 또는 부적 등을 파는 기념품점이 있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그리고 2016년 쿠마모토 지진을 돕기 위한 모금함이 지금도 설치되어 있다.
쿠마모토 지진이야 오래 되지 않아 그렇다쳐도 7년이란 세월이 지난 동일본대지진 모금함이 아직도 남아있다는 건
그만큼 동일본대지진이 일본인들에게 마음의 상처로 깊게 남은 사건이라는 걸 반증하는 걸까...


대불 앞에서 바라본 코토쿠인 경내 전경.
자신을 보기 위해 수많은 조그만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 모습을 과연 부처는 무슨 생각으로 내려다볼까?


대불을 뒤로 하고 다시 역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밖으로 나가는 길.

. . . . . .


하세역으로 되돌아가는 길에 찻집 앞에서 유카타를 차려입은 직원 한 명이 호객을 하는 모습을 보았다.
관광지답게 이 곳에서도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한 호객 행위를 하는 걸 어렵지않게 찾아볼 수 있긴 하지만,
관광객을 잡아끌거나 하는 등 과하지 않고 목소리만 크게 외치며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 정도라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


이 곳을 먼저 찾은 적 있는 친구가 역 근처에 '도라야키 아이스크림' 맛있게 하는 곳을 안다고 하여
한 번 먹어보라는 메시지를 바로 보내서, 찾아가보았으나 아쉽게도 쉬는날이라 문을 닫았다...ㅠㅠ


다시 하세역으로 귀환. 개찰구 안 승강장끼리 연결되는 철도 건널목 앞에서 한 컷.
고가든 지하든 계단으로 된 연결 통로 없이 자연스럽게 철길 사이에 난 건널목을 왔다갔다하는 사람들의 모습.
이런 것도 대도시가 아닌 지방의 작은 관광도시니까 볼 수 있는 귀중한 풍경...

※ PS : 카마쿠라 코토쿠인이 애니메이션 '침략, 오징어소녀(이카무스메)'의
배경 장소라는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 Continue =

. . . . . .


= 1일차 =


= 2일차 =

(22) 코토쿠인 카마쿠라 대불(鎌倉大仏殿高徳院)

2018. 1. 2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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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나도 들어갔음 2018/01/25 18:23 # 삭제

    저기 갔다온 인간들 블로그에 저 불상에 들어가지 말라고 돈 낭비라고 많이 홍보 햇는데
    들어 갔군요
  • Ryunan 2018/01/26 13:10 #

    ㅋㅋㅋㅋ 그래도 20엔의 값어치는... 있었습니다.
  • Tabipero 2018/01/25 23:29 #

    저는 왜 50엔으로 기억하는지 모르겠는데 어쨌건 입장료가 싸니 한번 들어가보자 하는 생각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역시나 입장료값만치였던 기억이 나네요...
    뭐 그래도 20엔이면 큰 기대 안 하고 한번 들어가볼 만은 하죠 ㅎㅎ
  • Ryunan 2018/01/26 13:10 #

    네, 딱 20엔의 값어치...ㅋㅋ
  • Barde 2018/01/26 16:34 #

    20엔이면 저렴하네요.
  • Ryunan 2018/01/30 22:40 #

    네, 그냥 딱 20엔의 가치...ㅋㅋ
  • 코토네 2018/01/28 22:39 #

    저도 대불 안에 들어가보았긴 했는데 아무것도 없는 텅빈 공간이라서 실망했었습니다. ㅎㅎ
  • Ryunan 2018/01/30 22:41 #

    저도 최소한 전시물품 같은 거라도 있을까 기대했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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