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6. 하이에그 베이컨 버거(KFC) / 맛 없을 리 없는 재료구성, 호불호 취향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프리미엄 치킨버거

KFC에서 2018년 첫 신메뉴 햄버거를 내놓았습니다.

이번에는 가격대 높은 프리미엄 라인의 신제품으로 '하이에그 베이컨 버거' 라는 제품인데요,

가격은 단품 6,200원, 세트 7,900원이지만 현재 런칭 기념 할인으로 단품 + 콜라 콤보를 5,000원 할인행사를 하고 있으니

좀 더 저렴하게 드시고 싶은 분은 서둘러 KFC에 달려가시는 것을 권합니다. 저도 이 빅 웨이브에 바로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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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라인 상품답게(?) 전용 박스 포장에 담겨나왔습니다.

박스 측면에 이런 내용이 프린팅되어있군요. 일단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 안에 종이 포장에 담긴 버거 한 개가 들어있습니다.

다른 햄버거류처럼 버거를 종이 포장으로 꽁꽁 감싼 게 아닌 그냥 종이봉투 안에 버거를 넣은 형태.

하이에그 베이컨 버거는 기존의 번(빵) 대신 브리오쉬 번이라는 좀 더 크고 폭신한 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KFC에서 내놓은 프리미엄 버거 몇 가지가 이 브리오쉬 번을 사용했었는데 이 제품도 마찬가지.

번을 그냥 데우는 것이 아닌 오븐에 구워 바삭 따뜻하고 폭신한 식감을 냈는데 안쪽은 좀 많이 구워진 느낌이 있더군요.

버거 안에 들어가는 구성물은 치킨 패티와 치즈, 베이컨, 양상추, 소스, 그리고 '계란후라이'가 들어갑니다.

광고상의 이미지로는 노른자 모양이 유지된 반숙계란이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완숙 계란.

버거 만드는 과정상 노른자가 흘러넘칠 수 있어 반숙계란을 넣는 건 상당히 어려울테니 뭐...

안에 들어간 재료만 놓고 보면 특정 제품에 알레르기가 있지 않는이상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구성입니다.

그러고보니 계란과 닭고기가 동시에 들어갔으니... 일종의 부모자식(오야코) 버거라고 봐도... 되려나...;;

버거는 딱 예상했던 대로의 맛입니다.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구성이에요.

치킨과 베이컨, 치즈가 들어간 기름진 맛에 계란이 추가되니 포만감은 더 높아지고 짠맛은 좀 더 줄어들어

상당히 푸짐하고 볼륨감있게 즐길 수 있었던 버거였습니다. 브리오쉬 번의 보들보들한 식감 때문에

퍽퍽한 느낌 또한 덜한 것도 좋았고요. 계란이 반숙 계란이 아닌 완전히 익힌 완숙 계란이 좀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버거와 계란후라이의 조합은 좋습니다. 아직 안 먹어보셨다면 콤보 할인행사를 이용해 가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8. 1. 26 // by RYUNAN

덧글

[디케이드]

징거 더블 다운 MAXX도 그렇지만, 저 버거도 지금 5천원 콤보 할인 중일때 먹는게 제격...KFC 감자튀김은 별로네요.

[Ryunan]

지금 감자튀김이 그래도 옛날에 비해선 많이 개선된 겁니다.
지금 5000원 콤보 할인기간이 좀 더 연장되었는데 저는 한 번 더 먹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포스21]

할인 정보 감사합니다. ^ ^ 빨리 가봐야 할듯..

[Ryunan]

네, 콤보 할인이 지금도 진행중이니 얼른 서두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