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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31.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답사기 / (1)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철도를 타 보다 by Ryunan

지난 1월 18일, 오랜 공사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이 정식 개장하여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새로 개장한 공항 구경을 해볼 겸 카메라 들고 인천국제공항을 다녀왔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답사 후기로 '절대 비행기타러 간 것(?!) 아니니' 오해 말아주세요...^^;

2터미널 개장 당시 서울의 몇몇 지하철역은 환승 안내가 아직 교체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 인천국제공항 역은 2터미널 개장일인 1월 18일부터 '인천공항 1터미널'로 역명이 변경되었습니다.

. . . . . .



터미널 이전으로 인해 혼동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공항철도 승강장에도 2터미널 개장에 따른
여객터미널 이용 안내 문구가 크게 붙어있습니다. 또한 오도착 시 이동 방법에 대한 안내도 나와있긴 하지만
1터미널과 2터미널 사이를 오가는 셔틀버스는 편도 15~20분이 걸리기 때문에
실수로 엉뚱한 곳에 도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항에서도 터미널 위치 혼동으로 인한 승객이 꽤 많을 것을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
다행히 현재까지는 간혹 터미널을 헷갈려 온 사람이 있어도 이걸로 인해 큰 사고가 나진 않았다고 합니다.


공항철도 LED 전광판은 '인천공항 2터미널 행' 으로 행선지가 바뀌었습니다.


차내 노선도 역시 기존 종착역인 인천국제공항 역을 '인천공항 1터미널'로 변경,
그리고 신설역인 '인천공항 2터미널' 역을 추가 연장 표시.


이용객의 혼동을 막기 위해 열차 내 노선도에도 각 터미널에서 취항하는 항공사 표기를 해 놓았습니다.


다음역은 기존 공항철도의 종착역이었던 인천공항 1터미널 역.
2터미널 개장과 함께 이제 '인천국제공항' 역이라는 이름은 다시는 볼 수 없는 과거의 역명이 되었군요.


인천공항 1터미널 역에 도착.


역사 내 역명판도 '인천공항 1터미널'로 변경.
2007년 첫 개통 이후 약 10년 만에 역명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출구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 이 곳이 '제1여객터미널' 을 알리는 배너가 세워져 있습니다.
제2여객터미널로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네덜란드항공, 에어프랑스의 네 개 항공사가 이전했는데
혹시나 잘못 내렸을 경우 밖에 나가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보다 뒷 열차를 기다리는 것이 더 빠릅니다.


제1여객터미널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철도와의 환승이 가능합니다.


사실 2터미널을 가 보기 전, 이 자기부상철도를 한 번 타 보고 싶어 1터미널에서 내렸습니다.
그동안 공항에 여러 번 오면서 타볼 수 있는 기회가 아주 없진 않았습니다만
매번 출국할 땐 시간에 쫓겨, 귀국할 땐 짐이 많고 피곤해서 항상 타볼 기회를 잡지 못했거든요.


인천공항 1터미널에는 패스트푸드 버거킹이 입점해있는데,
터미널 출발층 3층에도 있고 공항철도가 있는 교통센터 지하에도 매장이 위치해있으니 이용시 참고하세요.


제1여객터미널로 넘어가는 길목에 세워져 있는 꽃화분이 걸려 있는 풍차.


바로 맞은편에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철도 '인천공항 1터미널' 역 대합실과 승강장이 있습니다.
이 역 또한 본래 '인천국제공항' 역이었으나 2터미널 개장과 동시에 '인천공항 1터미널'로 역명이 변경.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는 2016년 2월에 개통한 영종도 구간을 달리는 자기부상열차로
현재는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용유역까지, 총 6개 역이 개통되어 무료로 시범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정식 개통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시범운행 같은 개념이라 타 전철 노선에 비해 막차가 다소 이른 편인데
종점인 용유까지 갔다가 다시 1터미널로 돌아올 수 있는 막차는 19시 45분, 용유행 편도 막차는 20시 15분입니다.
20시 15분 열차를 타고 용유역으로 갈 경우 여객터미널로 되돌아올 수 없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ㅡㅡ;;


자기부상철도 인천공항 1터미널역 개찰구.
개찰구와 승강장이 바로 붙어있는 바로타 구조의 승강장입니다.


현재 시험운행 기간이라 이용 요금은 무료.
개찰구를 켜 놓긴 했지만 카드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대지 않아도 통과가 가능합니다.
시범운행 기간 치고 꽤 오랜 시간(약 2년 가까이) 무료 운행 중인데, 언제 유료로 전환될지 좀 궁금하군요.


개찰구를 지나면 바로 자기부상열차 타는 승강장과 연결됩니다.
승강장은 섬식 승강장이면서 터미널 형식의 두단식 승강장이라 열차가 도착하면 승객들을 내려준 뒤
다시 승객을 태우고 들어왔던 반대 방향으로 나가는 형식.

무료 개방이기 때문에 인천공항을 찾아 온 사람들 중 시간 남는 사람이 호기심에 타 보는 경우가 꽤 있더군요.


모든 역사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인천공항 1터미널 기준 열차 시각표. 첫차 07시 30분부터 15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또한 용유역까지 갔다 다시 1터미널로 되돌아올 수 있는 막차는 19시 45분이 마지막이니 참고하세요.


승강장 앞에 전광판이 있어 현재 열차 위치가 꼬마열차로 표시되어 나옵니다.


승강장 끝에 붙어있던 자기부상열차에 대한 간략한 소개.
국내에 자기부상열차가 처음으로 소개된 것은 25년 전, 대전 엑스포에서 선보인 것이 최초.


용유행 열차 도착. 시각표대로의 정시보다 약 3분 정도 지연되어 도착했습니다.
열차는 승객을 태운 뒤 다시 되돌아 용유 방향으로 출발.


출발하는 열차 뒤에서 바라본 인천공항 1터미널역. 선로가 막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터미널 교통센터, 그리고 그 뒤에 보이는 건물은 1터미널 청사.
무인으로 운행되는 열차는 앞, 뒤가 통유리로 뚫려 있어 전망을 바라보며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공항을 여러 번 왔다갔다하면서 주차장 전경을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규모 어마어마하네요(...)
바로 다음 역은 장기주차장 역으로 주차장을 이용시 1터미널보다 장기주차장 역에서 내리는 것이 더 빠릅니다.


2량으로 구성된 차량 내부. 실제 근처 근무자보다는 호기심에 열차를 타러 온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차량 출입문 위에 붙어있는 노선도. 여섯 개 역 중 현재 환승역은 인천공항 1터미널 한 곳입니다.


합동청사 역 역명판. 자기부상철도의 모든 역은 별도의 역번호가 부여되지 않았습니다.


다음역인 파라다이스시티 역. 합동청사역과 어째 한글 서체가 좀 다른데(...?)
파라다이스시티까지는 역간거리가 꽤 가까운 편인데 다음역인 워터파크역부터 역간거리가 상당히 길어집니다.


맞은편 1터미널 방향으로 오는 열차와의 교행.


꽤 추웠던 날이라 바다에도 얼음이 얼어 있는 모습.


열차 이동 중 합동청사역과 파라다이스시티역 구간, 그리고 워터파크역 근처에서
갑자기 창문이 뿌옇게 변하는 구간이 있습니다. 선로 옆에 붙어있는 건물들의 사생활 침해문제로 인해
가려지는 장치로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구간을 지나면 다시 창문은 정상화됩니다.


저 멀리 공항철도 차량기지가 보입니다. 영종도의 공항철도 차량기지는 처음 보는군요.


종점, 용유역에 도착.


용유역에 도착한 열차는 승객들을 다 내려준 뒤 뒤에 있는 인상선으로 잠시 빠졌다가
다시 인천공항 1터미널행 행선지를 단 채 반대편 승강장으로 들어와 승객들을 태우고 출발합니다.


용유역 개찰구. 장애인용과 일반용, 단 두 개의 개찰구만 설치된 심플한 구조.


용유역 실내 대합실을 나오면 지붕이 있는 작은 야외광장과 함께 두 개의 출구로 이어집니다.
사진에 보이는 출구는 공항철도 용유임시역이 있는 공항철도 차량기지 방면 출구.


용유역 종합안내도. 역 바로 앞이 바닷가라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2번 출구에 있는 역명판 디자인은 어째서인지(...) 코레일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있는 것이 특징.


자기부상철도 용유역 역사 전경.
역 앞에는 차도와 함께 작은 규모의 식당 몇 군데가 들어서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용유앞바다로 놀러오는 관광객들이 꽤 많아 북적거린다고 하는데, 겨울의 용유역은 좀 을씨년스럽군요.


저 멀리 공항철도 용유차량기지가 보입니다.
현재는 운영하지 않지만 저 곳이 과거 공항철도 용유임시역이었던 곳.
기존의 용유임시역은 특정 기간에만 열차가 인천국제공항역(현 1터미널역)에 종착하지 않고 차량기지로 빠지면서
임시 승강장에 승객들을 내려주는 형태였는데,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가 시범운행으로나마 개통하고,
지금은 차량기지와 정반대방향에 2터미널 역까지 새로 생겨 용유임시역이 앞으로 더 운영을 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인상선으로 잠시 빠졌다가 다시 용유역으로 들어오는 자기부상열차.


용유역에서 열차를 타는 사람들.
저처럼 호기심에 종점까지 왔다가 다시 공항으로 되돌아가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차량 전두부에 설치되어 있는 모니터. 신분당선과 마찬가지로 현재 시속이 표시되어 나옵니다.
용유 - 워터파크 - 파라다이스시티 구간은 역간 거리가 길어 열차가 꽤 속도를 내는 편이지만
파라다이스시티역 이후부터는 역간 거리가 짧아 그리 빠른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최대 80km/h까지 가능하다는군요.


다시 인천공항 1터미널역에 도착. 이제 셔틀버스를 타고 2터미널로 넘어갈 시간입니다.

. . . . . .

PS : 외국인 관광객 중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를 '서울 가는 공항철도'
착각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열차를 기다릴 때도 한 외국인이 이쪽으로 들어와서 '서울 가는 열차?' 라고 물어보더군요...

2018. 1. 31 // by RYUNAN



덧글

  • Jkim 2018/02/01 21:08 # 삭제

    잘못된 정보가 있네요, 인천공항 1터미널 내 버거킹은 교통센터 뿐만 아니라 '터미널 건물 내' 3층 출국층에도 입점해 영업중입니다!
  • Ryunan 2018/02/04 00:34 #

    맞다, 3층 터미널에 있었지요. 본문 수정하였습니다.
  • Tabipero 2018/02/03 10:07 #

    물론 행선지 표시에 대한 지침이 있겠지만, 서울시내에서는 그냥 '인천국제공항'이라고 표현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2터미널'이라고 집어넣으면 반대로 '그럼 1터미널은 안 가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정말 암것도 모르는 외국인이면 자기부상열차가 서울 가는 줄...알 수도 있겠네요! 당장 가까이 상하이에도 자기부상열차가 공항철도로 운영되고 있으니...
  • Ryunan 2018/02/04 00:35 #

    그냥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 이라고 쓰는 방법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도착 게이트로 나와 걸어서 이동하면 공항철도 인천공항 1터미널 역보다 더 먼저 만나게 되는 역이 자기부상철도 역이다보니 확실히 헷갈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구에 서울가는 열차가 아니다 - 라는 표시를 해 놔도 좋을 것 같아요.
  • 씨발 2018/04/03 06:39 # 삭제

    잘못된 정보가 있네요, 원자력항공 시멘트 내 아파트은 교통센터 아니라 '시멘트 건물 내' 출국에도 입점해 영점해 영업중입니다!
  • 씨발새꺄 2018/06/06 05:38 # 삭제

    씨발새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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