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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1.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답사기 / (2) 새로 개장한 제2터미널을 구경하다 by Ryunan

자기부상철도 1터미널 역을 나와 인천공항 1터미널 3층 출국장으로 이동하니
때마침 출국장 바로 앞 리무진 버스 하차장에 2터미널로 가는 셔틀버스가 대기중이라 바로 탔습니다.
제 1여객터미널 ~ 제 2여객터미널 사이를 운행하는 셔틀버스 승차장은 3층 8번 게이트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 . . . . .



셔틀버스 이용 요금은 무료.
배차간격은 5분 간격으로 다니며 제1여객터미널~제2여객터미널 사이를 왕복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 → 2터미널 방향은 15분, 2 → 1터미널 방향은 약 20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터미널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정도인데 왜 이렇게 시간이 많이 소요되나 처음엔 이해가 잘 안 되었는데,
실제 버스를 타고 이동해보니 왜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충분히 이해가더군요. 크게 우회하여 멀리 돌아가기 때문.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하기 전, 인천공항 소방서 앞 정류장에 한 번 정차합니다.
근처에 소방서 말고는 아무 시설도 없어 소방서 근무 인력이 아닌 이상 내릴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
제2여객터미널의 순환버스 승차장은 출국장 중앙 5번 게이트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순환버스 승차장에 있는 셔틀버스 운행 시각표.
셔틀버스는 첫차인 4시 30분부터 막차인 23시 30분까지 하루 21시간, 5분 간격으로 두 터미널을 오갑니다.
두 터미널 사이를 버스로 이동할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리니 비행기 시간을 잘 계산하고 이용하세요.


제2여객터미널은 1터미널에 비해 개장한 지 얼마 안 되어 그런가 외부는 아직 좀 썰렁한 분위기.
리무진 버스도 1터미널만큼 많이 들어오진 않고 특히 인천시 소속 노선버스는 아직 들어오는 게 없다는군요.
현재 제2여객터미널의 노선버스 진입은 인천광역시와 공항간의 갈등으로 꽤 늦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2여객터미널 3층 출발층 입구.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커다란 배너 하나가 이용객을 맞이해주는데요,
총 네 개의 항공사가 취항하므로 기타 타 항공사 비행기를 이용할 분은 1터미널로 이동하라는 내용입니다.
처음 2터미널이 개장할 때 가장 크게 우려했던 부분이 '이용객이 터미널 위치를 혼동해서 잘못 찾아올 경우' 였는데,
이 점을 제일 크게 의식해서인지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곳곳에 이렇게 터미널 안내가 많이 되어있습니다.

혼동하지 말라는 안내를 많이 함에도 불구하고 터미널을 잘못 찾아오는 이용객들이 꽤 되는지라
이 사람들이 비행기를 놓치지 않게 하기위해 두 공항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긴급 호송차량도 대기중이라고...


제2여객터미널 출발층.


현재 2터미널은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 및 확장 사업' 이 완료되어 오픈한 터미널로
1터미널에 비해 규모가 다소 작은 편입니다.
차후 인천공항 확장 최종단계인 4단계 건설 사업 완료시 규모가 1터미널과 비슷하게 커진다고 하는군요.

현재 1터미널과 탑승동의 수송 처리능력이 연간 5,400만 명인데, 2터미널은 1,800만 명 정도니 약 절반 정도 수준.
차후 2터미널이 확장되면 2,800만 정도 수용능력이 추가되어 4,600만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2터미널의 공항 안내 지도입니다.


대형 전광판의 비행기 출발 안내 시각표.
현재 제2여객터미널은 스카이팀 소속인 대한항공, 외항사는 네덜란드항공, 에어프랑스, 델타항공이 들어와 있고
대한항공이 이사를 가고 남은 1터미널엔 스타얼라이언스 항공동맹 소속 항공사와 아시아나 항공, 저가항공이 남습니다.


제1여객터미널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선 3층 출발층의 5번 출구로 나가면 됩니다.
좀 더 빠르게 이동하는 방법으로 공항철도를 타는 법도 있지만, 배차 간격이 약 12분 정도로 꽤 길고 요금이 900원,
또 1터미널 역에서 내려 1터미널 출국장까지 이동하는 데 꽤 걸어야 하므로 시간 단축이 그리 크진 않을 것입니다.


어쨌든 새 공항답게 엄청 화려하군요.
단 네 개 항공사만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의 모든 노선이 전부 이 쪽으로 이주해서인지
2터미널을 이용하는 사람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기존의 붐비는 1터미널의 수요 분산을 나름 성공적으로 해낸 듯.


대한항공의 스마트 백 드롭(자동 수하물 위탁) 시스템.
항공기 발권 및 수하물 위탁을 자동으로 하는 시스템으로 기존처럼 짐 부치기 위해 길게 줄을 서지 않아도 될 듯.


여객터미널 3층 중앙에 걸려 있는 거대한 천장 조형물.


조형물 아래 모빌처럼 달려 있는 등의 색깔이 계속 변하는데, 자세히 보면 한글 모음과 자음 모양입니다.
사진으로는 느낌이 잘 전달되지 않지만, 저 조형물 실제로 보면 상당히 멋있습니다.


제2여객터미널의 식음료 업체는 아워홈, 그리고 SPC 계열이 입찰을 따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여객터미널 중앙의 아주 좋은 위치에 매우 큰 파리바게트 카페 매장이 들어와 있습니다.


시내 파리바게트 매장에 비해 직접 구워나오는 빵 가격이 다소 비싸긴 한데,
매장에서 직접 구워나오는 빵이 아닌 포장되어 본사에서 배송되는 빵은 시내에서 파는 것과 동일한 가격.
매장 내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잘 이용하면 공항 내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끼니나 간식을 때울 수 있을 듯 합니다.


'트래블 메이트' 라는 각종 여행상품 등을 판매하는 기념품 매장.


출국장 출발게이트 옆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아주 커다란 규모로 입점해 있습니다.
참고로 지하1층 교통센터에는 GS25가 입점해 있으니 편의점 이용하실 땐 참고.
다만 시내 매장처럼 2+1 행사라든가 증정, 할인 행사안내 POP가 없는 걸 보아 행사 여부는 시내와 좀 다를지도...

추가 : 지인에게 들은 얘기로 제2터미널 면세점 안에도 세븐일레븐이 입점해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바깥과 동일한 정찰제에 모든 제품이 판매중이며 편의점 도시락 등의 푸드도 갖춰놓았다는군요.
공항 면세구역 내에 편의점이 입점한 것은 아마 인천 2터미널이 최초가 아닐까 싶은데
순간 2터미널이 아닌 1터미널 탑승동 같은 데 편의점 들어오면 장사 엄청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세븐일레븐 옆에는 '버거 랩' 이라는 새로운 컨셉의 간판을 단 롯데리아 매장이 들어와 있습니다.


롯데리아 옆에 테이크아웃 전문 스타벅스 매장도 있고요. 가격은 시내 스타벅스와 동일.


리무진 버스에서 내린 뒤 출국장으로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던킨도너츠 매장.


여객터미널 왼편 끝자락에서 거대한 활주로 위 항공기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날, 미세먼지가 굉장히 심했던 날이라 풍경이 썩 좋지 않은게 못내 아쉽군요...ㅡㅜ
아직 2터미널 공사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아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약간 정리가 안 된듯한 느낌.


왼쪽 끝자락은 각종 여행사 카운터가 있는 곳.
여행사를 이용한 패키지 여행으로 공항을 찾아올 경우 이 쪽으로 와서 자신의 해당 여행사를 찾아야 합니다.


출발 게이트는 총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아직까진 공항 규모가 1터미널에 비해 작은만큼 출발 게이트도 두 곳으로 약간 단촐한(?) 현.
면세구역 안으로 들어가면 서로 다시 만날 수 있으니 자신이 있는 곳과 가까운 곳으로 아무데나 들어가면 됩니다.


터미널 중앙이 사진과 같이 뻥 뚫려있는데, 이 곳에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갈 수 있습니다.


공항철도를 타고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해도 여기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됩니다.
별도의 교통센터 건물이 있는 1터미널과 달리 2터미널은 공항철도 역사가 여객터미널과 바로 붙어있어
1터미널처럼 많이 걷지 않고 비교적 짧은 동선으로 편하게 이동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터미널 1층은 도착장.


도착장은 A도착장과 B도착장, 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B도착장 상단 전광판에 도착 예정 항공기가 표시되어 있는 모습.


도착장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더 아래 지하1층으로 내려가면 교통센터와 주차장과 바로 연결.


지하1층에는 '다락휴' 라는 이름의 워커힐에서 운영하는 캡슐 호텔이 있습니다.


시간 단위로 간단하게 쉬었다 가기 좋은 호텔로 가격도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진 않다고 하더군요.
비행기가 연착되거나, 혹은 이른 시간에 출발해 전날 미리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면 이용해보셔도 좋을 듯.


지하의 교통 센터는 리무진 버스를 탈 수 있는 승차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승차장 앞에는 유인 버스 매표소가 있습니다.


유인 매표소와 별개로 사진과 같이 자동으로 티켓을 발매할 수 있는 무인 매표기도 여러 대 설치되어 있습니다.


버스가 복잡하게 엉켜 있는 바깥으로 나가 짐 들고 이리 뛰고 저리 뛰어야 하는 복잡한 1터미널과 달리
2터미널 리무진 버스 타는 곳은 동선이 상당히 편리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밖으로 나갈 필요 없이 내가 탈 버스가 출발하는 승차장을 번호를 보고 바로 찾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지하1층엔 본격적인 식당가가 나오는데요, 가장 큰 규모의 푸드 코트는 '한식미담길' 이라는 푸드코트.
여러 종류의 음식을 취급하는 유명 식당이 푸드코트 안에 한꺼번에 들어와 동시에 영업하고 있는 곳입니다.


교동반점이라든가 오뎅식당, 북창동순두부 등 시내에서도 꽤 잘 알려진 유명 식당들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공항 식당은 부실하고 비싸다!' 라는 고정관념을 없애줄 정도로 음식 가격도 의외로 상식적인 편.
물론 시내에서 먹는 것에 비해 다소 비싼 건 어쩔 수 없지만, 공항치고 충분히 납득갈 만한 가격대라는 것이 제 생각.

가령 C코너 '한옥집'의 돼지고기 김치찜 정식이 8,000원인데, 공항에서 이 가격이면 상당히 괜찮은 가격.
D코너의 부대찌개 전문점 '오뎅식당'의 부대찌개는 10,000원으로 시내 오뎅식당보다 1,000원 더 비쌉니다.


오뎅식당이 인천공항에 들어온 거 보고 나름 신선한(?) 충격...^^;;


푸드코트 형식의 식당이라 좀 북적거리고 시끄러운 감도 있지만, 그래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3층 출국장에 세븐일레븐이 있고, 지하 1층에는 GS25가 있습니다.


GS25 옆엔 삼진어묵도(...)


배스킨라빈스와 함께 쉐이크쉑 버거 인천공항점까지 들어왔는데...ㅋㅋㅋ 엄청 줄 길더군요.
공항에 비행기타러 온 게 아니라 그냥 놀러와서 쉐이크쉑 버거를 먹으려고 찾아온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올리브영 매장도 꽤 크게 입점해 있습니다. 지하1층은 공항이라기보단 그냥 쇼핑몰 같은 느낌.


교통센터 버스 타는 곳 바로 옆에는 공항철도 타는 매표소 및 개찰구가 위치해 있습니다.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모든 철도가 전부 2터미널까지 연장되어 KTX, 직통, 일반열차를 바로 탈 수 있습니다.


서울역 행 일반열차 승차 개찰구.
서울에서 일반열차로 2터미널에 들어올 시 1터미널~2터미널 사이에 추가로 붙는 구간요금이 꽤 센 편인데요,
서울역 기준 1터미널까지의 교통카드 요금은 4,150원인데 2터미널은 4,950원. 800원이 더 붙습니다.
거리가 더 먼 만큼 요금이 더 붙는 건 당연한 건데 그걸 감안해도 약간 이상한 요금체계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쪽은 직통열차 승차 개찰구.
기존의 직통열차는 중간 정차역 없이 인천공항1터미널 - 서울역만을 왕복하는 열차였는데,
2터미널이 연장 개통되면서 2터미널에서 출발한 직통열차는 1터미널에 한 번 정차한 뒤 서울역으로 바로 갑니다.


기존 1터미널 역이 여객터미널과 떨어진 별도의 교통센터에 위치해있어 역에서 내려 터미널로 이동하는
도보 접근성이 매우 나쁘다는 문제가 지적되었는데, 그걸 의식해서인지 2터미널에 신설한 철도역은
지하 1층 교통센터에 상당히 가깝게 붙어있어 역에서 내린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출국장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

물론 하네다 국제공항, 또는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처럼 출국장과 여객터미널이 바로 연결되는
아주 좋은 접근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기존 1터미널 시절에 비하면 철도 접근성이 매우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열차 출발 안내 모니터. 직통열차, 일반열차가 전부 표시되어 나옵니다.
현재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이라 일부 KTX 편성은 강릉까지 한 번에 가는 열차도 존재한다는군요.


인천공항 2터미널 역사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역이 지하 꽤 깊은곳에 지어져 있습니다.
너무 깊은 곳에 승강장이 지어져있는 건 편리한 이동 동선에 있어 좀 아쉬운 단점이 될 것 같네요.


제2터미널 역은 섬식 승강장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윗 사진은 역명판.


마침 서울역으로 가는 일반열차 한 대가 대기중이었습니다.
현재도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승객이 꽤 많은 편인데, 2터미널에서 모든 열차가 시종착할 경우
기존 1터미널 역에서 자리 쟁탈(?)전이 좀 더 치열하게 변할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열차 승강장은 일반 지하철역과 별반 차이없는 모습.
스크린도어 뒤에 비친 승강장은 KTX가 서는 곳인 듯.


역이용안내도 및 비상대피로, 그리고 주변지역 안내도.
주변지역 안내도 상단의 시설이 제2여객터미널, 그리고 하단의 시설이 기존 제1여객터미널입니다.
공항철도는 제2여객터미널에서 좌측으로 빙 돌아 제1여객터미널 역으로 이동합니다. 소요시간은 약 6분 정도.


마음같아선 여기서 바로 출국하는 비행기를 타고 싶지만, 이번엔 그 목적으로 온 게 아닌
순수하게 새로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을 구경하기 위해 온 것이니, 이제 다시 서울로 돌아가야겠지요?
인천공항을 비행기를 타는 목적이 아닌 순수한 구경 목적으로 찾아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비행기를 타지 않음에도 불구 내심 '여행을 떠나기 전 찾아온 설레임' 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방문이었습니다.

인천공항 2터미널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오픈하긴 했지만, 매끄럽데 준비를 하지 못해
발생한 자잘한 문제점들 또한 이것저것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으레 새로 오픈한 터미널이 다 그렇지만, 문제점들이 빨리 개선되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으면 하는군요.

2018. 2. 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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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채다인 2018/02/01 00:03 #

    으아닛 저도 지금 인천 제2터미널 리부 쓰는 중인데!!-ㅅ-)!
  • Ryunan 2018/02/04 00:38 #

    리뷰 잘 보았습니다. 면세구역까지...;ㅅ;
  • ㅇㅁ 2018/02/01 09:58 # 삭제

    제2여객터미널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들입니다. 원월드 소속 항공사들은 아직 제1터미널에 남아있어요.
  • Ryunan 2018/02/04 00:38 #

    수정하였습니다. 스카이팀과 원월드를 잠시 헷갈렸습니다.
  • Jkim 2018/02/01 21:16 # 삭제

    1터미널의 여객처리능력은 탑승동(1000만) 포함 총 5400만명입니다. 그리고 2터미널이 최종 완공된 이후에도 현재
    1800만명에 2800만명의 수용능력이 추가될 예정으로 총 4600만에 불과해 1터미널보다 커지지 않습니다!
  • Ryunan 2018/02/04 00:40 #

    수정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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