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비센은 일본의 대중적인 새우스낵 브랜드로 우리나라 새우깡이 이 제품을 모방해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특히 이 레몬맛은 주변에 먹어본 사람 말로 아주 별로라는 혹평이 있어 그냥 넘겨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동네 이마트에 유통기한 임박한 제품을 50% 할인 판매하는 걸 봐서 한번? 하는 생각에 구매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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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에 프린팅된 정보는 일본어, 대신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이 한글로 적힌 스티커가 한 장 붙어있습니다.

과자의 양은 70g으로 한국 새우깡 한 봉지(90g)에 비해 다소 적은 편. 실제 봉지 크기도 좀 더 작습니다.

다행히 예전에 한 번 냄새를 맡아보고 비명을 질렀던 레이즈 포테이토 칩 솔트 앤 비네거보단 낫지만요.

개인적으로는 굳이 짠맛과 특유의 풍미가 있는 새우스낵에 레몬을 더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던 메뉴.
아마 칵테일새우 샐러드라든가 삶은 새우를 먹을 때 레몬즙을 뿌려먹는 것에서 착안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드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생새우를 먹을 때 곁들여야 어울리는 거지 과자에까지 결합하는 건 별로 좋은 시도는 아닌 듯 합니다.
새우의 풍미를 내세운 것도, 그렇다고 시큼한 맛이 강점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맛이라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2018. 2. 12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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