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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18. (5) 대한민국 최대의 게임 박람회, 국제게임전시회 G-STAR 2017 / 2017 지스타 핑계로 떠난 부산여행 by Ryunan

= 2017 지스타 핑계로 떠난 부산여행 =

(5) 대한민국 최대의 게임 박람회, 국제게임전시회 G-STAR 2017

. . . . . .



센텀시티 도착.
대중교통으로는 꽤 오래 걸리는 거리를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니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부산에서 가장 큰 종합전시장, 벡스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부산 여행을 하면서 벡스코를 와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안으로 들어가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
예전에 한 번 코믹월드 행사를 할 때 입구까지 들어와본 적은 있었지만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보진 않았다.


와... 인파...!!


지스타는 지난 2008년, 일산 킨텍스 행사를 마지막으로 행사가 부산으로 넘어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데,
일산에서 지스타를 운영하던 당시엔 참여하는 기업도 적고 행사 자체가 많이 쇠퇴하여
마지막으로 갔을 때 행사장 중앙 부스가 텅 비어있질 않나, 여러가지로 굉장히 부실했던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렇게 망해 가던 지스타가 부산으로 넘어가면서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기사회생,
정말 화려하게 재기하여 지금은 엄연히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국제 게임 전시회로 자리잡게 되었고
매년 지스타가 열리는 이 시즌, 11월에는 부산을 향해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게 되었다.
단순히 게임쇼에 어린 학생들이 많이 몰려드는 정도...의 수준이 아닌 이 시즌에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숙박은 만실, 근처 지역 경제까지 크게 활성화될 정도니 그 규모가 얼마나 큰지는 충분히 설명이 될 것이다.


사람이 정말 많다. 매년 방문객 최대수치를 갱신하며 성장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지스타에 몰려든 수많은 사람들의 실체를 실물로 보니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 정도.


벡스코 종합전시장 입구.
이미 건물 외벽은 지스타, 그리고 지스타에 출전하는 게임들로 한가득.


입장 줄은 여럿으로 나뉘어져 있다. 현장구매 줄, 모바일입장 줄 등 동선이 구분되어 있으므로 주의.


행사장 로비 또한 전국에서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부산에서 제일 큰 행사장답게 이 곳에서도 다양한 행사와 박람회가 열리곤 하는데,
그 중 가장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는 박람회 하면 단연 지스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행사장이 큰 만큼 입구도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다.


행사장 안에서는 스탬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는데, 이런 거 참여하려면 정말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한다.


행사장 내부 부스 안내도. 당연하게도 큰 부스는 큰 게임 회사에서 참가.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부스인 오른쪽 끝의 부스는 넥슨(NEXON)이 차지했다.

자, 그럼 여기서부터는 별다른 코멘트 없이 2017 지스타 행사장 현장 분위기를 사진으로 전해보려 한다.
(사실 행사장에서 찍은 사진이 너무 많아 일일이 코멘트를 달기가 어려워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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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행사장 내부 풍경은 여기까지.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게임이니만큼 가장 흥미롭게 봤던 건 단연 네오위즈의 디제이맥스 리스팩트 행사였는데,
대회도 대회였지만 대회 이후에 열린 즉석 DJMAX 라이브 공연이 이번 지스타 행사에서 가장 큰 인상에 남았다.
한 번 시리즈 명맥이 끊어지는 암흑기를 거친 뒤 다시 PS4로 화려하게 부활, 열심히 푸쉬해주는 제작자들의 노력,
그리고 거기에 화답하여 환호하는 유저들의 모습을 보니, 암흑기를 한 번 거쳤어도 게임의 팬덤은 여전히 살아있으며
끝까지 놓지 않고 기다려준 팬층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시 암흑기 없이 시리즈가 쭉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행사장 안에서 꽤 많은 지인들도 반갑게 만날 수 있었다.
그중엔 부산 사람이 아닌 서울에서 내려온 사람들까지...
부산이나 경남권에 살아 자주 볼 수 없는 사람들이 아닌 서울에서 늘 보던 사람을 여기서 보니 기분이 묘하다.


부산으로 옮겨간 이후로는 처음 가 보는 지스타 국제게임전시회는
확실히 서울에서 했던 10년 전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행사 규모 등 모든 것이 크게 성장해 있었다.

왜 부산에서 행사 운영권을 쥐고 절대로 다른 지역에 넘겨주려 하지 않는지 충분히 이해가 갈 수 있는 수준이었고,
한편으로는 서울에서 쇠퇴해가는 행사를 받아들여 힘들게 노력하여 여기까지 키워낸 것이니만큼
비록 수도권 사람들이 찾아가기 좀 힘들지라도 이 행사만큼은 계속 부산에서 열려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벡스코 근처에서 가장 큰 규모의 카페인 '카페 B'... 간판 보고 카페베네인 줄 알았네...;;


식사를 하려면 잠시 나와 센텀시티역 근처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딱히 식사 없이 커피 한 잔으로 때웠다.
벡스코 행사장 근처에 푸드트럭이 상당히 많긴 했지만, 사람도 많고 딱히 먹고 싶은 생각도 없어서...
아침 푸짐하게 잘 먹고 나온 게 정말 잘 했다는 생각. 대신 저녁에 맛있는 거 먹어야지...!


2017년의 지스타, 그 성대한 행사가 끝나고 이제 마무리지을 때.
내년에 다시 이 시즌에 부산을 찾아오라면 올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이번 방문은 후회 없는 방문이었다.
행사 자체의 즐거움도 즐거움이지만 부산으로 옮겨간 지스타의 모습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에 더 큰 의미가 있었던 방문.

. . . . . .


볼 때마다 엄청난 규모에 위압감이 느껴지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해가 지면서 야간 조명을 켜 놓은 모습.


일행들과 함께 센텀시티 역으로 내려와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전철을 타고 이동한다.
다음 목적지는 여기서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남천동. 평소 꼭 가고 싶었던 가게가 그 곳에 있다.

= Continue =


= 2일차 =

(5) 대한민국 최대의 게임 박람회, 국제게임전시회 G-STAR 2017

2018. 2. 18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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