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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19. (8) 토요코인 부산역Ⅱ의 두 번째 아침 식사와 체크아웃 / 2017 지스타 핑계로 떠난 부산여행 by Ryunan

= 2017 지스타 핑계로 떠난 부산여행 =

(8) 토요코인 부산역Ⅱ의 두 번째 아침 식사와 체크아웃

. . . . . .



서울로 다시 돌아가는 마지막 3일 아침. 오늘은 정말 늦게 일어났다.
늦게라고 해 봤자 집에서 막 늦잠자는 것처럼 10시, 11시 이렇게 일어난 건 아니고 8시 반 정도였지만
한국이든 일본이든 토요코인 호텔에 숙박하면서 이렇게 푹 자고 늦게 일어나본 것은 거의 이번이 처음.
아침에 딱히 뭔가 중요하게 갈 일정이 없었던 것도 그렇고, 지난 이틀간 바쁘게 돌아다닌 이유가 컸던 것 같다.

사진은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던 독일 토요코인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하우프트반호프점 오픈 안내 전단지.
독일에 처음으로 진출한 토요코인조차 오픈 기념으로 캠페인 요금을 실시한다는데,
진짜 이 광고 보고 저기 묵으러(...) 갈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아침 식사는 9시 30분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천천히 씻고 거의 9시가 다 되어 2층으로 내려갔다.


...매일 똑같은 메뉴일 줄 알았는데, 그래도 나름 식단이 짜여져있고 매일 바뀌는 걸 처음 알았다(...)
진짜 이 호텔에 여러 번 숙박하면서 이 금주의 식단 메뉴판을 확인해본 건 이번이 처음.


9시면 이미 식사를 할 사람은 거의 다 마치고 나간 상태라 상대적으로 식당이 꽤 한산해진다.
아침에 굳이 일찍 나갈 필요가 없고 좀 더 여유있게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역시 좀 늦게 가는 것을 추천.


조금 늦었지만, 여유있는 아침식사를 시작한다.


뭔가 나물류 반찬이 많아 메뉴판을 다시 확인해보니 아침 메뉴가 비빔밥...
아 그래서 음식 코너에 고추장이 있었구먼.


밥반찬으로 먹기 좋은 것들.


야채도 골고루 먹어야 하니 양배추 샐러드도 한 그릇.


음... 육류에 비례해서 야채 음... 많이 먹는 게 좋겠지(...)


국물은 미역국과 카레라이스 두 가지가 나왔다.
종류야 다 고만고만하지만 그래도 어제보다는 아침 식사 구성이 좀 더 낫다고 느낀 편.


살짝 토스터기에 구워 온 식빵과 바나나는 혼자 먹은 게 아닌 둘이서 한 쪽씩 나눠먹었다.
빵은 식빵 한 종류만 제공되긴 하지만 다른 먹을거리들이 있어 딱히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는 듯.


식사의 마지막은 뜨거운 커피 한 잔으로 마무리.


나도 그렇고 같이 묵은 친구도 음식 남기지 않고 잘 먹는 애라 둘 다 깔끔하게 잘 비워냈는데,
확실히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게 음식 가리지 않고 잘 먹는 + 많이 먹는(...) 사람과 다니는 여행은 편하다.
일단 음식 먹으러 다닐 때 입맛에 안 맞으면 어쩌나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가장 크고
서로 음식 먹는 성향이 비슷하다보니 뭔가 같이 다니면서 동질감을 느낀다고 해야 할까... 그런 기분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친구는 음... 본인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로선 같이 다니기 정말 좋았다.


체크아웃 할 시간. 서울로 올라갈 때 가져가야 할 짐은 이 두 가지가 전부.


다음에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또 부산에 오게 되면 그 때도 편한 잠자리를 잘 부탁합니다.


체크아웃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바로 서울로 올라갈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벼운 가방 하나만 메고 나머지 짐은 호텔에 맡겨놓고 나왔는데,
체크아웃을 한 이후라도 체크아웃 한 당일에 한해 무거운 짐은 호텔에 맡겨놓는 것이 가능하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좋은 날씨.
해외로 여행 갈 땐 항상 날씨에 불운이 겹쳐 꼭 비가 내리곤 했는데, 부산 갈 땐 매번 좋은 날씨를 만난다.


저 멀리 보이는 부산항 국제여객 터미널. 저기 세워진 배는 일본으로 건너가는 배?


멀리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보인다.
광복점 바로 왼편의 고가도로는 영도로 들어가는 부산대교.


같이 다니는 친구가 영도에 있는 삼진어묵 본점을 한 번도 가본 적 없다고 하여
오늘의 첫 일정으로 오래간만에 그 곳을 다시 찾아가보려 한다.
삼진어묵이야 지금은 수도권에도 매장이 많이 생겨 서울에서도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곳이지만
그래도 본점이라는 메리트...? 뭐 그런 게 있고, 모처럼 왔는데 한 번 보고 가는 것도 좋지.

영도로 들어가기 위해 다리를 건너야 되지만 의외로 멀지 않아 소화시키는 셈 치고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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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지스타 핑계로 떠난 부산여행 =

= 1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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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단아 2018/02/20 07:50 #

    꿀잼
  • Ryunan 2018/02/27 00:20 #

    감사합니다 :)
  • Tabipero 2018/02/20 13:18 #

    어 저기 카레도 나오네요? 맨날 토요일에만 묵어서 몰랐나...?
    지난 여름에 프랑크푸르트 경유 항공편으로 여행을 갔었는데 혹시나 해서 토요코인 카드를 가져갔습니다. 여태껏 프랑크푸르트는 비행기 환승목적으로만 들렀는데, 1박할 기회가 있으면 호기심에라도 한번 묵어볼 것 같네요 ㅎㅎ
  • Ryunan 2018/02/27 00:20 #

    카레가 이번만 아니라 몇 번 나올때가 있긴 하더라고요. 그날그날 따라 다른 듯 합니다.
    해외에서의 토요코인은 어떨지... 특히 식사가 어떻게 나올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 zzz 2018/02/20 22:43 # 삭제

    전 우울할때마다 류난님 뷔페식 드시는 거 보면 힘이 나요.
  • Ryunan 2018/02/27 00:20 #

    힘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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