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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27. (14-마지막편) 부산에서 가장 오래 된 빵집, 백구당제과점 / 2017 지스타 핑계로 떠난 부산여행 by Ryunan

= 2017 지스타 핑계로 떠난 부산여행 =

(14-마지막편) 부산에서 가장 오래 된 빵집, 백구당제과점

. . . . . .



부산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일정은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백구당'
부산의 유명한 빵집 하면 단연 수요미식회에도 등장한 남포동의 '비앤씨', 서울에도 체인이 있는 '옵스'
이 두 곳을 꼽곤 하지만, 상대적으로 번화가에서 다소 떨어진 외진 곳에 있어 존재감이 부족하다 할 뿐이지
'백구당' 역시 부산에서 가장 오래 된 역사와 전통 있는 빵집으로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곳이다.

간판 왼쪽의 갈매기 모습을 보고 알아채셨을 분도 있겠지만 백구(白鷗)는 '흰 갈매기'를 뜻한다고 한다.
어찌보면 가게 이름까지도 지극히 부산다운 빵집.


부산에서 인증받은 '명품빵집' 을 알려주는 간판.


중앙역 근처에 위치한 백구당은 체인점 없이 오로지 이 점포 하나만 운영하고 있다.
평일 저녁 8시, 토요일엔 6시 이후부터 20% 할인이 적용된다는 건 이 날 처음 알았는데 잘 이용하면 좋을 듯.
매주마다 특정 빵 하나를 정해놓고 정가의 20% 할인을 해 주는 이벤트도 릴레이식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백구당의 대표메뉴 '크로이즌' - 달콤하고 보들보들한 빵 안에 고소한 옥수수통조림이 들어간 제품으로
예전 첫 방문 때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약간 대구 삼송빵집의 마약옥수수빵과 비슷한 맛인데
그 빵에 비해 좀 더 클래식하고 단맛이 강한 편. 일단 절대 후회할 리 없는 맛있는 빵이라는 걸 보증한다.


대표메뉴가 크로이즌이라지만, 그것 말고도 맛있어보이는 독창적인 빵들이 많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오랜 역사를 지닌 동네 빵집의 장점은 가게의 세월과 개성이 느껴지는 빵들이 많다는 것.


고로케 안에 햄과 계란 샐러드가 듬뿍 들어간 '이탈리안 크로켓'은 식사 대용으로도 매우 든든할 듯한 느낌.


이 외에도 맛있어보이는 빵들이 워낙 많아 뭘 먹어야 할지 결정장애(?)때문에 참 고생스러웠다.


'요거버터브레드' 라는 시식용 빵 바로 앞에 딱 하나 놓여져있는 빵을 선택.
시식용 빵이 있어 그걸 한 조각 먹어보고 '이거다' 싶어 결정했다.


'버거킹' 이라는 이름의 넓적한 빵 위에 햄버거 패티가 통째로 올라간 피자빵 스타일의 햄버거빵.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버거킹'과 동일한 이름이지만 실제 브랜드와의 연관성은 전혀 없다.


백구당 안엔 작은 카페 공간이 있어 이 곳에서 먹고 가겠다고 하면 즉석에서 빵을 잘라 접시에 담아준다.
원두커피 가격이 2,000원이었나... 커피값도 그리 비싸지 않은 편이라 안에서 먹고 가기 부담스럽지 않고
무엇보다 번화가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어 상대적으로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게 장점.


요거버터브레드와 함께 구매한 빵인데, 아쉽게도 어떤 빵인지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위에 토마토가 얹어져 있는 페스츄리인데 토마토와 페스츄리의 조합이 대체 뭘까... 궁금해서 구매한 빵.
의외로 토마토의 새콤한 맛이 포인트가 되어 생각 이상으로 신선하면서도 맛있었다.


시식용으로 나온 걸 먹어보고 이거다 싶어 구매한 요거버터브레드.
보들보들한 빵 속에 요거트 크림이 들어있어 새콤하면서도 은은하게 남는 단맛이 일품.


커피는 뭐 그냥 무난무난한 원두커피 맛이다. 커피 마시러 오는 것보다 빵 먹으러 오는 이유가 더 크니까...
나중에 집에 와서 찾아보니 '세리지에페스츄리' 라는 빵이 크로이즌만큼이나 매우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 빵을 먹어보지 못한 게 좀 아쉽다. 다음에 부산에 내려오게 되면 그땐 꼭 백구당을 다시 찾아서 먹어봐야지...


슬슬 서울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는데, 이제 익숙할 법도 하지만 돌아가는 길은 여전히 썩 좋진 않다.
다만 예전에 비해 돌아가는 것에 대한 감정이 조금 바뀌었는데, 돌아가는 길이 아쉽다... 라는 감정보다는
서울까지 올라가는 과정이 귀찮아졌다... 쪽에 더 가깝다고 해야 할까...ㅋㅋ

그냥 이대로 바로 옆에 있는 토요코인 호텔로 돌아가 샤워하고 푹신한 침대에 하루 더 누워있고 싶은데...


호텔로 다시 되돌아와 아침에 맡겨놓았던 짐을 찾아 밖으로 나왔다.


호텔 출입문 옆 지하주차장 입구에 세워져 있는 승합차를 활용한 조그만 셔틀버스.
부산역2 지점이 부산역에서 다소 떨어져있어 짐이 많을 땐 무작정 걷는 것보단 셔틀버스 타는 게 좋다.


전철을 타고 처음 부산에 내려올 때 내렸던 곳, 사상역으로 되돌아왔다.


이번 여행 중 '합천돼지국밥' 을 한 번 먹어보려 계획했는데, 일정에 쫓겨 이것도 다음 여행을 기약해야 한다.
대신 어젯밤 따끈따끈한 신창국밥을 맛본 덕에 돼지국밥에 대한 욕구는 충분히 충족할 수 있었다.
뭐 이렇게 조금씩 아쉬운 게 남긴 하지만, 다음 여행을 위해 남겨놓는다... 라고 생각하면 되니까...


해가 지면서 간판 불빛을 서서히 밝히기 시작한 부산서부버스터미널 전경.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도 처음 내려올 때와 동일한 하루 세 편 운행하는 동서울행 버스.


이렇게 지스타2017을 핑계로(?) 내려온 2박 3일간의 짧은 부산여행도 마무리.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보고 한 번도 구경해보지 못한 벡스코에서의 부산 지스타를 처음 체험해본 것도 있었고,
여러 사람들과 만나고 또 부산에서 새로운 인연을 갖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었던 부산 여행이었다.
왔다갔다 이동하는 시간이 지루하고 또 힘들지만,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항상 내려와 놀다가고 싶은 기분이 드는 건
내려오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 찾게 되는 식당, 그리고 그 밖의 여러 가지 즐거운 것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스타에서 가져 온 전리품을 마지막으로 짧은 2박 3일간의 부산 여행기는 여기까지.
짧은 국내여행기를 같이 읽어 주신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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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구당제과점 찾아가는 길 : 부산 2호선 중앙역 13번, 15번 출구 하차 바로 앞 골목 안쪽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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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지스타 핑계로 떠난 부산여행 =

= 1일차 =


= 2일차 =


= 3일차 =

(14-마지막편) 부산에서 가장 오래 된 빵집, 백구당제과점

2018. 2. 27 // by RYUNAN



덧글

  • 다루루 2018/02/28 01:29 # 답글

    부산역2점의 셔틀버스는 다소 개성이 '강해' 보이네요... ㅋ
  • Ryunan 2018/03/01 21:23 #

    어... 뭐랄까... 지극히 한국스럽다고 해야 하나, 일본의 토요코인 버스와는 많이 다르지요.
  • 알렉세이 2018/03/04 21:45 # 답글

    이런 지역빵집 좋아요 :)
  • Ryunan 2018/03/05 22:52 #

    네, 역사와 전통이 있는 빵집...
  • TAC2 2018/06/18 14:23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부산의 푸드 정보를 소개하는
    페이스북 채널 [부산살래] 입니다 : )
    저희 채널에서 '백구당'을 주제로 콘텐츠를 기획 중인데요!
    올려주신 이미지가 너무 예뻐서
    괜찮으시다면 해당 이미지를 저희 페이지에서 활용해도 될까요?
    이미지에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출처를 표기할 예정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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