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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7. 페르시안 걸프 피자(건대, 화양동) / 오래간만의 방문, 건대 페르시안 피자 by Ryunan

얼마 전, 굉장히 오래간만에 건대의 피자집 '페르시안 걸프' 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블로그를 통해 몇 번 소개한 적 있었고, 어쩌다보니 가까운 연이 닿게 되었지만 일이 바쁘고 여러 사정으로
안 찾은 지 꽤 오래 되었는데, 지방에서 서울을 놀러 온 손님이 있어 건대에서 만난지라 한 번 소개시켜줄 겸
정말 오래간만에 가게를 찾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로그에 남긴 기록이 언젠가 찾아보니 2014년 10월...;;

가끔 옛날에 이 가게를 언제 마지막으로 찾아갔더라...? 라며 옛 글을 찾아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 . . . . .



예전에 한창 SNS를 통해 핫했을 때처럼 줄 서서 들어가진 않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사람들이 찾아오는 듯.
피자 외의 사이드메뉴 및 음료 메뉴. 카프리 맥주를 판매하는 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습니다.


예전에 사장님이 직접 만들었다고 자랑하던 '존나게 매운 소스(...)'는 정식 메뉴화 되었군요.
가격을 500원 받는데, 포장할 때 가격을 받는 듯. 홀에서 먹고 갈 땐 서비스로 그냥 내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오이피클, 그리고 갈릭디핑소스.


카프리 맥주로 시작. 평소 접해볼 일 별로 없는 브랜드의 맥주인데 여기서 마셔보게 되는군요.
카프리 같은 경우는 맛이 상당히 깔끔하고 상쾌해서 기름진 피자랑 어울리는 편입니다.


페트 콜라도 한 병 주문.


피자 나오기 전, 감자튀김부터... 갓 튀긴 감자를 바로 내 와서 아주 뜨끈뜨끈한 것이 특징.
감자가 커서 바삭바삭보다는 포실포실 쪽에 좀 더 가까운 식감인데요, 간이 안 되어있어 케첩과 같이 먹어야 합니다.


양고기 믹스 피자(14,000원) 도착.
반은 매운 소스를 바르고 반은 소스 없는 상태로 제공. 앞에서 언급한 X나게 매운 소스는 아닙니다.


피자 토핑으로 올리브, 할라피뇨, 치킨 등과 함께 양고기가 얹어진 것이 특징.
지금은 피자 종류가 꽤 늘었지만, 초창기엔 치킨피자와 양고기 피자, 이 단 두 가지 메뉴만 있었습니다.


양고기 피자와 함께 초창기부터 쭉 이어져 오고 있는 치킨 피자(10,000원).


초창기의 치킨 피자는 닭고기 토핑 외의 다른 토핑 없이 치즈와 소스가 수북하게 덮인 피자였는데,
비록 예전에 비해 치즈 양이 줄어들었지만 대신 다른 야채 토핑이 추가되어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춰진 느낌.
좀 더 외형이 피자다워졌다고 해야 하나... 여튼 그런 인상이 드는 피자입니다.


개인 취향으로는 매콤한 소스 바른 양고기 피자 쪽이 취향.
과하지 않게 적당히 매콤하며 달콤한 뒷맛의 소스.


치즈라든가 양고기 토핑의 맛을 즐기려면 소스 안 바른 쪽을 추천.
도우 끝부분은 초창기에 비해 좀 더 많이 구워져 바삭바삭한 식감이 느껴지는 상태로 나오는 것이 특징.


잘 먹었습니다. 같이 가신 분들 모두 괜찮았다고 만족해서 다행입니다.
오래간만에 찾아와 먹어서 옛날 생각도 느낄 수 있어 좋았고요.


정말 오래간만에 찾아간 건대의 피자집, 페르시안 걸프.

이제 초창기 SNS를 통한 큰 이슈는 없긴 하지만,
건대 학생들에게 잘 알려지면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 꾸준하게 장사를 이어오고 있는 곳.
오래간만에 뵌 사장님도 여전히 건강해보였고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덕택에 즐겁게 먹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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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럽월렛과 OK캐쉬백 애플리케이션에서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많이 뿌려
이래저래 유용하게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KFC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꽤 쏠쏠한 편인데요,
윗 사진은 시럽월렛 쿠폰으로 1,000원에 마실 수 있었던 KFC의 카페라떼. 뭐 천원 치고는 훌륭한 맛(...!)


에그타르트 1 + 1 쿠폰은 워낙 자주 나오는지라 이제 그다지 새로운 것도 없지만...
처음 이 제품이 나왔을 땐 별로 인기 못 끌고 금방 단종될 거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찾는 수요가 있는지
지금은 디저트 사이드메뉴로 완전히 정착해 할인으로도 많이 나오며 꾸준하게 잘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초창기 '튀김타르트' 란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기름기가 많았던 것도 시간이 흐르며 많이 개선된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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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시안 걸프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 1,2번출구 하차, 화양골목시장 GS슈퍼 맞은편

2018. 3. 7 // by RYUNAN



덧글

  • aa 2018/03/08 16:50 # 삭제

    가격이 꽤 올라서 품질만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네요 다음에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 Ryunan 2018/03/11 16:22 #

    치즈의 양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습니다. 다만 그래도 맛이 마이너스가 된 건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 농어 2018/03/10 13:43 #

    이거 포스팅하셨을 때 그야말로 건대 페르시안 피자 붐이 일어났던게 기억나네유 ㅋㅋㅋ
  • Ryunan 2018/03/11 16:22 #

    그게 벌써 5년도 더 전 일이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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